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선의 명칭에 따른 의미 - 절연선, 도선, 에나멜선

전선의 명칭에 따른 의미 - 절연선, 도선, 에나멜선

전선(Electric Wire)이란 전기가 잘 통할 수 있는 선을 말합니다.

예를 들자면, 구리선은 전류가 잘 흐를 수 있는 선이므로 전선이라고 말할 수 있지만 섬유재로 선을 만들었다면 이러한 것은 전류가 흐를 수 없으므로 전선이라고 하지 않습니다.

 

전선가운데 피복을 입히지 않은 것을 나선(裸:옷벗을나, 線:줄선)이라 하며, 고무와 같은 전기가 통하지 않는 절연 물질로 감싼 것을 절연선이라고 합니다.

 

구리처럼 전류를 잘 전달하는 물질을 도체라고 하는데, 이러한 도체로 이루어진 선을 도선(導:인도할도, 線:줄선, Conducting Wire)이라고 합니다. 즉, 도선은 전선의 나선과 같은 기능을 하는 유사한 선을 말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전기저항이란 도체에서 전류의 흐름을 방해하는 정도를 나타내는 물리량입니다.
국제단위계 단위는 옴(Ω)으로 나타냅니다.

각 물질들의 온도에 따른 전기저항값을 그래프로 나타낸다면 아래와 같은 형태가 됩니다.

 

도체와 반도체, 초전도체의 온도에 따른 저항값 변화

 

이때, 도체중 전기절연선으로 구리가 많이 쓰이는 이유는 아래의 금속 고유의 전기저항값과 금속에 전류가 흐를때 발생하는 최고온도의 상관관계를 보면 구리가 도선에 많이 쓰이는 이유가 납득이 가게 됩니다.

구리는 고유 전기저항값은 낮아서 전류가 잘 흐르는 반면, 최고온도점이 낮아서 발열에도 비교적 다른 금속에 비해 안전하기 때문입니다.

 

금속별 고유 저항값과 최고온도

 

다음은 에나멜에 대하여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가 흔히 보면 나선처럼 보이지만 투명한 비닐이 쌓여 있는 것 같은 구리선이 있는데 이를 에나멜선이라고 합니다.

 

에마멜선

 

 

에나멜은 일종의 도료이지만, 전류를 차단하는 좋은 절연 물질인데다 섭씨 1000도 내외의 고온이 되어야 녹기 때문에 전선의 피복제로 많이 사용됩니다.

이 에나멜로 감싼 전선을 에나멜선(Enameled Wire)이라고 합니다. 즉, 에나멜선은 절연전선의 대표적인 종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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