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표시줄의 탐색기 시작시 원하는 폴더로 열리게 하는 방법

윈도우즈 작업표시줄에는 파일 탐색기 아이콘이 기본적으로 생성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기본으로 작업 표시줄에 설치되어 있는 파일 탐색기 아이콘은 내 PC와 즐겨찾기 두 가지 중 하나만 선택하도록 설정되어 있어 탐색기 시작 위치에 대한 사용자 선택의 폭이 그리 넓지 못합니다.

 

예를 들어, D 드라이브의 특정 폴더에서 주로 파일을 불러 오고 저장하는 경우에는 파일 탐색기를 처음 시작했을 때 해당 폴더에서 시작되게 하고 싶은 분들이 정말 많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이 부분은 아래의 순서대로 작업하면 어렵지 않게 설정할 수 있습니다. 다만, 윈도우 자체의 옵션에서 파일 탐색기의 시작 위치를 사용자 설정하게 만들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1. 사용자 지정 폴더 바로가기 만들기

먼저 해야 할 일은 탐색기의 시작위치로 설정하고 싶은 폴더를 우클릭 한 다음 바탕화면에 바로가기를 만드는 일입니다.

파일 탐색기를 열고 시작 위치로 지정하고 싶은 폴더를 마우스 우클릭 한 다음 보내기에서 바탕 화면에 바로 가기 만들기를 클릭합니다.

이렇게 하면 더블 클릭했을 때 해당 위치가 열리는 파일 탐색기 바로가기 아이콘이 바탕화면에 만들어집니다.

 

그런데 이렇게만 하면 아이콘을 클릭했을 때 우측 내용 창에는 지정한 폴더의 내용은 보이지만 좌측의 트리구조는 D드라이브에 고정되어 있게 됩니다. 좌측의 트리 구조에서도 해당 폴더의 경로까지 모두 보이기를 원할 경우에는 폴더 옵션을 수정해야 합니다.

파일 탐색기에서 위에 있는 보기 메뉴를 누른 다음 폴더 옵션 설정창을 불러옵니다.

폴더 옵션 설정창에서 보기 탭을 클릭한 다음 '확장하여 폴더 열기' 옵션에 체크 표시를 해줍니다. 

 

적용 및 확인을 누른 다음 바탕화면에 생성된 탐색기 아이콘을 더블 클릭하여 시작했을 때 원하는 폴더가 잘 열리는지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잘 열리는 것이 확인되면 다음 단계로 넘어갑니다.

 

2. 작업 표시줄 탐색기 아이콘 교체

이제 기본적으로 생성되어 있던 탐색기 아이콘을 바탕화면에 생성해 둔 아이콘으로 교체하면 됩니다.

작업 표시줄에 있는 파일 탐색기 아이콘을 우클릭한 다음 '작업 표시줄에서 제거'를 클릭해 줍니다.

 

이제 작업 표시줄에는 파일 탐색기 아이콘이 없는 상태가 되었지만, 추후에 언제라도 윈도우 시작 로고 부분을 우클릭하여 파일 탐색기를 누르면 일종의 탐색기 복원처럼 탐색기가 실행되며, 실행 중일 때 작업 표시줄의 아이콘을 우클릭하여 다시 고정시킬 수 있습니다.

 

이제 가장 중요한 작업인 바탕화면에 만들어 둔 아이콘이 작업 표시줄에서도 작동 되게 옵션을 설정하여야 합니다.

우클릭하여 속성을 선택한 다음 대상에는 아래와 같이 적어 줍니다.

물론, D드라이브에 있는 작업 중인 폴더라는 이름의 폴더를 표시하는 부분은 설정하는 사용자마다 모두 다르게 원하는 폴더 경로를 적어야 합니다.

 

- 대상 : %windir%\explorer.exe /e,"D:\작업중인 폴더"
- 시작 위치 : c:\windows

 

이제 작업 표시줄에는 파일 탐색기와 관련된 어떤 아이콘도 없는 상태에서 바탕화면에 만들어 둔 바로가기 아이콘을 우클릭하면 '작업 표시줄에 고정'이라는 글씨가 보일 것입니다.

속성에서 기본 파일 탐색기 아이콘과 구별하기 위해 아이콘 모양을 바꾸어도 상관없습니다.

우클릭하여 '작업 표시줄에 고정'을 클릭합니다.

 

아래의 그림에서 왼쪽 아이콘이 모양을 바꿔본 바탕화면에 만들었던 바로가기이며, 이를 실행하면 탐색기가 실행되는 동안 바로 옆으로 또 하나의 기존 탐색기 아이콘이 실행중으로 뜨게 됩니다. 이는 탐색 창을 닫으면 사라지게 됩니다.

일종의 작업표시줄속의 아이콘 불러내기 아이콘이라고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추후에 원본을 만들어야 할 때 오른쪽 아이콘을 그냥 고정시키면 쉽게 복원도 될 것 같습니다.

 

이제 바탕화면에 만들어 두었던 아이콘은 삭제하셔도 무방합니다.

이렇게 다소 복잡하게 설정하게 된 이유는 윈도우 10에서 기본으로 작업 표시줄에 생성되어 있는 파일 탐색기 아이콘이 속성에서 편집 작업을 할 수 없게 활성화되어 있는 데다 바탕화면에서 만든 바로가기도 작업표시줄에 실행 중 고정하면 시작 설정이 초기화되어 버리기 때문이었습니다.

사용자 편의 위주로 시작 지점 설정이 가능하도록 업데이트되었으면 하는 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