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 폐쇄성 폐질환

Posted by 친절한 it-Fix
2019.08.13 22:17 건강/질병정보

 

1. 천식과 만성폐쇄성폐질환

 

증상이 상당히 비슷한 두가지 질환이 천식과 만성폐쇄성폐질환인데 이 두가지를 비교해 보는 것이 이해에 빠를 듯 하여 두가지를 비교해 보겠습니다.

 

천식과 만성폐쇄성폐질환

 

만성폐쇄성폐질환(Chronic Obstructive Pulmonary Disease: COPD)이란 유해한 입자(담배가 대표적)나 가스의 흡입에 의해 발생하는 폐의 비정상적인 염증반응과 함께 완전히 가역적이지 않으며 점차 진행하는 기류제한을 특징으로 하는 호흡기 질환입니다.
2008년의 조사에서 우리나라 남자 40대 이상의 20%가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였습니다. 세계적으로는 사망원인 4위에 있는 무서운 질병입니다.


그러나 문제는 이런 높은 유병률에도 불구하고 20년 이상 담배를 피우고 호흡곤란 증상까지 있는 잠재환자의 92%가 병원진료조차 받지 않을 정도로 방치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만성폐쇄폐질환이 무서운 것은 폐 기능이 50% 이상 손실되기 전까지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초기에 진단이 어렵다는 것입니다.
일단 증상이 나타나면 급속히 악화되고 어떠한 약물치료도 폐기능을 호전 시킬 수 없으며 중증이 되면 24시간 지속적인 ‘산소요법’만이 생명을 연장시킬 수 있을 뿐입니다. 한번 손상된 폐 기능은 다시는 회복되지 않기 때문인데 따라서 조기진단과 병의 악화를 막는 치료가 매우 중요합니다.

 

 

2. 원인

 

대개 장기간 독성 가스나 입자에 노출되어 발생하는데, 마치 우리 피부의 심한 흉터가 사라지지 않는 것처럼 기관지와 폐포 구조의 영구적인 변화를 초래하여 약물치료로 호전되지 않으며 영구적인 폐기능의 저하를 유발하게 됩니다.

 

흡연과 만성폐쇄성폐질환

 

일상생활에서 독성 물질을 지속적으로 흡입하기란 쉽지 않지만, 담배를 피우는 사람의 경우 약 4,000여 종의 독성 화학 물질을 흡입하게 됨으로써 기관지와 폐의 손상이 유발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체 만성폐쇄폐질환 환자의 약 80~90%가 흡연에 의해 발생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흡연 이외에 여러 숙주 요인들과 환경 요인들의 복잡한 상호작용이 만성폐쇄폐질환을 발생시킨다고 추정되고 있습니다.

원인은 크게 숙주인자와 노출위험인자로 나누어 볼수 있습니다.
숙주인자로는 유전자(예를 들면 α1-antitrypsin의 유전적 결핍), 기도과민성, 폐성장(임신 동안의 과정, 출산시의 몸무게, 그리고 유년기의 노출 등)이 있습니다.
노출위험인자로는 흡연(최대의 원인), 직업성 분진과 화학물질에의 노출, 실내외의 심한 공기오염에 장시간 노출된 경우, 호흡기 감염 등이 있습니다.



 

3. 증상


아래의 증상중 일부 또는 다수가 존재한다면 폐활량측정법에 의한 병원의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 만성기침 : 간헐적이거나 매일 때로는 하루 종일 기침이 나올때
- 만성가래 : 만성적인 가래(객담)의 배출이 있을때
- 호흡곤란 : 진행성(점진적으로 악화함)이며 지속적(매일 호흡곤란이 존재)일때로 숨이차거나 가슴이 답답하거나 또는 숨이 가쁜 상태가 운동시에는 더욱 악화될때
- 위험인자 노출 과거력 : 흡연, 직업적인 먼지 및 화학물질, 요리 및 난방연료에서 발생하는 연기의 직업상 흡입 등의 상태가 현재도 진행중이거나 과거 있었던 경우

 

 

4. 치료

 

원인중 노출위험인자가 있을 경우에는 금연이나 작업환경개선 등으로 숙주인자의 배제가 가장 먼저 이루어져야 합니다.
약물치료는 그 다음 단계에서 시행되는데 만성폐쇄성폐질환에서 약물 치료는 폐기능을 호전시킨다기보다는 현재의 증상을 개선하고 이차적으로 발생하는 합병증을 예방하여 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입니다.
이러한 증상의 개선에는 다양한 종류의 기관지 확장제와 흡입제 등이 사용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현존하는 어떤 치료 약제도 만성폐쇄성폐질환의 특징인 장기적인 폐기능 감소를 완화시킨다고 확인된 것이 없습니다.
호흡재활치료와 운동요법도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는 중요한 치료수단중 하나입니다.
일반적으로 만성폐질환 환자는 운동을 하면 숨이 차기 때문에 운동을 하지 않으려 하지만, 운동에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으므로 올바른 방법으로 적절한 운동을 하는 것이 꼭 필요합니다.




5. 확진후 일상생활에서의 주의사항


- 금연 : 가장 중요하고 반드시 해야 합니다.
- 적절한 실내습도 유지와 충분한 수분섭취로 가래를 배출하기 쉽도록 묽게 만들어야 합니다.
- 실외가 고온이거나 매우 춥거나 할 경우에는 실내에서 운동하도록 합니다.
- 독감예방접종시기에는 반드시 접종합니다.
- 사람이 많이 모인 곳에는 가급적 가지 않는 것이 좋으나 부득이 한 경우에는 마스크를 필히 착용합니다.
- 진공청소기를 사용할 경우에는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천천히 하도록 합니다.
- 양말을 신는 등의 몸을 구부리는 생활동작을 꼭하여야 할 경우에는 숨을 내쉴때 그러한 동작을 하도록 합니다.
- 옷을 입거나 할때에도 중간에 휴식을 취하며 가급적 편안하고 숨쉬기 편안한 옷을 선택합니다.
- 시장이나 마트는 배달을 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 주방기구는 양쪽에 손잡이가 있는 것이 좋으며, 주방에는 바퀴달린 이동식 카트위에 재료들을 모아서 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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