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익스피어는 아기가 태어날때 우는 이유는 바보같은 세상에 태어나 버린 것이 서러워서 우는 것이다라고 말했지만 이는 다분히 감정적인 근거없는 이야기일 뿐입니다. 아기는 엄마의 뱃속에 있는 동안 단 한번도 폐로 호흡을 해본 적이 없습니다. 양수에 둘러 쌓여 마치 물속에 사는 어류처럼 수중생활과 비슷한 환경에서 양수에 둘러쌓여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때 영양분과 산소는 탯줄을 통해 엄마로부터 공급받으며 성장해 왔습니다. 아이가 태어날때 우는 시점은 바로 생애 최초로 폐호흡을 시작한다는 신호입니다. 그야말로 호흡이 필요없던 자궁속의 생활을 청산하고 이제부터 평생을 해야하는 폐호흡의 첫번째 신호인 것입니다. 만약 아이가 태어났는데 울지 않는 다면 어찌될까요? 그것은 곧 난산이나 사산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즉 태어나..
모든 물체는 열이 가하여졌을 때 늘어나거나 부피가 커지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체, 액체, 고체가 열을 받아 길이와 부피가 변하게 되는데 이처럼 물질이 열을 받아 팽창하는 것을 열팽창이라고 하고 열팽창에는 선팽창과 부피팽창이 있는데 선팽창은 온도에 따른 길이의 변화를 말하는 것이고 부피팽창은 고체나 액체의 온도 상승에 따른 부피의 팽창을 설명하는 것 입니다. 이때 온도가 1℃상승할 때마다 팽창하는 길이의 변화를 선팽창계수, 팽창하는 부피의 변화를 체팽창계수라고 하며 이것들을 열팽창 계수라고 말한다. 열팽창계수(thermal expansion coefficient)는 흔히 열팽창률과 동의어로 쓰입니다. 물질들은 저마다의 열팽창률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떤 물질은 온도에 민감하게 반응하여 변화하는 반면 ..
찌그러진 탁구공을 버려 버린 기억을 가진 분들이 꽤 계실줄로 압니다. 그러나 아주 간단하게 찌그러진 탁구공을 원상복구 시킬 수 있으며 이때 이용되는 원리는 상전이(相轉移, phase transition)라는 물리학 법칙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겨울에 얼어 있던 냇가의 얼음들이 따뜻한 봄이 오면 모두 녹아 사라지는 것처럼 물체는 온도에 따라 상태가 변하기 마련입니다. 온도가 상승하게 되면 물체는 고체에서 액체로, 액체에서 기체로 변하게 되는데 이러한 상태변화를 상전이라 부르는 것입니다. 온도가 높아지면 열에너지가 강해져서 분자의 운동이 활발해 지는데 이러한 이유로 고체분자보다는 액체분자가, 액체분자보다는 기체분자가 더 활발하게 운동하게 됩니다. 다시말해 가변적인 성질을 가진 물질에 열에너지를 가하여 온도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