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저장공간 확보 방법

제 아이폰은 16기가 6S 모델입니다. 그야말로 요즘 스마트폰 용량으로 가정하면 아무것도 하기 힘든 매우 가난한 저장용량입니다. 짐작은 하고 있었지만 더 충격적인 것은 어제 라지엘이라는 게임을 다운로드하면서 입니다.  이 게임은 앱스토어에서 3.4기가로 소개되어 있지만 추가적인 다운로드를 포함하면 4기가 이상으로 추정됩니다. 그런데 4기가 이상을 확보하고 난 뒤에 이게임을 다운로드했지만 저장공간 부족으로 설치를 진행할 수 없다는 메시지가 출력되었습니다.

 

 

스마트폰이지만 용량 큰 게임은 깔 수 없는 아이폰이라는 충격에 허탈했습니다.

그래서 아이폰의 저장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들을 알아 보았습니다.

 

1. 아이폰 저장 공간 관리에서 앱 정리 및 삭제

저장공간의 추천사항들에 대한 조치는 완료했다고 가정하고 수동으로 작업해야 할 부분들만 정리해 보았습니다.

아이폰 설정의 아이폰 저장 공간에 들어가 보면 현재의 내 아이폰의 총 저장공간, 사용 중인 용량 등이 나오고 아래로는 일정한 공간을 차지하고 있는 앱들의 목록이 모두 나열되어 있습니다. 위에서부터 용량이 큰 것들부터 나옵니다.

 

앱들을 클릭해 들어가면 상단에는 앱 정리하기, 하단에는 삭제하기가 있습니다. 만약, 사용할 일이 거의 없다고 생각되는 항목들은 과감하게 삭제하고 자주 사용하지는 않고 내부에 쌓여 있는 데이터들, 예를 들자면 카메라 앱, 사운드 앱, 메신저나 메시지에서 대화 내용 중 첨부되었던 이미지 파일 등이 불필요하다면 정리를 눌러 주시면 됩니다.

 

 

앱 정리하기를 선택해 주시면 아이콘 밑으로 구름 모양이 생기지만 삭제된 건 아니고 실행할 때 터치해주면 서버에서 기본 데이터를 받아 다시 실행하게 됩니다.

이 작업을 조금 타이트하게 해 주시면 이 작업만으로도 몇 기가 정도의 용량이 확보될 수 있습니다.

 

2. 아이폰 설정에서 저전력 모드 해제

아이폰의 배터리가 노랗게 표시되는 저전력(절전) 모드가 있습니다. 저전력 모드가 공간을 낭비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하여는 이전에 포스팅한 바가 있습니다.

 

아이폰 저장공간 중 기타 영역 정리 방법

 

3. 사진 설정에서 사진 스트림 끄기

사진 스트림은 다른 애플 기기들 또는 다른 사람들과 내 아이폰의 사진을 공유하기 위한 기능입니다. 사진 스트림 기능이 켜져 있으면 어느 정도의 저장 공간을 차지하게 되는데 이 기능을 꺼두었다 필요할 때에만 켜도 상관없습니다.

 

 

물론, 나의 사진 스트림 버튼 바로 아래에 있는 공유 앨범 기능 또한 비슷한 메커니즘을 가졌으므로 공유 앨범 기능도 꺼두기 합니다.

 

4. 카메라의 HDR 사용시 일반사진 유지 안함

HDR을 자동으로 설정해 두고 카메라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카메라 설정의 일반 사진 유지를 켜 둘 필요가 없습니다. HDR 사진만으로도 충분하므로 일반 사진을 더불어 저장할 경우에는 공간의 낭비를 초래하게 됩니다.

 

5. 사진의 주기적인 PC로의 백업

저의 경우에는 이 문제를 icloud 구입 없이 해결하기 위해 PC의 SSD 하드 디스크 백업을 사용합니다. 메모리 개념의 SSD는 과거의 플래터 판구조의 IDE하드 디스크에 비해 하드디스크의 데이터가 손상될 확률이 월등하게 낮습니다. 

백업하는 방법은 일반 데이터 충전 케이블을 윈도 10이 설치된 PC에 연결할 경우 파일 탐색기에서 아이폰이 인식되며 오직 사진 저장 폴더만 탐색기에서 보이게 됩니다.

 

100, 101, 102... 이 순서로 나가는 폴더들에 사진이 저장되어 있습니다. 저는 복사가 아닌 잘라내기를 선택하여 파일을 백업하였습니다. 물론 아이클라우드와의 연동은 끊어져 있어야 아이폰이 또다시 생성시키지 않습니다.

 

6. iTools 프로그램을 이용한 정리

iTools라는 PC용 프로그램을 통해 내 아이폰의 구조를 파악하고 저장공간을 확보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무료일 경우에는 사용 범위에 제한이 있습니다. 일전에 아이 툴즈에 대하여 포스팅한 내용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아이폰과 PC 간의 파일 전송 프로그램 - iTools 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