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에서 아이폰 100apple 폴더가 보이지 않거나 사진이 보이지 않을때

아이폰의 사진 저장 시스템은 아이클라우드와의 연동 및 저장공간 최적화의 문제로 인해 다소 복잡하게 얽혀 있습니다.

사진 저장의 구조는 100 apple, 101 apple.... 그리고 100 cloud 이런 식으로 나가게 됩니다.

아이폰의 저장공간이 부족할 경우 아이폰은 저장공간 최적화를 추천하게 되는데, 이때 사진 최적화를 누르면 icloud에 모두 업로드하고 대신 아이폰에는 썸네일 형식의 저화질 복사본을 남겨놓게 됩니다.

 

즉 아이클라우드에 업로드시킨 모든 사진 원본은 이제 아이폰에는 없고 썸네일만 남게되어 더는 진정한 원본을 표시하는 100 APPLE 폴더의 존재가 무의미하기에 보이지 않습니다.

모든 사진 및 동영상의 원본은 아이클라우드에 올라가 있는 것이 됩니다.

 

모든 원본은 최적화하여 아이클라우드에 올라가게 되면 윈도우즈 탐색기에서는 100 apple 폴더 자체는 보이지 않게 되고 101 apple 폴더에서 아직 아이클라우드 동기화 작업을 끝내지 못한 찍은 지 얼마 되지 않은 사진 몇 개만 보이게 됩니다.

심지어는 아예 탐색기에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위의 사진과 같이 아이폰을 usb로 pc에 연결한 뒤 윈도우즈 탐색기에서 열면 유일하게 열리는 폴더들이 있습니다.

바로 사진관련 저장소인데요, 그 경로는 Apple Iphone> Internal Storage> DCIM>100 APPLE, 101 APPLE

이런 식으로 나오고 그 속에 모든 사진들이 나와야 정상적인 상태입니다.

 

위의 사진은 이미 비정상적으로 100 APPLE 폴더가 보이지 않고 101 APPLE 폴더만 보이는 상태입니다.

101APPLE 폴더를 열어보니 오늘 찍은 사진 몇 장만 있었습니다.

 

PC 작업을 위해 우클릭 후 그 몇 장의 사진들을 잘라내기 하여 PC로 가져오기 한 뒤 해당 파일로 하려던 작업을 하였습니다.

그러고 나서 다시 탐색기로 보니 이젠 아이폰에 있는 모든 사진이 보이지 않고, 그나마 있던 101 APPLE 폴더도 사라지고 없습니다.

101 폴더에 몇 장 있던 아이클라우드 동기화 직전의 원본도 없으므로 이제는 아이폰에 원본이 하나도 남지 않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러면 사실 저장되어 있는 수백 장의 사진들은 PC 탐색기에서는 보거나, 복사해오거나, 삭제하거나, 전체 백업하거나 하는 등의 작업이 불가능하다는 말이 되는데 참으로 찝찝합니다.

애플에서는 아이클라우드 기능을 공격적으로 권장하고 추천하고 연결하려고 노력하지만, 저의 경우처럼 개인 기기에 백업하고 아이폰은 그 기능 자체로만 쓰고 싶은 사람들도 있을 것입니다.

 

어쨌든, 이러한 아이폰 시스템의 문제를 저 같은 경우의 사람들을 위해 풀어 보겠습니다.

먼저 중요한 건 최근 것뿐만 아니라 언제나 항상 아이폰 내의 모든 사진 파일과 모든 사진 폴더들이 윈도우즈 탐색기에서 다 보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아이클라우드 기능을 끄고 원본을 아이클라우드로 올리고 아이폰에는 썸네일만 놔두는 행위를 못하게 해야 합니다.

 

이 작업을 하기 전에 저장공간이 매우 부족한 분들은 불필요한 앱 등을 삭제하고 아이폰을 재부팅하여 저장공간을 조금이라도 더 확보해 놓고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아이클라우드에 있던 원본을 내려받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아이폰의 설정의 사진에 들어가서 아이클라우드 관련 항목들을 모두 OFF 시켜줍니다. 저의 경우에는 아래의 사진에 있는 공유 앨범 ICLOUD사진 모두 OFF 하고 다운로드 및 원본 유지에 체크로 바꾸어 주었습니다.

 

 

이렇게 옵션을 바꾸어 주면 화면 자체가 약간 다른 메뉴 구성의 화면으로 바뀝니다. 아래처럼 모두 OFF로 바꾸어 주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하고 나면 아이폰은 원본을 다운로드하고 아이폰 내의 복사본은 삭제하겠냐고 물어봅니다. 네를 눌러주면 아이폰이 작업을 시작하는데 대략 30분에서 1시간 정도는 기다려 주시기 바랍니다.

혹시라도 너무 중요한 사진이 사라질까 봐 걱정이신 분들은 다른 방법의 백업을 통해 아이폰 내의 사진을 복사해 두시기 바랍니다.

아이폰이 아이클라우드의 데이터를 내려받아 아이폰내의 썸네일을 없애고 원본으로 교체하는 작업을 시작하게 되면 얼마간의 시간이 필요하니 이 시간 동안 불필요한 사진들은 직접 삭제해서 저장공간을 확보하는 작업을 해주셔도 됩니다.

어느 정도 작업이 끝났다 싶으면 다시 USB로 PC에 연결하여 윈도우즈 탐색기에서 살펴봅니다.

 

 

 

이제 윈도우즈의 탐색기에서 100 APPLE 폴더뿐만 아니라 101 APPLE 폴더의 내용물도 모두 볼 수 있으며 잘라내기로 아이폰 내의 모든 사진 및 동영상 파일을 백업할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주기적으로 자신의 PC의 안전한 디스크나 SSD에 백업을 하면, 아이폰 저장용량이 적은 분들도 굳이 아이클라우드를 유료로 확장해서 사용하지 않아도 윈도우즈 탐색기에서 간단하게 백업 작업을 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