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초를 활용한 주방생활의 팁

식초를 활용한 주방생활의 팁

여러가지 요리 특히 무침요리같은 종류의 요리에 독특한 향미를 더해주는 향신료인 식초는 강력한 살균효과가 있어 집안 곳곳에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살균뿐만 아니라 잡균으로 인한 악취제거에도 탁월한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식용식초에는 약 4%의 초산이 들어있는데 이는 아세토박터(Acetobacter)라는 세균의 작용으로 만들어지며 이러한 초산때문에 모든 잡균들의 침범이 어려워지며 결과적으로 살균 및 악취제거 효과를 발휘하게 되는 것입니다.


음용으로 인한 식초의 유익한 효능은 널리 알려져 있고 수많은 제품으로도 판매되고 있는 실정이므로 이번 포스팅에서는 식초를 활용할 수 있는 주방생활에서의 사례들을 들어보고자 합니다.

 

- 비린내 또는 제거해야 할 냄새가 밴 도마는 식초물에 적신 행주를 도마에 걸쳐둡니다.

 

 

 

물 1컵 정도의 분량에 식초 1큰술을 넣어 식초물을 만든뒤 거기에 마른 행주를 담갔다가 가볍게만 짜냅니다. 이 행주를 냄새나는 도마에 1시간 정도 걸쳐놓으면 비린내 등의 악취가 사라질 뿐만 아니라 행주 및 도마 모두의 탈취와 살균에도 도움이 됩니다.

표백제나 세제가 아닌 우리 몸에 좋다고 소문난 식용식초를 사용하니 안전은 걱정하지 않으셔도 충분할 것이며, 물로 행구어 낼 필요도 없어 편리합니다.

 

- 오래 안쓰던 플라스틱 용기에서 나는 퀴퀴한 냄새도 식초로 제거합니다.

 

플라스틱 용기는 대부분이 오랫동안 쓰지 않으면 독특한 플라스틱 냄새가 나기도 하고, 담겨 있던 음식물에 따라서는 다른 종류의 불쾌한 냄새가 베어 있기도 합니다. 냄새가 밴 부위 또는 얼룩진 부위에 식초를 붓고 3-5분 정도 그대로 두었다가 물로 깨끗히 세척합니다. 그러면 냄새가 많이 사라진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손에 묻은 표백제는 식초로 씻어 내면 됩니다.

 

표백제가 묻은 손은 비누로 씻어도 미끌거리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경우 식초 1큰술을 손에 붓고 손가락으로 사이사이 잘 문지른 다음 물로 헹구어 냅니다. 이렇게 하면 표백제 특유의 냄새도 사라지는 효과가 있습니다.


- 유리컵이나 사기그릇 등의 묵은 때는 식초와 소금을 섞은 물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식초와 소금만 있으면 주방용 세제와 스펀지로는 좀처럼 제거하기 힘든 찌든 얼룩도 해결할 수 있습니다. 식초와 소금을 1:1의 비율로 잘 섞어 못 쓰는 칫솔 등에 묻혀 닦으면 얼룩이 사라지고 광택이 살아납니다.

 

- 커피포트나 주전자속의 물때 제거에도 해결할 수 있습니다.

 

커피포트나 주전자속이 더러워졌다면 용기의 90% 정도까지 물을 붓고 식초 2큰술을 넣고 끓입니다. 전원이나 불을 끄고 1시간 정도 놓아두면 식초의 산이 물때를 녹여 줍니다. 그 다음 수세미나 스펀지 등으로 문질러서 헹구어 주면 물때가 깨끗이 제거됩니다. 커피머신의 경우에도 전기포트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정량의 물과 식초 2큰술을 넣고 끓인뒤 배어나온 물은 버리고 마지막으로 물만 한번 더 붓고 끓인뒤 헹구어 내면 됩니다.

 

- 여름철 음식물 쓰레기에서 나는 악취도 제거할 수 있습니다.

 

 

 

음식물 쓰레기를 수거함에 옮기기도 전에 악취가 나기 시작할 때에는 식초를 조금 뿌려두면 살균력으로 인해 악취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할 수 없는 특수한 상황일 때에만 사용해야 겠습니다. 여름철에는 음식물 쓰레기 수거함에 넣기전 짧은 시간에도 악취가 생길 수 있는데 이럴 경우에는 비닐봉투에 미리 식초 약간을 뿌린뒤에 음식물 쓰레기를 담아두어도 좋습니다.

 

- 씽크대 배수구 청소에도 좋습니다.

 

식초를 물에 1:5로 희석시켜서 분무기에 담아둔뒤 잠들기전 골구로 배수구 캡과 배수구 속에 뿌려둔뒤 아침에 청소하면 악취와 물때가 한꺼번에 제거됩니다. 또한 물때나 세균이 증식하지 못하게 하는 효과도 가지고 있습니다.

식초로 배수구 캡과 배수구 청소를 하신뒤에 알루미늄 은박지 또는 알루미늄 호일 조금과 십원짜리 동전 한두개도 함께 넣어두면 역시 물때 방지에 효과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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