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저장공간중 기타 영역 정리 방법

아이폰의 저장공간중 앱이라던가 사진 영역은 이해가 가지만 기타라는 회색 영역은 대체 무엇일까요? 그 비율이 무시해도 좋을 만큼 적다면 뭐 이렇게 까지 포스팅할 필요도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문제는 많은 아이폰에서 기타의 비율이 가장 많이 저장공간을 차지하고 있을 경우가 생각보다 많다는 것입니다.

 

아래의 이미지를 보면 아이폰 저장공간중 기타 영역이 가장 많은 공간을 사용하고 있는 것이 보입니다. 대체 기타는 무엇이고 어떻게 저걸 정리할 수 있는 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저 기타 영역에 대한 대다수의 견해는 사파리 브라우저의 캐쉬라던가 기타 음성을 다운로드한 경우의 쉬리의 음성이라던가 다운로드한 동영상이나 음악에 대한 캐쉬 찌꺼기 라는 등의 의견이 주종을 이룹니다.

 

맥월드는 이러한 기타 영역을 줄이기 위해서는 사파리 브라우저의 히스토리나 웹 데이터를 모두 삭제할 것을 권하고 그래도 여의치 않으면 최종적으로 아이폰을 초기화 하라고 권하고 있습니다.

 

https://www.macworld.com/article/3388219/iphone-other-storage-what-is-it-and-how-do-you-delete-it.html

 

뭐 초기화는 예전에 MS한테 많이 듣던 소리입니다. 윈도우 사용중 문제가 발생하면 포맷하고 윈도우 재설치하라는 소리 많이들 들어 보셨을 겁니다.

맞는 말이긴 한데 초기화는 번거롭기도 하고 에러발생 여부에 대한 불안함, 사라질 데이터에 대한 위험성 등등의 문제가 있기에 꺼려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어쨋든 다음에 제시할 방법으로도 해결이 안된다면 초기화 또는 다른 데이터의 대량 백업후 삭제로 가는 것은 맞는 말같습니다.

맥월드가 제시한 방법은 중간단계에서 체크해보아야 할 가장 중요한 요소의 설명을 빠트렸다고 생각합니다.

 

아이폰은 전원이 절약모드일 경우에는 데이터를 최대한 모아 놓아 데이터를 다시 다운로드 한다던가 하는 등으로 쓸데없는 동작을 줄여 에너지의 누출이 없는 상태로 만드는 시스템이 작동하게 됩니다.

 

그런 절약모드인 상태가 길어 지게 될 수록 모아 두는 양이 많아지게 되고 일종의 저장강박증 (Hoarding disorder, 디오게네스 증후군)에 걸린 편집증환자처럼 아이폰의 기타도 쌓여가게 됩니다.

 

기타 영역이 유난히 많으며 파일 및 사진, 브라우저 캐시 등을 정리했는 데도 별 효과가 없는 분들은 다음 단계로 밧데리의 상태가 절전 모드가 아닌지 살펴 보시기 바랍니다.

 

위의 사진에서 처럼 밧데리의 칼러가 노란색이면 절전 모드 상태에 있다는 의미입니다.

절전 모드가 되어 있다면 배터리에서 저전력 모드를 해제해 주세요. 그리고 난 뒤 다시 아이폰 설정에서 일반>iPhone 저장 공간에 들어가 봅니다.

 

 

 

캐쉬나 찌꺼기 파일 정리 없이도 저전력 모드 해제만으로 2GB 정도의 공간이 확보되었습니다.

만약 파일, 불필요한 앱 및 사진 정리 또는 백업이나 저전력 모드 해제 등의 방법으로도 확보할 수 있는 저장 공간이 없다면 데이터를 아이튠즈에 백업한 뒤 초기화를 진행하시는 방법을 선택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