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해결할 수 없는 오류, 해결하기 힘든 오류의 최종 종착지

수백 가지의 윈도우 오류 증상 중 쉽게 해결되는 것도 있고 인간으로서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시도해 보았다는 생각이 들었는 데도 불구하고 오류를 해결할 수 없는 경우에는 두 가지의 마지막 선택지가 있습니다.

불편하지만 그냥 사용하던가 또는 클린 포맷류중 가장 피해가 적은 'PC 초기화'입니다.

오늘 설명하고자 하는 주제는 'PC 초기화'입니다.

 

제 PC에는 어디서 엉킨건지 감을 잡기 힘들었던 굵은 글씨 흐려짐 문제가 몇 개월간 지속되고 있었습니다.

아래는 흐려짐 증상을 보였던 폰트 글씨들의 모습입니다. 

 

 

또하나 보시죠.

 

 

이 문제 해결을 위해 정말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보았던 것 같습니다. 

이 문제와 더불어 갑자기 이유 없이 재부팅하는 문제까지 두 가지의 오류는 정말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사용해 보았지만 해결하지 못하였습니다. 케이스를 열고 부품들을 탈거 후 청소하는 것부터 하여튼, 클린 포맷을 제외한 모든 방법을 사용해 보았습니다.

 

결국 해결하지 못했고, 시도 방법의 마지막 방법을 시도하기로 했습니다.

'이 PC 초기화'는 글자 그대로 하드웨어 손상인지 소프트 웨어 손상인지를 결정하기 위한 오류 해결의 마지막 단계인것 같습니다.

결국 초기화를 시도했고 다행히도 하드웨어 손상은 아닌것으로 판명이 되었습니다. 이 방법으로 현재는 두 가지 문제를 모두 해결했습니다.

경험자로서 일주일 이상 괴롭히는 윈도우 문제가 있으며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는다면 이 방법을 매우 추천해 드립니다.

 

아래에서는 제 PC에서 '이 PC 초기화' 과정을 진행한 순서를 간략히 공유하고자 합니다.

윈도우 11의 경우 윈도우 설정 > 시스템 > 복구에서 '이 PC 초기화' 항목에 있는 PC 초기화 버튼을 누르면 과정이 시작됩니다.

 

 

옵션에서는 개인 파일 유지와 제거 두 가지 옵션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PC 초기화는 제 생각보다 훨씬 강력해서 개인 파일 유지를 선택하면 글자 그대로 텍스트 문서나 이미지 등의 개인 데이터 파일들을 보호하겠다는 의미로 해석하시고 깔려있던 프로그램들은 거의 전부 새로 설치해야 한다고 생각하셔야 합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생각보다 쉽게 복원들이 됩니다.

 

- 즐겨찾기 부분

웹브라우저는 모두 삭제되고 엣지 브라우저 하나만 설치됩니다. 하지만 웹브라우저 역시 구글 아이디로 접속했었거나 MS 아이디를 사용한 적이 있다면 대부분 이전에 사용하던 즐겨찾기들을 그대로 가져올 수 있습니다.

 

- 삭제된 프로그램 부분

이 PC 초기화를 진행하고 나면 '제거된 앱.html'이라는 오프라인 웹 페이지 파일을 바탕화면에 생성해 줍니다. 이 문서를 참조한다면 크게 어려움 없이 필요한 프로그램들로 다시 채울 수 있습니다.

이 문서를 열어 보면 어떤 프로그램들이 삭제되었는지를 알 수 있으며 파란색으로 표시된 앱들은 설치할 수 있는 링크가 바로 연결될 수 있다는 의미의 앱들입니다.

이 오프라인 웹 페이지는 하나씩 앱을 다시 설치해 가는 과정에서 굉장히 중요한 리스트이므로 어느 정도 시점까지는 삭제하지 않고 잘 보관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아래의 이미지처럼 이전에 있었지만 현재는 없는 프로그램중 꼭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것만 다시 설치하시면 됩니다.

 

 

결론은 해결하기 너무나 어려운 윈도우 오류는 '이 PC 초기화'를 선택해 보라는 것입니다.

이 과정에 문제가 없었는 데도 불구하고 문제가 계속된다면 하드웨어 손상일 가능성이 굉장히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