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희토류의 의미와 북한의 희토류 매장 추정량

희토류의 의미와 북한의 희토류 매장 추정량

1. 희토류란

주기율표의 17개 화학 원소의 통칭으로, 스칸듐(Sc)과 이트륨(Y), 그리고 란타넘(La)부터 루테튬(Lu)까지의 란타넘족 15개 원소를 말하며 한개의 광물질이 아닌 17개원소를 묶어서 통칭하는 말로 정확한 명칭은 희토류원소(稀土類元素, rare earth elements, rare earth metals)입니다.


희토류라는 한자명자체도 희귀한 흙 또는 광물이라는 의미로 17가지 광물질들의 성격을 말하는 명칭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희토류 원소를 포함한 광물 중 처음 발견된 건 스웨덴의 위테르뷔에서 발견된 가돌리나이트인데, 많은 희토류 원소가 위테르비의 지명에서 기원한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원소주기율표상에서 희토류원소군을 보면 다음과 같이 17개의 원소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들 희토류원소군이 점점더 조명을 받는 이유는 이들 원소군의 용도에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한정된 자원이면서도 쓰이는 곳은 상당히 미래핵심산업군 또는 분야에 사용됩니다. 아래는 희토류 원소군의 주요용도입니다.

 

 

 

2. 미국과 중국의 희토류와 북한 

먼저 2018년 기준 미국 지질조사국에서 낸 희토류 추정매장량부터 보겠습니다. 북한의 경우 통계작성에서 아예 제외되어 있으므로 지질조사국의 자료만으로 모든것을 해석해서는 안되겠습니다.

 

 

 

위의 도표에서는 북한의 자료는 빠져 있는데 북한의 추정 매장량은 10억t으로 보고 있으며 이중 추정채굴가능매장량을 4800만t으로 보고 있습니다. 만약 새롭게 제기되는 북한의 희토류 추정매장추정량인 20억t으로 본다면 세계1위 매장량이 뒤바뀔수도 있다는 말이 됩니다.


2019년 4월 1일 미국의 워싱턴 DC의 에너지 및 안보전문가로 콜로라도 광업대 페인연구소 객원연구원인 패트리샤 슈커는 북한이 미래 에너지, 자원 경쟁을 좌우할 수 있는 희토류 시장에서 세계 최대의 매장량을 갖고 있을 수 있다고 지적하면서 미국정부의 북한 희토류에 대한 관심을 촉구한 바 있습니다.
미국과 중국이 각각 화웨이와 희토류를 들고 싸우는 요즘은 어찌보면 삼성과 북한에게는 도약의 계기가 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래는 2018년 한해동안 실제로 생산해 낸 희토류의 양입니다.

 

 

 

생산량에 있어서도 중국이 절대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으나 호주의 약진, 미국 자체의 희토류 생산량 증가, 북한 등 기타 국가들의 변수 등이 작용하므로 중국이 희토류 단 한가지 만으로 미국을 상대하기에는 부족하지 않을까 추측해 봅니다.

 

그러나 미국보다도 우리나라의 경우 광물자원통계포털에서 발간한 '2019 희유금속 원재료 교역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희토류 전체 수입물량의 42%가 중국에서 수입된 것으로 보고되어 있으나 중국산 희토류의 가공제품을 일본등에서 수입한 품목까지 포함하면 전체수입량의 절반이상이 중국산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미중간의 경제마찰이 장기화 되면서 희토류의 수급에까지 이상현상이 발생할 경우를 대비하여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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