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하면 떠오르는 것은 붉은색입니다. 하지만 지구상에는 훨씬 더 많은 색상의 피를 가진 생명체들이 살아 가고 있습니다. SF 영화속의 외계인만이 초록색 피를 흘리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주변에도 초록색 또는 파란색, 보라색 피를 가진 많은 생명체들이 있습니다. 아래에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붉은색(Red) 인간을 포함한 대부분의 척추 동물은 붉은색 피 색깔을 가지고 있습니다. 붉은색 피의 원인은 적혈구 속에 들어 있는 헤모글로빈 성분 때문입니다. 헤모글로빈은 적혈구에서 철을 포함하는 붉은색의 단백질로 산소를 운반하는 역할을 합니다. 헤모글로빈의 분자식은 아래의 이미지와 같으며, 분자식 끝부분에 철원자 4개가 보입니다. 이처럼 철원자가 필수적으로 필요하게 되며 만약 철이 부족하여 헤모글로빈이 기능할 수..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자동차 정전기 방지 스트랩이라고 하는 물건입니다. 즉, 정전기로 인한 순간적인 전기를 땅에 흘려버리기 위한 장치입니다. 우리가 셀프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을때 정전기 제거 패드에 손을 대서 정전기가 일어날 수 있는 소지를 주유 전에 미리 차단시키는 이유와 동일한 목적을 가지고 있는 장치입니다. 날씨가 쌀쌀해지고 대기가 건조해 지면 정전기는 심해집니다. 정전기는 마찰에 의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우리가 옷을 벗거나 입을 때, 자동차 문을 열기 위해 열쇠를 꽃을 때 발생하기도 합니다. 일상생활 중 일어나는 정전기, 예를 들자면 머리카락들이 공중으로 솟구친다거나 악수를 하려고 할 때 순간적으로 고압 스파크로 두 사람 모두 깜짝 놀랄 때 등과 같이 실생활에서의 큰 피해는 거의 없습니다..
1. 에스키모와 이누이트의 차이 에스키모(영어: Eskimo 또는 Eskimos) 또는 북극의 민족은 북극 지방 중에서 러시아의 극동쪽 알레스카 일부분과 미국 알레스카, 캐나다, 그린란드에 사는 민족들을 일컫는 말입니다. 크게는 북부 알래스카, 캐나다 북부, 그린란드, 시베리아 극동에 사는 이누이트와 서부 알래스카, 극동부 러시아에 사는 유픽족, 그리고 알류트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에스키모의 혈통은 알류트족과 가까우며, ‘이누이트’라는 말은 종종 에스키모와 동의어로 쓰이기도 합니다. 미국에서는 알래스카의 극권에 사는 이누이트계 여러 부족들과, 유픽을 가리지 않고 에스키모라고 부르지만, 캐나다에선 이누이트를 퍼스트 네이션, 메티스와 함께 독립적인 캐나다 원주민의 하나로서 법적 지위를 부여하고 있으며 일..
작년 여름과 가을 인천대공원가는 길목에 있는 습지공원 주변의 억새숲은 사진찍는 사람들로 매일매일 북새통을 이루었습니다. 날씨가 다소 추워진 요즘은 그 수가 줄긴했어도 여전히 백발노인들같은 모습으로 산들산들 흔들리는 억새숲을 배경으로 간간히 사진찍는 사람들이 보입니다. 그런데 억새라는 안내표지판을 보기 전까지는 저도 저게 갈대인지 억새인지 아니면 같은 말인지 궁금해 하면서도 그리 중요한게 아니라 그냥 지내고 있었습니다. 오늘 억새숲을 배경으로 사진찍는 사람들을 보다 억새와 갈대에 대해서 공부좀 해보아야 겠다고 마음먹고 포스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1. 억새 억새(Miscanthus sinensis)는 볏과의 여러해살이풀이며 높이는 1~2미터이고, 잎은 긴 선 모양입니다. 7~9월에 누런 갈색 꽃이 피는데 작..
진또배기란 말이 세간에 유행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 2018년 췌장암으로 별세한 가수 이성우씨가 2008년 진또배기, 당신이 좋아, 산소같은 여자 등을 수록해 발매했지만 그 빛을 보지 못했으나 그후, 2015년 진또배기를 편곡해 재 발표한 이후 전국노래자랑에서 불리워지는 등 인기를 누리기 시작하면서 부터입니다. 고 이성우씨가 불렀던 진또배기의 1,2 절의 가사는 아래와 같습니다. 1절) 어야듸야~~어야듸야~~어야듸야) (어야듸야~~어야듸야~~(진또배기) 어촌마을 어귀에서서 마을의 평안함을 기원하는 진또배기 진또배기 진또배~기~ 오리 세마리 솟대에 앉아 물불 바람을 막아주는 진또배기 진또배기 진또배기~~ .모진 비바람을 견~디며 바다의 심술을 막아주고 말없이 마을을 지~켜온^진또배기 진또배기 어허 허 허 허..
