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추, 숙주나물 돼지고기 볶음

부추, 숙주나물 돼지고기 볶음

여름철이 오면 땀을 많이 흘리게 되고 운동량도 많아져 뭔가 허해진 기분이 많이 들게 마련입니다. 예전에는 이럴때 백숙이니 사철탕이니 해서 많이들 드셨죠.

오늘은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부추 돼지고기 볶음입니다.

주재료는 부추, 숙주나물, 양념돼지고기 입니다. 세가지만 있으면 뚝딱 금방 완성됩니다. 세가지 모두 합하여 1만원 안팎으로 가성비가 매우 뛰어난 조합입니다.

 

부추 돼지고기 볶음

 

먼저, 부추는 몇해전 제가 디스크에서 회복 및 완치할 때 자주 요리해 먹었던 식재료로 피를 맑게하고 항균작용이 있으며, 염증을 치료하는 소염작용이 있습니다. 부추의 어원이 다소 우스운데 여름에는 남자구실을 잘 하던 남편이 겨울에는 별 힘을 못쓰자 여름철에 항상 먹였던 부추때문이 아닌가 생각했던 아내가 부뚜막 따뜻한곳에서 부추를 키워 먹였더니 겨울에도 여름처럼 남편이 힘이 좋았다라는 이야기에서 나왔다고 하는데 진위여부는 모르겠습니다.

 

별명은 기양초(起陽草)라고 하는데 힘을 일으켜 세워주는 풀이란 뜻입니다.

부추에는 비타민 A, B, C 등이 다량 함유되어 있고 칼슘, 인, 철, 비타민의 흡수를 도와주는 알리신 성분 등이 들어 있습니다.


부추에는 헤모글로빈의 구성 성분인 철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데, 이는 생리불순 등의 빈혈로 고생하시는 여성분들에게도 효과가 좋습니다.
부추는 철분의 다량 함유뿐만 아니라 혈액을 맑게 해주고 혈액순환이 잘되게 도와주는 기능도 있는데 고지혈증이나 고콜레스테롤증, 각종 성인병 등의 우려가 크신 분들에게는 매우 좋은 음식이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부추는 복부를 따뜻하게 만들어주고 위액분비를 도와 소화를 촉진시키고 위장을 튼튼하게 만들어줍니다.
더불어 부추는 베타카로틴이 풍부한 대표적 황산화식품으로 각종 암의 예방, 피부의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주고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주어 기미와 주근깨 등 피부트러블 개선에도 도움이 됩니다.
그외에 간기능 개선 및 피로회복, 비뇨생식 기능의 강화, 발기부전 개선, 활성산소 제거, 위장기능 강화, 혈액 정화작용, 조혈작용 증진, 항균 및 소염작용 등 수많은 좋은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숙주나물은 비타민A, B1, B2, B6, C, E 등이 풍부하고 니아신, 베타카로틴, 레티놀, 엽산, 아연, 철분, 칼슘 등이 풍부합니다. 또한 콩나물과 마찬가지로 아스파라긴산의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서 숙취해소 및 간기능 강화에 탁월한 효능을 보입니다. 숙주나물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 비타민 B6 는 면역기능을 강화시켜주는 것은 물론이고, 간 기능을 회복시켜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식이섬유 또한 숙주나물에는 매우 풍부하게 들어 있는데 아시는 바와 같이 장 운동을 활발하게 도와주는 효능이 있어서 변비가 있으신 분들에게 좋은 효능이 있습니다.


숙주나물에는 중금속을 체내에서 배출시켜주는 효능도 가지고 있는 데 황사나 미세먼지가 계절에 따라 심한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숙주나물과 돼지고기의 조합으로 요리하여 드시면 중금속 배출 및 체내축적을 막아주는 기능이 있습니다.
더불어 비타민 B와 C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서 면역력을 강화시키는 작용을 해주고, 기관지를 보호해 주는 기능이 있으며, 눈 건강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A도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세조의 단종폐위에 동조했던 신숙주를 놀리고자 하는 의미에서 빨리 변하는 여름나물이라는 의미의 숙주나물이 그 어원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부추에 버금갈 만한 훌륭한 슈퍼푸드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숙주나물 또한 부추 못지 않게 가성비가 뛰어납니다.

 

돼지고기는 마트에서 냉동상태로 양념된 밀봉돼지갈비살을 팝니다. 보통 8천~1만원 선인데 간장양념과 고추장양념이 있으니 기호에 따라 선택하시면 조금 느낌이 다른 요리들이 될 듯합니다.

 

 

 

위의 동영상에서 숙주나물을 데치는 과정은 생략하셔도 되는데 그 이유는 수용성비타민을 다량 함유한 숙주나물을 데친후 물을 따라버린다면 상당한 양의 영양손실을 가져오므로 바로 모두 드실분은 생략하셔도 상관 없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반찬 통에 조금 덜어 놓기 위해 숙주나물무침까지 나가야 했던 상황이라 데친후 물을 버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숙주나물과 부추는 잘 세척한후 데치는 과정은 생략하시고 그대로 사용하면 됩니다.

비교적 간편하면서도 비용은 저렴하고 보양효과와 영양은 프리미엄급으로 쉽게 만들어 드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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