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캐나다의 금광개발회사인 골드코프를 인수한 후 채산성악화로 파산 일보직전까지 갖던 이 회사의 롭 맥어윈에 대하여 알아볼까 합니다. 이른바 "골드코프 챌린지"로 더 잘 알려진 이 이야기는 우리들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 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골드코프는 금광맥의 고갈과 새로운 금맥의 정확한 위치를 찿아내지 못했던 관계로 날로 사정이 악화되고 있던 때였습니다. 1999년 롭 맥어윈은 우연히 참석하게 된 리눅스의 개발자 루이스 토발도의 강의를 듣게 됩니다. 여기에서 그는 자신의 회사를 구해줄 묘안을 떠올리게 됩니다. 그것은 아주 간단한 것이었습니다. 리눅스는 기본적으로 오픈소스여서 누구든지 운영체제의 수정 및 보완, 개발에 참여할 수 있는 구조를 가지고 있었고 이는 리눅스 발전의 원동력이 되었던 것입니다...
조선시대의 유교적 가치관이 지배하던 시대를 지나 현재에 이른 지금 우리나라는 어느정도의 남여평등정도일까요? 우리는 관성에 의해 아무리 시대가 흘렀어도 우리나라는 남여평등에 관한한 그래도 아직은 좀 후진적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들을 가지고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UNDP의 불평등지수(GII)로 살펴 본 현재 한국의 남여평등도는 조금은 충격적이었습니다. 상당한 상위권이었기 때문입니다. 물론 UNDP의 GII지수가 절대적인 평가기준이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보통의 경우 UN 또는 UN 연구기관에서 발표하는 각종 관찰지수에는 어느 정도 공신력을 인정해 주는 것이 보통입니다. 유엔개발계획(UNDP)이 전 세계 189개국을 대상으로 조사해 매해 성불평등지수(Gender Inequality Index, GII)를 ..
2019년 올해 상반기에 UN산하 자문기구인 SDSN(지속가능 발전해법 네트워크)에서는 2019 국가별 행복지수(World Happiness Report)를 발표하였습니다. 유엔이 미국 컬럼비아대 지구연구소(SDSN)에 의뢰해 발표하는 이 보고서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갤럽의 세계여론조사와 유엔인권지수 등의 자료를 기초로 작성합니다. 2019년의 행복지수 보고서는 7회 세계 행복 보고서입니다. 첫번째는 2012년 4월 "웰빙과 행복 : 새로운 경제적 패러다임 정의"에 관한 UN 고위급 회의를 지원하기 위해 발표되었습니다. 이보고서에서 특징적인 점이라면 해마다 상위권을 북유럽권 국가들이 독식한다는 점입니다. 북유럽권 국가들이야말로 사회복지국가 시스템이 정점으로 자리잡은 국가들이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이보고..
요즘 일본의 수출규제로 인해 반일정서가 불타오르고 있습니다. 민간에서 할 수 있는 불매운동의 리스트를 작성해 보았습니다. 저도 놀랐던 것은 조지아커피나 기린 맥주가 일본 것이었다는 사실입니다. 조지아커피는 저두 자주 마셨던 터이고, 기린맥주는 심지어 미쓰비시와 같은 전범기업이었습니다. 추후 한국 코카콜라측의 반박으로 조지아커피와 토레타는 일본 코카콜라에서 처음 발매된건 맞지만 현재는 모든 권리및수익을 미국본사 코카콜라가 가지고 있는 일본과 전혀 무관한 음료라고 합니다. 오해받는 기업들의 정정: - 한국코카콜라의 조지아커피와 토레타는 현재는 전량 미국본사에서 수익권을 소유해 일본코카콜라와 전혀 무관하다. - CU는 2014년 훼미리마트지분 24%를 모두 털어내 현재는 일본과 전혀 무관하다. - 도루코는 6..
통계는 아마도 최초의 시작은 순수한 목적에 의한 좀더 나은 인류의 발전을 위한 기초자료를 구하고자 하는 마음에서 시작되었으리라 봅니다. 예를 들자면 이러이러한 공사를 해볼려고 하는 데 다른 나라나 지역에서 비슷한 공사를 하고 결과는 어땟는지에 관한 통계자료같은 것이 있으면 좋겠다는 식의 바램말입니다. 하지만 요즘의 현대시대에서 통계는 까다롭고 합리적인 조건하에 합법적이고 공평한 과정을 거쳐 작성된 것이 아니면 특정집단의 자기부패 합리화용으로 전락하기 일쑤입니다. 이른바 통계의 오류를 자기에게 일방적으로 유리하게 만들어 얻어낸뒤 일반인들의 세심한 주의가 아니면 잘 알 수 없는 그런 결과를 공공의 통계인 양 발표하곤 합니다. 통계의 오류의 구체적인 예를 들어보면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흔한 예로 "교..
아이가 학교간뒤 혼자 남아 이것 저것 조금 손대다 보니 벌써 밥때인가보다.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난다. 항상 하던거처럼 냉장고 위의 라면을 보니 다먹고 안채워 놨나보다. 없다. 한참 머리 굴리다 그래 오늘은 푸짐하게 해먹어보자. 옷을 대충 걸치고 주차장에 나갔는데 차 앞바퀴 한개가 펑크나있다. 어제 뭔가 공기압이 이상하다 했는데 실펑크가 나 있었나 보다. kb손해보험 긴급출동 불러서 무료로 때웠다. 고맙다고 인사하고 재래시장에 갔다. 닭집을 갔는데 얼마전부터 닭값이 올라서 이젠 3마리 만원짜리는 없고 한마리에 4천원이랜다. 두마리 사서 따로 포장해 달라 했다. 1500원짜리 닭볶음탕양념도 한개 샀다. 한마리는 냉동실에 얼려두고 냉장실에 굴러 다니는 야채들을 모아봤다. 많이도 나온다. 감자 한토막, 당근 ..
고려대학교 심리학과 교수인 허태균 교수는 2015년 발간한 '어쩌다 한국인' 이란 책에서 한국인들의 민족적 특성을 몇가지로 정의하여 여타 다른 아시아 민족들과 구분하고 있는데 그 특성중 한가지로 인고의 착각을 들고 있습니다. 허태균 교수는 “한국 사람들은 인고의 화신”이라며 “자신이 힘들고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으면 나중에 보상 받을 거라고 믿지만 그건 착각이다. 자신이 겪은 노고가 나중에 아무 의미가 없어진다는 것을 받아들이기 힘들기 때문에 무언가를 하고 있다는 것 자체에 의미를 두는 것” 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마치 망치에 얻어맞은 듯한 간단한 문구 '인고의 착각', 그동안 뭔가 이치에 맞지 않고 불합리하게 마치 일에 중독된듯 또는 어떤것에 불필요할 정도의 고통스러워 보이기 까지 할 정도로 노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