스마트폰 중독과 그로인해 나타나는 증상들

 

스마트폰 중독이란

 

일반적으로 중독이란 어떤 특정한 활동에 지나치게 몰입하여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겪는 상태라 말하며 정상적 생활이 제공해 주지 못하는 과도한 쾌락의 추구로써 중독적인 물질 없이는 불가능한 어떤 특별한 경험에의 의존, 특정한 행동이 자신이나 주위에 폐해를 초래해서 이를 조절하려 하지만 통제력을 잃고 반복하는 행동을 말한다.

 

스마트폰 중독에 대한 정의는 연구가 진행되고 있고, 아직 구체적으로 정의되어져 있지 않다.
다만, Young(1996)의 인터넷중독 개념을 사용하여 스마트폰에 대한 강박적사고,내성과 금단, 의도한 것 이상의 과도한 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한 부정적인 결과에 대한 무시를 스마트폰중독 경향성이라 정의한다.

 

 

 

좀더 구체적으로 보면 스마트폰중독이라는 개념은 인터넷중독이라는 선행개념에서 차용해 왔다고 볼 수 있다.

Goldberg(1996)는 '내성'과 '금단'의 증상을 인터넷 중독의 주요 진단기준으로 제시하였고, 인터넷 사용에서의 부정적인 행동을 보이며 중요한 사회적,직업적 활동이 포기되는 상태가 12개월 중 발생 시에 이를 인터넷 중독 장애라고 정의 내렸다.

 

Young(1998)은 인터넷 중독증상을 물질사용으로 인한 중독과는 달리 물질이 개입되지 않은 상태에서 개인이나 다른 사람에게 해가 될 수 있는 행위를 수행하려는 충동이나 욕구 유혹에 저항하지 못하는 장애(충동 조절장애)로 정의 하였으며 사람들이 약물이나 알코올에 중독되는 것처럼, 인터넷에도 중독되어 학업과 일,가정 등에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하였다.

 

스마트폰 중독 진단기준

 

위의 이론에 따라 측정기준 또는 진단기준을 몇가지 추려보면 다음과 같다.

 

- 내성 : 스마트폰을 점점 더 많은 시간 동안 사용하게 되어 나중에는 많이 사용해도 만족감이 없는 상태.
스마트폰 사용시간을 줄이려고 해 보았지만 실패한다.
스마트폰 사용에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것이 습관화되어 있으며 ‘그만해야지’라고 생각하면서도 계속한다.

 

- 금단 : 스마트폰을 과다하게 사용하여 스마트폰이 없으면 불안하고 초조함을 느끼는 현상.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없으면 안절부절 못하고 초조하여 견디기 힘들다.
스마트폰이 없으면 일(또는 공부)에 집중하기가 어렵다.

 

- 일상생활장애 : 스마트폰을 과다하게 사용하기 때문에 가정, 학교, 직장 등에서 문제를 일으키는 상태.
스마트폰의 지나친 사용으로 학교성적이나 업무능률이 떨어진다.
스마트폰을 자주 또는 오래한다고 가족이나 친구, 주변사람들로부터 지적을 받는 일이 많다.

 

- 가상세계지향성 : 직접 현실에서 만나서 관계를 맺기보다는 스마트폰을 활용해서 관계를 맺는 것이 편한 상태.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못하면 온 세상을 잃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있는 것보다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있는 것이 더 즐겁다.

 

스마트폰 중독의 해악

 

 

- 유아 스마트폰 증후군(Toddler Smartphone Syndrome, 토들러 스마트폰 신디롬)

6세미만의 아이들이 장시간 반복적으로 스마트폰에 노출될경우 좌뇌만 비대칭적으로 발달하여 좌우뇌발달의 균형이 깨지고, 이로인해 초기에는 주의산만이나 특정행동 또는 물건에의 집착, 늦은 언어습득 등을 보이다 진행될경우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틱장애, 발달장애 등으로 이어진다.

 

- 스마트폰 블루라이트

스마트폰 특유의 밝은 푸른색인 블루라이트는 수면유도 역할을 하는 멜라토닌 호르몬의 분비를 억제하여 수면장애를 유발하게 된다.

 

- 디지털 격리 증후군(Digital isolated Syndrome)
스마트폰을 통한 소통에는 편안함을 느끼지만 직접 만나는 것에는 서툴러서 현실세계에서는 제대로 놀지 못하거나 어색하며, 현실의 만남이 있는 순간에도 각자 따로 스마트폰만 보며 소통하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

 

- 팝콘 브레인(Popcorn Brain)
현실세계의 일들에는 무감각해지거나 주의력이 떨어져 팝콘처럼 강한 자극을 주는 일들에만 반응하게 되는 것을 말한다.
스마트폰의 게임이나 유튜브 동영상등을 자주 그리고 지속적으로 접하다보니 빠르고 강하며 임팩트 있는 정보에는 익숙하지만 현실세계의 일들에는 느리고 약하게 반응하는 뇌를 말한다.

 

- 거북목증후군, 손목터널 증후군
스마트폰의 장시간 사용으로 인한 신체적 후유증을 말한다.
거북목 증후군은 스마트폰의 장시간 사용으로 목뼈가 휘어지게 되어 디스크로 발전하기도 하는 경우가 있고, 손목터널 증후군의 경우에는 손과 손목이 자주 저리고 통증이 심해지는 증상을 보인다.

 

- 기타 SNS에 대한 피로감의 누적으로 스트레스를 트끼게 되는 스트레스 증후군, 학생군의 집중력저하와 학업성취도 저하, 보행중 또는 작업중 사용으로 인한 치명적인 사상사고의 유발 등을 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