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여름과 가을 인천대공원가는 길목에 있는 습지공원 주변의 억새숲은 사진찍는 사람들로 매일매일 북새통을 이루었습니다. 날씨가 다소 추워진 요즘은 그 수가 줄긴했어도 여전히 백발노인들같은 모습으로 산들산들 흔들리는 억새숲을 배경으로 간간히 사진찍는 사람들이 보입니다. 그런데 억새라는 안내표지판을 보기 전까지는 저도 저게 갈대인지 억새인지 아니면 같은 말인지 궁금해 하면서도 그리 중요한게 아니라 그냥 지내고 있었습니다. 오늘 억새숲을 배경으로 사진찍는 사람들을 보다 억새와 갈대에 대해서 공부좀 해보아야 겠다고 마음먹고 포스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1. 억새 억새(Miscanthus sinensis)는 볏과의 여러해살이풀이며 높이는 1~2미터이고, 잎은 긴 선 모양입니다. 7~9월에 누런 갈색 꽃이 피는데 작..
혈흔 등의 피묻은 옷의 얼룩을 제거하기 전에 알아두어야 할 철칙이 있습니다. 따뜻한 물이나 뜨거운 물에 절대로 담그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피는 단백질의 일종인데 단백질은 따뜻하면 응고하는 성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피 얼룩이 더 잘빠지라고 뜨거운물에 담그는 것은 핏자국을 고착화 시키는 행위입니다. 핏자국을 없애야 할 경우에는 꼭 찬물로 세척한다는 기본원칙을 염두에 두고 작업에 들어가시기 바랍니다. 아래에서는 몇가지의 핏자국을 없애는 방법을 열거하여 보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추천하는 방법의 순서는 아래와 같습니다. 1. 피 얼룩이 묻은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 차가운 물에서 비벼서 빠시고 헹구는 것을 몇번 반복합니다. 손이 시려울 수도 있지만 따뜻한 물은 상극입니다. 2. 비누 또는 세제를 이용한 손빨래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