경마에 미치광이 소리를 들을 정도로 푹 빠진 사람이 있었습니다. 경마광 에드워드 마이브리지(Eadweard Muybridge, 1830~1904)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영국에서 태어나 미국으로 이민을 갔던 그는 사진작가이면서도 경마에 빠져 있었습니다. 그의 친구 중에 그와 비슷한 경마광 친구 한 명이 있었는데 둘이 대화를 나누던 어느 날 화제가 말에 관한 이야기로 접어들었습니다. "나는 달리는 말의 다리만큼 매력적인 것은 없다고 생각해. 한 발짝 내디딜 때마다 불끈불끈 솟아오르는 다리의 근육을 보고 있으면, 딱히 뭐라 말하기 어려운 감정이 가슴속에서 마구 솟구쳐 올라와." 친구가 말했습니다. "어쩌면 그렇게 내 생각과 똑같아?" 마이브리지가 동의하는 말을 했습니다. "달리는 말의 다리 하나하나를 자세히 ..
많은 분들이 이미 알고 계시고, 또 실제로 겪고 계시기도 할 것으로 생각되는 그 증상은 바로 식곤증(食困症)입니다. 밥을 먹고나면(食) 노곤해지면서 졸리는(困) 증세(症)를 말합니다. 음식물을 먹고 나면 졸리는 이유는 입을 통해서 식도로 넘어간 음식물이 위를 통과할 때에 위에서는 활발한 활동이 일어나게 됩니다. 위는 다음 장기에서 음식물의 소화 및 흡수를 원활하게 하게 도와주기 위해 초도 단계에서 갖가지 효소와 위액을 분비해서 음식물을 소화시키는 일을 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갖가지 소화 효소와 위액을 충분히 분비하려면 많은 양의 산소와 영양분이 필요하게 됩니다. 이를 운반하기 위해 다량의 혈액이 필요하게 되고 신체의 다른 부위에서 사용해야 할 혈액까지도 보충을 위해 끌어다 쓰게 됩니다. 두뇌에서 사용..
미래의 과학이 발전한 시대에 사망한 뒤 냉동된 육체와 뇌를 발전된 나노 의료기술 또는 기계와의 결합을 통해 해동으로 되살릴 수 있다는 냉동인간 프로젝트가 있습니다. 그 시초는 미국의 물리학자 로버트 에틴거(Robert Ettinger, 1918~2011)박사입니다. 그는 2차 대전에 참전한 후 벌지 전투에서 다리에 심각한 부상을 입지만 골수이식을 통해 회복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인간의 의료기술은 생명도 보존하고 복원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의구심을 품게 되고 연구에 몰두하게 됩니다. 이후 그는 1964년 인체 냉동보존술의 개념을 제시한 책 '냉동인간'을 펴내게 됩니다. 에틴거는 이 책에서 "문명이 지속한다면 결국 의학이 인체의 모든 손상을 거의 치료하게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의학이 발전하면 냉동 보..
요 며칠 많이 추워졌습니다. 제가 다니는 산책로에 있던 연못에도 중심부까지 모두 얼어버렸습니다. 그런데 연약해 보이는 물고기의 치어들이 장난치듯 여러 마리가 투명한 얼음 밑에서 여러 마리가 모여 놀고 있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문득 저 물고기들은 이렇게 겨울을 나나보다 하는 생각이 들면서 어떻게 얼음밑에서도 살아갈 수 있는 걸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해답은 물의 밀도와 얼음의 밀도차이로 인한 질량의 차이에 있었습니다. 물은 분자량은 18이며 녹는점(어는점)이 섭씨 0도이고 끓는점이 섭씨 100도입니다. 그런데 물의 밀도 1g/cm3는 바로 섭씨 4도일때의 밀도이며 이 온도보다 높거나 낮으면 밀도는 작아집니다. 그럼 여기서 호수나 연못의 물이 어는 과정을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밀도가 작다는 것..
악어는 돌을 먹는다는 소문이 있는데 진짜일까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진실입니다. 우선 악어의 이러한 행동을 이해하려면 유체(정글의 물)와 밀도의 관계에 대한 이해를 먼저하면 빠른 이해가 가능합니다. 물체(악어)의 밀도가 유체(물)보다 크면 가라앉고, 물체의 밀도가 유체보다 작으면 뜨게 되며, 물체의 밀도와 유체의 밀도가 일치하면 뜨지도 가라앉지도 않는 균형된 상태를 유지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악어는 물리학에 대한 심오한 이해가 있어서 밀도를 조절하는 것으로 봐야 돼지 않을까 싶습니다. 밀도는 질량을 부피로 나눈 값입니다. 밀도가 높아지면 가라앉고 밀도가 낮아지면 뜨게 되는 원리에 대한 공식에서 밀도는 질량이나 부피중 어느 한가지 요소만을 조절할 수 있다면 밀도의 조절이 가능하다는 알 수 있습니다. 악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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