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굳은살과 티눈의 특성 및 예방법

굳은살과 티눈의 특성 및 예방법

1. 굳은살과 티눈

 

굳은살은 반복적인 마찰이나 압력에 의해 각질층의 두께가 증가하여 생기는 질환으로 이런 굳은살은 주로 손바닥이나 발바닥, 특히 관절이 돌출된 부위에 피부마찰이 심하거나 체중이 실리는 부위에 잘 발생합니다. 만약 굳은살이 발바닥부위에 생긴다면 잘 맞지 않는 신발이나 양말 등이 가장 큰 원인이므로 특정 부위에 지나친 압력이나 마찰을 을으키는 부분이 있는지 잘 살펴보아야 합니다.


굳은살의 경우에는 보통의 건강한 사람이라면 가정에서도 제거가 가능한 데 피부를 부드럽게 해서 굳은살을 문질러 벗겨내는 방법으로 제거 할 수 있습니다.


티눈은 만성자극이 가해진 부위에 굳은살이 생기고 이것이 더 자라지 못하고 내부로 향하게 되면 형성됩니다. 따라서 두 질환 모두 피부에 과도한 마찰이나 압력에 의해 딱딱해지는 과다각화가 발생하지만, 굳은살은 비정상적인 압력이 넓은 지역에 걸쳐 분포하여 발생하는 것이고, 티눈은 동일한 힘이 좁은 부위에 집중되어 형성되는 것입니다. 또한 티눈은 중심부에 단단한 핵을 갖는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두 질환 모두 구조적인 변형이나 생화학적인 결점이 있는 발 부위에 잘 발생합니다.


티눈에 대하여 부연하여 설명하자면, 티눈은 굳은살과 마찬가지로 발바닥과 발가락에 잘 발생하는 질환이지만, 병변의 기저부는 피부 표면이고 첨단부가 피부 안쪽으로 향하며 중심부에 원뿔모양의 과다각화된 중심핵을 형성하여 통증이나 염증을 유발하는 피부질환입니다.

 

굳은살,티눈,사마귀의 특성

 

2. 티눈과 사마귀

 

사마귀는 피부 또는 점막에 사람인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이 일어나면서 발생하는 감염성 피부질환입니다. 따라서 피부 어느 부위에나 생길 수 있지만, 주로 외부에 노출되는 손, 발, 다리, 얼굴 등에 흔히 생기며 성 접촉을 통해 성기에도 발생할 수 있다.


HPV의 감염경로는 직접적인 접촉에 의한 자가 접종, 사람 간 전파, 주변 환경으로부터의 감염 등의 경로를 통해 감염됩니다. 사람인유두종바이러스는 100가지 이상의 유전자형이 있는데, 바이러스 타입마다 병변이 발생하는 위치나 모양이 조금씩 다릅니다.


HPV 유전자형에 따라 보통 사마귀, 편평 사마귀, 손발바닥 사마귀, 음부 사마귀로 구분됩니다. 사마귀는 전염성이 강하고, 크기가 작을 때 치료하면 재발 위험도 낮아지기 때문에 조기에 치료받는 것이 좋습니다. 치료는 사마귀의 크기, 위치, 개수, 환자의 나이 및 면역상태 등에 따라 다르게 진행됩니다. 심하지 않은 경우라면 사마귀 치료 연고나 약물을 통해 나아집니다.


이외에 피부과 병원진료를 통한 치료법으로 냉동치료, 전기소작술, 레이저 치료방법을 통한 치료도 가능합니다. 사마귀가 있다면 신발이나 수건, 손톱깎이 등의 물건을 공유하지 말고, 영유아 들이 사마귀가 있는 환경에서는 무심코 사마귀부위에 영유아가 입을 접촉하지 못하도록 차단하여야 합니다.


티눈과 사마귀는 생김새가 비슷해 언뜻 보면 구별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티눈은 윗부분의 각질을 도려내면 원뿔모양의 피부 안쪽으로 향한 딱딱한 핵이 나옵니다. 이 핵이 주변 감각신경을 누르면서 통증을 유발하는 것인데 사마귀는 티눈과 달리 각질을 깎아냈을 때 여러 개의 검은 점이나 검붉은 출혈 자국을 보입니다. 티눈은 대개의 경우 출혈증상을 동반하지 않습니다.
또한 근본적으로 발생원인에 있어서 티눈은 각질성이고 사마귀는 바이러스성입니다. 그러한 원인적 차이때문에 사마귀는 보통 여러개가 전염으로 인해 동시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지만 티눈은 각질성이므로 전염성은 없습니다.

 

3. 티눈이 생기는 이유

 

티눈은 꽉 끼는 신발을 신은 결과로 발생하기도 하고 또한 족골기형 혹은 다른 해부학적 기형으로 발에 영향을 미침으로 발생 합니다. 또한 비해부학적인 압박, 마찰에 의해 굳은 조직으로 형성되기도 하며 압박에 의한 통증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맞지 않는 신발을 오래 착용하거나 오래 걷고 운동하면 티눈이 생길 수 있는 데 특히 하이힐이나 볼이 좁은 신발을 자주 신는 사람들에게서 흔하게 발생합니다.


티눈을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걸을 때 지속적으로 통증을 유발할 뿐 아니라 악화될 시 염증을 형성하게 됩니다. 일부 티눈은 관절과 뼈에 근접해 감염성 관절염 또는 골수염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당뇨병 환자의 경우, 피부 궤양이나 혈관염으로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치료를 위해서는 피부 각질을 용해해주는 살리실산이나 젖산 도포제, 티눈고 등을 사용해 각질을 연하게 만든 후 깨끗한 면도날 등으로 조심스럽게 깎아내고 소독해줍니다.

이외에 레이저 치료나 냉동 치료가 이뤄질 수도 있습니다. 청결하지 않은 손톱깎이 등을 이용해 무작정 떼어내는 행위는 2차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절대 하지 말아야 합니다.

 

4. 티눈의 치료 및 예방

 

티눈은 위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원뿔형핵 주변으로 통증을 유발하여 지속적인 고통을 주고 생활의 질을 떨어뜨리게 됩니다. 적극적인 치료를 하지 않고 그대로 둘 경우에는 출혈, 염증, 감염, 궤양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위험이 커지기  때문에 적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먼저 티눈의 원인이 되는 마찰이나 압력이 발생하는 부분을 제거해야 합니다. 양말이나 신발의 교체 또는 신발깔창의 교체 등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심하지 않은 티눈은 더운물로 살을 불려 잘라내시면 됩니다. 하지만 깊숙이 박힌 티눈의 경우에는 가정에서 시도 할 경우 2차감염 또는 부작용의 우려가 있으므로 피부과 등을 내원하여 중앙의 핵을 레이저치료와 같은 방법을 통해 제거해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티눈을 예방하는 최고의 방법은 최대한 발을 편하게 해주고 마찰이나 압력이 발생하는 부위가 없도록 하는 것입니다.
즉 하이힐과 같이 앞이 뾰족하고 좁아지는 신발이나 너무 작거나 딲딱한 신발은 피부에 지나친 압력을 주어 티눈으로까지 발전할 가능성이 많으므로 가급적 삼가하여야 합니다. 걷는 도중 불편감이 느껴질 경우 즉시 신발 바닥에 패드를 깔아준다거나 압력이 발생하지 않는 편안한 신발로 교체하여야 합니다. 또한 걷기운동 등을 할 경우 가능한 한 올바른 자세로 걷는 것을 유지하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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