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프 다이] 탈착형 보조 밧데리 케이스를 만들어 아이폰 밧데리 용량 늘리기

[셀프 다이] 탈착형 보조 밧데리 케이스를 만들어 아이폰 밧데리 용량 늘리기

운영체제의 안정성이라든가 보안성에는 탁월한 아이폰이지만 아이폰을 쓰면서 느낀점은 밧데리와 저장공간의 취약함이 항상 아쉬움으로 남았습니다.

아이폰의 특징은 안정성과 견고함으로 인해 한번 사게 되면 왠만해선 갈아타는 일이 없이 오래 쓰게 됩니다.

이에 따른 문제점이 저장공간과 밧데리로 드러나게 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과거 PC의 업글 주기 문제와도 비슷한데 구입당시에는 그럭저럭 중간이상은 가는 하드웨어 만족도였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하드웨어의 부족한 부문이 CPU, RAM, 하드디스크, 그래픽카드 등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발생하곤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아이폰도 마찬가지로 시간이 좀 흐르고 나면 여지없이 드러나는 아쉬움이 저장공간과 밧데리에서 생기더군요.

 

제가 쓰고 있는 아이폰은 6S 16기가 입니다.

뭐 구입당시에도 16기가 였으니 저장공간 문제는 어느정도 예상했습니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 아이클라우드 동기화가 아닌 주기적인 PC백업이고 현재에도 이방법으로 저장공간 문제를 어느정도는 해소하고 있습니다.

 

아이폰 6S의 밧데리 용량은  1715mAh이며,  6플러스는 2915mAh 입니다.

현재 아이폰중 최신 기종인 아이폰11 시리즈를 살펴 보면 아이폰11은 3110mAh, 아이폰11 프로는 3046mAh, 아이폰11 프로 맥스는 3969mAh 용량의 배터리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제가 사용하고 있는 1715mAh의 몇년 사용한 밧데리는 정말 외출중에는 언제 떨어져 버릴 지 몰라 항상 불안합니다.

그래서 생각한것이 현재 온라인에서 판매중인 케이스 일체형 보조밧데리들이 2~4만원대 임을 감안해 자작해 보기로 했습니다.

일체형의 단점은 집에서 사용할 경우에도 내장형 밧데리 케이스의 무게를 고스란히 느껴야 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비용면에서도 셀프제작보단 2~3만원이 더 비싸게 듭니다.

또한, 아이폰 6S의 밧데리를 사설 수리점에서 고용량으로 바꿔보는 것도 생각해 보았지만 비용대비 효율이 너무 떨어져서 제외하였습니다.

 

제작에 들어가기

일체형이 아닌 외출시에 필요할때만 붙여 쓸 수 있는 착탈식 보조 밧데리 케이스를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총비용은 다이소 기준으로 8천원이 소요되었습니다.

 

4000mAh 보조 밧데리(5,000원)+잘라쓰는 찍찍이 테이프(1,000원)+22센티미터 충전케이블(2,000원) 으로 도합 8천원을 다이소에 지불하였습니다.

다이소에서 8천냥 쇼핑을 마친 후 구입하여 온 재료들을 식탁에 올려두고 한컷 찍었습니다.

 

아이폰 밧데리 셀프 업그레이드
모두 다이소에서 구매 가능

 

저는 케이스가 검은색 플라스틱 케이스여서 검은색 찍찍이 테이프를 구입하였습니다.

작업에 좋은 케이스는 젤리 케이스 같은 고무 재질 또는 요철무늬가 없는 매끈한 플라스틱 케이스 등이 적합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이제 약 2~3분만 가위질하고 붙이고 하면 제 아이폰은 5715mAh의 밧데리 용량을 가진 밧데리 탈착식 아이폰으로 변신합니다.

 

아이폰이 케이스에 들어 있는 상태에서 케이스에 찍찍이 두줄 보조 밧데리의 같은 위치에 두줄을 붙여 주기만 하면 모든 작업이 끝납니다.

22cm 케이블은 항상 보조 밧데리에 꼽아두고 쓰면 될 것 같습니다.

 

아래의 그림은 찍찍이를 적당한 크기로 잘라 보조 밧데리와 아이폰 케이스 뒷면의 적당한 위치에 붙인 후 아이폰에 충전중인 보조 밧데리와 아이폰의 붙여진 모습입니다.

 

아이폰 보조 밧데리 케이스 분리형 자작 다이

 

 

모습은 다소 투박하지만 시중에 판매중인 일체형 보조 밧데리 케이스와는 달리 집에서는 분리해 두고 쓸 수 있으며, 외출중 필요시에만 부착후 연결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남의 시선따위는 개무시하는 분들에게는 8천원에 하는 가성비 좋은 아이폰 밧데리 업글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제 아이폰은 5715mAh의 고용량 탈착식 밧데리를 가진 아이폰이 되었으며, 만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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