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꾸 떨어지는 자동차 내비게이션 흡착판 가성비 좋은 고정 방법

자꾸 떨어지는 자동차 내비게이션 흡착판 가성비 좋은 고정 방법

매립형이나 거치대식의 내비게이션을 사용 중인 분들은 이 포스팅을 읽을 필요가 없지만 흡착판으로 전면 유리에 고정해 내비게이션을 사용 중인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지도 몰라 포스팅을 올립니다.

자동차의 전면 유리에 흡착판으로 달려있는 내비게이션은 더운 여름의 차안 온도 또는 추운 겨울의 온도 변화 등으로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거의 대부분이 떨어진다고 봐야 합니다. 검색해 보니 치약으로 흡착판을 닦아주는 방법, 흡착판에 구리스나 딱풀을 발라서 붙이라는 방법, 침을 바르거나 물을 발라 붙이라는 방법, 라이터로 가열한 뒤 붙이라는 방법, 양면테이프로 고정하라는 방법 등이 있었지만 시일이 지나면 다시 떨어질 가능성이 있는 방법이거나 다시 떼어내면 재접착시 동일한 작업을 해주어야 하는 불편함이 있는 것들이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고민하고 생각해 낸 가장 가성비 있는 작업은 다이소의 천원짜리 잘라 쓰는 벨크로 테이프라고도 불리는 일명 찍찍이 테이프를 사용하는 방법이었습니다. 더불어 아래쪽 대시보드에 닿는 부분까지 처리해 주면 진동으로 인한 소음도 막아줄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이소의 찍찍이 테이프가 생각보다 접착력이 굉장히 강력해 거의 양면 테이프 수준인 데다 탈부착이 찍찍이 이므로 자유로운 편에 속합니다.

작업은 다이소의 1천원짜리 찍찍이 테이프 하나를 사다 아래의 이미지에서처럼  압착판에 붙일 부분과 대시보드에 닿는 아래 부분에 진동 방지와 고정 차원에서 붙일 부분으로 나누어 가위로 잘라서 작업하면 됩니다. 이게 전부입니다.

 

흡착판쪽에 위아래로 두 개를 한쪽만 미리 붙이고, 대시보드에 닿을 부분에도 한쪽만 붙이고 차량으로 가져간 다음 각도를 잘 맞춰준 다음 유리 쪽 부분에 나머지 찍찍이를 붙인 다음 찍찍이끼리 모두 맞추면 작업이 끝이 납니다. 저는 내비의 흡착판이 검은색이라 검은색 찍찍이의 크기에 신경 쓰지 않고 큼직하게 잘라주었으나, 신경 쓰일 경우에는 하나만 작게 잘라도 접착력은 상당하리라고 생각합니다.

 

 

거의 반영구적으로 이렇게 붙이면 절대 떨어지거나 대시보드와 부딪혀서 나는 진동소음이 생기지 일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또한 찍찍이를 사용하므로 언제든지 분리 또는 재부착이 자유롭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사용하고 남는 찍찍이들은 다른 용도로 잘라서 사용이 가능하므로 재료비도 거의 안들어가는 수준으로 봐야 한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렇게 해도 흡착판쪽 찍찍이가 떨어진다면 찍찍이가 서로 달라붙는 부분에 실리콘을 발라 고정시켜 버리는 방법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양면테이프로 고정한 경우와 비슷한 상황이 됩니다.

어쨋든, 이 방법은 제가 개인적으로 사용한 방법으로 사람마다 호불호가 있을 수 있으니 사용하고 싶은 분들만 시도해 보시기 바랍니다.

 

※ 내용 추가 : 그런데 열때문에 유리창쪽의 양면테이프 부분이 녹아 결국은 떨어졌습니다. 그래서 최종적으로 해결한 방법은 내비게이션 뒷면의 다리 부분에 있는 관절중 360도 회전하는 부분을 돌려 전면 유리쪽이 아닌 대시보드쪽으로 흡착판을 맞춰 고정한 다음 찍찍이를 붙여 해결했고 안정적으로 사용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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