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덜트(Kidult)

키덜트(Kidult)

kid와 adult의 조합으로 만든 신조어입니다.

 

기존 어린이(kid)들의 놀이문화나 취미활동으로 여기지던 분야를 성인들이 전문성을 보태어 자신의 취미생활로 지속해나가는 어른(adult)들을 말합니다.

대표적인 것으로 프라모델조립 및 수집, 애니메이션 케릭터의 수집, 게임등 특정분야의 케릭터 인형 등의 수집 등이 있습니다.

 

 

1985년 뉴욕타임즈에서 처음으로 사용한 키덜트의 초창기 의미는 몸은 어른이나 행동이나 취향등은 어린아이 같은 사람들을 말했는데 다소 부정적인 어감이 강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키덜트를 '어른이'라고도 부르기도 하는데 어른아이의 줄임말 정도의 의미입니다.

 

비슷한 말로 일본에서 생긴 '오타쿠'라는 신조어도 있는데 상당히 부정적인 이미지가 강하고 타분야의 지식에 대해서는 전무하다시피한 오타쿠와는 많이 다릅니다.

오타쿠와 키덜트의 차이점은 주변에 피해를 주느냐 아니냐에 있습니다. 

 

소득에 비해 과하게 지출을 한다거나, 자신의 인생을 포기하면서 피규어 등에 집착하면 흔히 말하는 '오타쿠'입니다. 자신의 소득에 맞게 피규어를 사 모으는 사람들은 건전한 취미생활을 하는 키덜트라고 볼 수 있습니다.

즉, 반사회성의 기준으로 볼때 서로 많이 다르다는 것이 확실해 집니다.

같은 취미생활이라도 부정적인 목적 또는 자신을 파괴하면서까지 몰두하느냐의 여부로 구별할 수 있다고 볼 수 있을것 같습니다.

 

요즘은 어찌보면 키덜트는 사회,경제적으로 어느정도 시간적으로도 경제적으로도 여유가 되는 사람들이 자신의 취미생활에 건전하게 전문적 지식을 키우는 쪽으로 가거나 또는 즐기다 보니 부정적이미지보다 긍정적이미지가 훨씬 큰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서양에 비해 다소 주변을 의식하는 경향이 강해서 사실 키덜트 문화가 사회의 한 부류로 당당하게 정착하기에는 어려운점이 많습니다.

 

사회적으로 일반적이고 어른스럽지 못하면 이상한 시선으로 보는 유교적경향과도 어느정도 원인이 있을 것입니다.

어른이 무슨 장난감을 모으냐, 어른이 무슨 애니메이션 피규어를 모으냐, 등등 어른스럽다 라는 사회적 고정관념때문에 정착에 어려움이 있는것은 사실이나 많이 정착되가고 있으며 주변을 의식하는 사회적 기류도 많이 개성을 인정하는 쪽으로 변해가고 있는 중이라 조만간 사회적현상의 한 축으로 정착되리라고 봅니다.

 

타인에게 피해를 주거나 자신을 파괴하거나 사회적으로 인정되지 않는 취미생활만 아니라면 자신이 좋아하는 취미생활은 종류를 불문하고 존중해주는 사회적 분위기가 완전히 정착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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