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D SSD 120기가 장착 후기

WD SSD 120기가 장착 후기

 

 

기존에 쓰던 삼성 하드디스크가 배드섹터를 40개 안팎으로 뿜어내며 잦은 다운으로 한달에도 한두번씩 윈도우를 새로 깔다 생애최초로 SSD를 써보고자 주문했습니다.

쿠팡에서 3만원정도에 웬디 SSD 120기가를 구입했으니 가격이 정말 많이 내려간것 같네요. 로켓배송을 택해서 주문한 다음날 바로 도착했습니다.

 

 

박스를 개봉하니 안쪽에 플라스틱 케이스와 비닐로 다시 두번 포장되어 있는데 정식명칭은 WD GREEN SATA SSD 120GB 입니다. 비닐까지 뜯고 보니 엄청나게 가볍고 작습니다. 마치 예전의 플로피 디스켓을 드는 느낌이랄까요.

 

 

 

다행히 제가 쓰던 디스크로 들어가던 전원케이블과 데이터케이블 모두 SSD와 규격이 똑같아 하드카피를 위해 시디롬 케이블을 빼내고 시디롬 대신 SSD를 연결하였습니다. 마이그레이션이나 파티션카피를 통해 윈도우 시리얼이 들어있는 운영체제 파티션만 SSD로 옮겨보려 했기 때문입니다.

 

 

 

연결 후 부팅해서 윈도우에 진입한 뒤 마이그레이션 작업을 위해 MiniTool Partition Wizard 프로그램을 띄웠습니다.

미니툴 프로그램에 관해서는 이전에 포스팅한 바 있습니다.

 

디스크 관리 유틸 MiniTool Partition Wizard


프로그램창에는 SSD가 무사히 인식되어 있었으며, 저는 120기가 전체를 NTFS 한개의 전체 파티션으로 할당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상단 메뉴중의 OS-SSD/HD 마이그레이션 이라고 써있는 버튼을 눌러준뒤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윈도우에서 완료가 불가능하니 재부팅해달라는 메세지가 뜨길래 예를 눌러 줬습니다.

PC가 재부팅 되면서 명령 프롬프트 창에서 작업을 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나서 저해상도 작업으로 이어 지는데 이러한 작업과정은 상단 두번째 메뉴였던 파티션 복사를 선택하고 작업할 때에도 마찬가지로 엄청난 시간이 걸리더군요.

 

 

작업시작후 4-5시간이 되었는데도 읽어 들이는데 엄청난 시간을 소비하고 있었습니다. 아차싶은게 배드섹터가 40개정도 검출되는 하드디스크를 통째로 복사할려니 이러는구나 싶더군요.

마이그레이션이나 파티션복사는 포기하고 SSD에 그냥 윈도우를 설치하기로 결정하고, 다시 시디롬을 연결하고 기존 주디스크로 쓰던 운영체제가 깔려있는 오래된 하드디스크를 떼어내고 그자리에 SSD를 연결했습니다.

아래가 2008년에 생산된 삼성 하드디스크이고 그옆이 그 자리에 들어갈 SSD입니다.

 

 

기존 하드디스크 자리에 SSD를 연결하고 넣으려니 주위공간이 너무 비고 공간이 남았습니다. 저는 잘 몰라서 주문하지 못했지만 SSD주문할땐 필히 브라켓이나 베이를 구입해야 할 것입니다. 브라켓이나 베이 그리고 데이터케이블과 전원케이블까지 해도 가격은 몇천원 선입니다.

 

SSD디스크 하드가이드로 PC에 고정시키기

 

 

어쨋든 우여곡절끝에 대충 고정해주고 전원을 켰습니다. 윈도우 CD를 넣은뒤 DEL키를 누르고 CMOS화면에 들어가 첫번째 부팅순서를 다시 연결된 CD롬으로 잡아주고 하드디스크는 SSD가 잘 잡혀있는지 확인합니다.

 

 

 

CMOS세팅을 저장하고 나온뒤 윈도우를 설치합니다.

이하에서는 특별한 문제가 없는 한 평소에 윈도우를 재설치하던 방식대로 하시면 되겠습니다.

사족이지만 윈도우7보다는 SSD 인식 및 설치에 관한 한 윈도우10 설치의 경우가 훨씬 트러블 없이 순조롭게 설치되었습니다.


배드섹터 있던 과거의 하드 디스크로는 윈도우10의 렉을 견뎌내기 힘들어 윈도우7을 깔고 기능을 최대한 단순화 시켜서 쓰고 있었으나 WD GREEN SSD가 달린 지금은 마치 메모리나 CPU 등의 주요부품을 업그레이드한 듯 윈도우10을 깐 상태에서 매우 부드럽게 쓰고 있습니다.

참고로 제 저사양PC의 기본정보는 아래의 스크린 샷으로 대체합니다.

 

 

 

방문에 감사드리며 황금돼지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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