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스택 5 VS LD플레이어 64 한달 비교 사용 후기

블루스택을 주로 사용하다 최근 들어 LD 플레이어가 가볍게 잘 돌아간다는 글이 많이 보여 하나의 PC에 블루스택과 LD 플레이어 두 가지를 모두 설치하고 안드로이드 앱들을 몇 개 설치해 테스트해 보았습니다.

결론적으로 블루스택의 완승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사실 느낌인지는 몰라도 LD 플레이어가 가볍다는 느낌이 처음에는 들었지만 이는 유의미할 정도의 차이가 아닌것 같습니다. 블루스택 5와 LD 플레이어 64가 평균적인 속도면에서 본다면 둘 다 동일한 것으로 느껴졌습니다.

그래픽 설정이나 오토 설정 부분 등의 부가적인 기능면에서도 거의 기능이 비슷해서 딱히 어느 하나가 더 많다고 말하기도 어려웠습니다.

단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아주 저사양 컴퓨터에서는 두 개의 차이가 어떻게 나타날지 테스트해보지 못했다는 부분입니다. 평균 이상 정도의 제 컴퓨터로는 이 부분을 평가할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명확하게 매우 많이 차이나는 부분이 있었는데 그 부분이 바로 소위 말하는 튕긴다고 하는 앱 플레이어의 안정성 부분입니다. 굳이 수치로 표현한다면 블루스택에서 일주일에 한 번 정도 팅기는 앱이 있다면 이 앱이 LD 플레이어에서는 하루에 10번 정도 팅기는 정도의 수치라고 해야 하는 정도였습니다.

 

테스트한 앱들은 디아블로 이모탈, 데카론M, 더 프레이 등의 모바일 게임이었습니다. 이 중에서 더 프레이의 경우에는 정말 너무 심각하게 차이가 발생했습니다. 거의 게임을 진행하기 어려울 정도의 튕김 현상이 LD 플레이어에서 발생했고, 블루스택에서는 이 게임이 단 한 차례도 튕기지 않았습니다. 물론 동일한 PC에서 동일한 시점에 동시에 진행한 테스트입니다.

 

 

결론적으로 저는 LD플레이어 보다는 블루스택의 완승이라고 결론지었는데, 이는 자칫하면 게임 앱이 그런 건가 오해할 수 있는 데 만일 LD 플레이어 뿐만 아니라 플레이 중인 앱에서 자주 튕김 현상이 발생한다면 다른 대중적인 앱 플레이어를 설치한 다음 테스트해보는 과정을 꼭 거쳐 보라고 권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