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산수치가 높은 사람을 위한 식사 및 생활지침

요산수치가 높은 사람을 위한 식사 및 생활지침

사치스러운 병이라고 불렸던 통풍은 여러가지 요인으로 인해 혈액속의 요산수치가 높아짐으로써 발병합니다. 

전에는 40~50대 중년층에서 주로 발병했었지만 최근에는 20대 젊은 층에서도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요산수치가 높으면 고혈압, 당뇨병, 심장질환, 뇌혈관 장애 등의 합병증을 동반할 위험성이 높으므로 늦기전에 식생활에 주의를 기울여 요산수치가 높아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통풍증상_발

 

1. 하루 섭취 칼로리를 지킨다

통풍은 비만인 사람에게서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비만방지 또는 해소를 위해 칼로리 섭취를 적정수준으로 해야 합니다. 하지만 무작정 굶는다든지 하루에 섭취하는 칼로리를 극단적으로 줄이면 오히려 요산배출이 나빠져서 요산수치가 떨어지지 않을 뿐 아니라 오히려 높아지는 일까지 있습니다.

하루에 필요로 하는 칼로리보다 300~400kcal 정도 줄인 저칼로리식으로 한달에 1~3kg 정도 감량하는 것이 적당합니다.

 

2. 조화로운 식사를 한다

-단백질 : 표준체중 1kg당 1~1.2g으로 하되 육류에만 치우치거나 하는 일이 없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지질 : 칼로리 대비 25~30%로 합니다. 고지혈증을 예방한다는 의미에서도 동물성 지방보다 식물성 지방을 많이 섭취하도록 해야 합니다.

-비타민, 미네랄 : 채소나 해조류는 비타민, 미네랄과 식이섬유의 공급원이므로 부족해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3. 간, 내장 등을 조심한다

요산의 원료가 되는 퓨린체(퓨린의 마지막 단계 대사 산물이 요산)는 고기나 생선에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일반 식품속의 퓨린체는 요산치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지 않으므로 지나치게 제한할 필요는 없습니다. 

 

대개 요산수치가 높은 사람들일수록 고퓨린 식품들을 즐겨먹는 경향이 많은데 되도록이면 삼가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퓨린 식품으로는 내장류(간, 염통, 콩팥 등), 성게알, 아귀, 청어나 고등어 멸치 등의 등푸른 생선, 새우 및 조개류, 머리고기, 모든 육고기 및 고기국물, 알콜, 콩가루, 버섯 등이 있으며 저퓨린 식품으로는 우유, 치즈, 요구르트, 야채, 과일, 시리얼, 빵, 토란, 감자, 고구마, 두부, 김, 미역, 커피, 초콜릿, 마카로니, 스파게티 등이 있습니다.

 

4. 수분을 충분히 섭취한다

소변의 양이 늘어나면 요산의 배설량이 늘어나 혈액속의 요산치를 저하시키는데 효과가 있습니다. 따라서 통풍이 염려되는 분들은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도록 하여야 합니다. 커피는 칼로리가 적은 블랙커피종류로 마시도록 합니다. 

가능한한 차(보리차,녹차,홍차,삼백초차 등)나 물(하루 10잔이상)은 많이 섭취하도록 합니다.

 

5. 염분을 지나치게 섭취하지 않는다

고혈압이나 동맥경화는 통풍과 함께 빈번하게 나타나는 합병증입니다. 염분은 하루에 10g 이하를 목표로 삼아 싱겁게 먹도록 해야 합니다. 

염분섭취가 줄어들면 점차적으로 체중감량 효과도 나타나 요산수치를 줄여줄 수 있습니다.

 

6. 알콜은 최대한 삼가한다

장기간에 걸친 과음은 비만과 함께 요산수치를 높이는 중요한 원인이 되며 지나친 음주는 통풍발작을 일으키는 가장 큰 원인이 됩니다. 

알콜은 요산의 배출을 막고 체내의 대사경로를 혼란시켜 요산의 생성을 촉진하므로 장기간에 걸친 음주는 삼가해야 합니다.

즉 알콜은 요산생성 증가와 요산배설 감소를 통해 고요산 혈증을 일으키는데, 급격한 알콜섭취시 알콜이 젖산으로 변환되고 젖산은 신장의 근세뇨관에서 경쟁적으로 작용하여 요산의 배설을 억제하게 됩니다.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