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팅 안되는 고장난 PC 한대만 있는 경우의 윈도우 설치

부팅 안되는 고장난 PC 한대만 있는 경우의 윈도우 설치

집에 있는 데스크톱 PC가 부팅조차 안 되는 데다 다른 드라이브에 보관해 둔 윈도 설치본도 없을 경우에는 다른 PC의 도움을 빌려야 합니다. 그런데 집에 노트북이나 데스크톱이 고장 난 PC 한 대 이외에는 정상적인 PC가 없을 경우, PC방을 가야 합니다.

준비물은 여유공간이 8기가 이상이 되는 USB 메모리 스틱이 있어야 합니다. 만약, 포맷이 안됀 USB라면 PC방에 가져가서 포맷하면 됩니다. 집에 굴러다니는 USB가 있으면 좋은 데 없는 경우에는 다이소에서 한 개 구입해도 됩니다. 

8기가짜리 USB는 다이소 가격으로 5천 원이면 충분히 구입할 수 있을 겁니다.

 

자, 이제 PC방에 들어 왔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한 시간 정도는 기본 요금제 구간일 테니 서둘러서 작업할 필요는 없습니다. 피시방은 인터넷 회선 자체가 속도가 좋아서 작업이 금방 끝납니다. 아마도, 인터넷 다운로드 속도보다 USB에 쓰기 하는 시간이 더 걸릴지도 모르겠습니다.

 

1. USB 메모리 스틱의 포맷

준비해간 USB 8기가 이상 짜리를 포맷해야 합니다. 

포맷하는 방법은 USB를 USB 포트에 꼽은 다음 윈도 파일 탐색기를 열고 USB를 우클릭하면 포맷이라는 메뉴가 보입니다. 포맷을 클릭하여 NTFS 파일 시스템으로 빠른 포맷 하면 됩니다.

 

2. USB에 설치 미디어 제작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다운로드 페이지로 이동하여 설치 미디어를 제작합니다.

피시방의 컴퓨터에서 USB 메모리의 포맷을 모두 마쳤으면, USB 메모리를 본체의 포트에 꼽아 둔 채로 웹브라우저를 열고 아래의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www.microsoft.com/ko-kr/software-download/windows10

 

 

 

아래쪽에 있는 '지금 도구 다운로드'를 클릭합니다. 이제 지시하는 대로 따라 하면 USB를 윈도 설치 미디어로 만들어 줍니다. 이 과정은 조금 시간이 걸릴 수도 있습니다. 커피 한잔 하면서 기다립니다.

다 만들었으면 이제 집으로 돌아가도 됩니다.

 

3. PC방 요금 지불

이제 알바에게 피시방 요금을 지불하고 집으로 돌아 갑니다.

이 단계에서 술집을 가거나 여행을 가면 안 됩니다. 가능하면 집으로 돌아가서 설치를 완료한 다음 외출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4. CMOS에서 부팅 순서 조정하기

고장 난 컴퓨터의 전원을 킨 다음 키보드의 DELETE 키를 연타하여 CMOS 셋업 화면으로 진입합니다. 부팅 순서를 지정하는 옵션을 찾아낸 다음 1순위 부팅 순서를 선택하고 USB를 1순위로 선택해 줍니다. SSD 또는 HDD인 하드 디스크는 USB보다 후순위에 있으면 됩니다.

조정한 옵션 설정을 SAVE를 눌러 저장해 준 다음 CMOS 화면에서 나갑니다.

 

5. 윈도 설치 시작

CMOS를 조절한 다음 PC가 재시작되면 시스템에 따라 영어로 아무 키나 누르라는 메시지가 출력됩니다. 키보드의 아무 키나 키를 눌러 주어야 USB 윈도 설치 미디어로 부팅하게 됩니다.

무사히 윈도 설치화면으로 진입했다면 이제 부터는 시키는 대로 간간히 눌러 주면서 완료시까지 진행하면 됩니다.

윈도우 정품 라이선스 키는 굳이 설치 과정에서 입력하지 않아도 설치를 완료한 뒤에 입력할지를 결정해도 됩니다.

최악의 경우에는 라이선스 키가 없어도 불편하긴 하지만 윈도의 사용이 가능하긴 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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