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11의 두뇌를 가진 보급형 아이폰 출시 - 아이폰SE

업그레이드된 보급형 아이폰인 아이폰 SE가 출시되었습니다.

2016년 판매되었던 아이폰 SE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미국을 비롯한 40개 이상 국가에 출시되며 4월 17일부터 사전예약 후 4월 24일부터 배송이 시작됩니다.

3차 출시국에 포함되는 우리나라에서는 5월 6일 이후로 판매될것으로 보이며, 애플 홈페이지에서는 기종, 사양별 가격 등의 정보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색상은 화이트, 레드, 블랙의 3가지로 출시되며 64기가는 550,000원, 128기가는 620,000원, 256기가는 760,000만원입니다. 여기에 선택 옵션인 AppleCare+ 보증을 추가하면 109,000원이 추가됩니다.

이전의 전작 아이폰 SE 16기가가 590,000원 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가격적인 메리트가 상당히 있다고 보여집니다.

 

1. 성능

비교적 저렴한 제품이라고 해도 칩셋 자체는 아이폰 11과 11 프로 시리즈에 넣은 것과 동일한 칩셋 A13 바이오닉을 사용했습니다.

 

새 아이폰SE의 배터리 용량은 1,821mAh이며, 램 용량은 3GB입니다. 아이폰11의 경우 4GB 램이 탑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램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사양이 11 시리즈와 유사하므로 11 시리즈에서 활용했던 모든 앱을 사용할 수 있으며, 속도 역시 큰 차이는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램(RAM, 휘발성 메모리)은 아시다시피 실행중인 프로그램이 종료되거나 전원이 껏다 켜지면 저장내용이 사라지는 PC의 램과 동일한 의미이며, 우리가 용량으로 구분하는 64, 128, 256기가는 ROM(비휘발성 메모리)을 말하는데 애플에서는 통상적으로 램정보와 배터리 용량은 공식적으로 공개하지 않는 정책을 취하고 있습니다.
그외에는 고속 무선 충전(30분 만에 50% 충전), eSIM(듀얼 심) 등 아이폰 11의 하드웨어적 특성이 동일하게 적용돼 있으며, 크기와 무게(138.4 x 67.3 x 7.3mm, 148g) 등은 아이폰8과 동일합니다.

 

2. 카메라

아이폰 8과 후면 카메라가 1200만 화소(전면은 700만화소)로 동일하지만 카메라 기능의 강화로 인해 카메라 활용성은 조금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인물 사진 모드가 추가되었는데 이는 싱글 카메라를 쓰는 아이폰 7과 8에서는 불가능했고, 듀얼인 7 플러스와 8 플러스에서만 가능한 것들이었는데 이것을 도입한 것입니다. 싱글 카메라이면서 이 기능이 도입된 사례는 아이폰 XR이 있습니다.

이번 아이폰 SE에서는 인물 사진 조명 효과 총 6가지를 사용할 수 있으며, 동영상은 4K 60fps 촬영까지 지원합니다.

 

3. 디스플레이

 

 

애플에서는 TFT-LCD의 경우는 레티나 HD 디스플레이로, OLED의 경우는 슈퍼 레티나 XDR(아이폰 11 Pro)이라고 명명합니다.
새로운 아이폰 SE의 경우에 레티나 HD 디스플레이라고 명명하고 있으므로 디스플레이는 아이폰 8과 동일한 1334 x 750, 326ppi 제품이며, OLED가 아닌 TFT-LCD 제품입니다.
따라서 아이폰 8의 디스플레이와 거의 동일하지만, 아이폰 8까지 기능하던 3D 터치는 빠지고 햅틱 터치가 적용돼 화면을 누를 때 진동 피드백을 줍니다.
3D 터치는 아이폰 XS까지 지원되다 아이폰 11 시리즈부터는 햅틱 터치로 변경된 바 있습니다.

 

기타, 돌비 비전, HDR10(스마트 HDR), 트루톤 디스플레이(TFT-LCD의 색보정 기능), 터치 ID(지문인식 및 보안인증)를 모두 지원합니다.

전반적으로 봤을때 개인적인 의견은 이번 새로운 SE버전의 보급형 아이폰은 가성비가 좋은 편에 속한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