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럭 뒤 땅바닥에 내려져 질질 끌려다니는 쇠줄은 뭘까요?

트럭 뒤 땅바닥에 내려져 질질 끌려다니는 쇠줄은 뭘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자동차 정전기 방지 스트랩이라고 하는 물건입니다.

즉, 정전기로 인한 순간적인 전기를 땅에 흘려버리기 위한 장치입니다.

우리가 셀프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을때 정전기 제거 패드에 손을 대서 정전기가 일어날 수 있는 소지를 주유 전에 미리 차단시키는 이유와 동일한 목적을 가지고 있는 장치입니다.

 

체인형 정전기 방지 스트랩

 

날씨가 쌀쌀해지고 대기가 건조해 지면 정전기는 심해집니다.

정전기는 마찰에 의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우리가 옷을 벗거나 입을 때, 자동차 문을 열기 위해 열쇠를 꽃을 때 발생하기도 합니다.

 

일상생활 중 일어나는 정전기, 예를 들자면 머리카락들이 공중으로 솟구친다거나 악수를 하려고 할 때 순간적으로 고압 스파크로 두 사람 모두 깜짝 놀랄 때 등과 같이 실생활에서의 큰 피해는 거의 없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정전기가 산업현장이나 주유소, 가스 보관시설, 유조차, 인화성 물질 취급 자동차 등에서 무방비인 상태로 발생한다면 어마어마하게 참혹한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반사판 부착 정전기 방지 스트랩

 

피뢰탑의 원리가 그대로 반영된 것이 자동차용 정전기 방지 스트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순간적으로 생기는 고압의 전기를 흐르는 물처럼 땅속으로 흘러가 버리게 유도하는 장치인 것입니다.

 

다시 말해, 스트랩이 하는 역할은 유조차 등의 꽁무니에 금속 체인이 간혹 발생할 수도 있는 유조차내에서 발생하는 정전기를 노면으로 흘려보내는 것인데, 당연한 이유로 이러한 스트랩들은 전기가 통할 수 있는 금속 재질이어야 합니다.

겉으로는 고무재질 같아 보이는 것도 자세히 들여다보면 고무 재질의 안쪽에서 금속줄 또는 체인이 종단에서 고무 바깥으로 흘러나와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차량 접지용 벨트의 구성품

기온이 낮아지고 매우 건조해져서 정전기가 자주 발생하는 겨울철에는 가격대비 효과가 뛰어난 소모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방식을 머플러 접지방식이라고도 하는데 요즘은 엔진룸에서 하는 마이너스 접지방식도 많이들 사용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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