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로커(BitLocker) 설정으로 암호화 보호된 드라이브 해제 하기

아래에서는 비트로커의 오류로 인한 드라이브에 자물쇠와 노란색 느낌표가 표시되는 경우의 해결 방법에 관한 내용을 설명하기 위해 비트로커 과정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부터 먼저 시작합니다.

 

비트로커는 해커들의 시스템 침입으로 부터 데이터를 보호하기 위해 PC의 데이터를 암호화시키는 윈도우에 내장된 기술입니다. 공유기나 윈도우 디펜더 또는 백신 등을 설치하지 않고 직접 외부 인터넷에 연결된 시스템들 또는 다중이 공유 이용하는 시스템들 에게는 필요할 지 모르지만 가정용 PC이며 혼자 사용하고 디펜더나 백신이 실시간 작동하는 PC라면 구지 비트로커를 작동시킬 필요는 없습니다. 또한, 시스템 사양이 낮을 경우엔 암호화나 비트로커 해제시의 암호해독에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으니 신중히 결정하셔야 합니다.

 

비트로커에는 대략 세가지 운영 방식이 있습니다.

- 투명 운영 방식 : 사용자가 비트로커의 사용 여부를 의식하지 않고 일반적인 방법으로 컴퓨터를 켜고 윈도우에 로그인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 입니다.  디스크 암호화에 쓰이는 키는 TPM 칩이 암호화하여 관리하며, 초기 시동 파일들이 변조되지 않은 경우에 한하여 운영체제를 불러오는 코드만 이 키를 열람할 수 있습니다.
- 사용자 인증 방식: 이 방식은 운영체제가 시작되기 전에 사용자가 인증 정보(비밀번호 등)를 입력하는 것 입니다.
- USB 키: 보호된 운영체제를 시작하기 위해서 사용자는 시작 키가 포함된 USB 장치를 컴퓨터에 연결해야 하는 방식입니다. 이 방식을 사용하려면 보호된 컴퓨터의 바이오스가 운영체제 시작 전에 USB 장치를 읽을 수 있어야 합니다.

 

비트로커는 드라이브를 볼륨 단위로 암호화 할 수 있으며 드라이브를 우클릭 한 다음 비트로커 켜기를 클릭하면 해당 드라이브의 암호화 보호 기능 설치 단계로 진입하게 됩니다.

 

나중에 비트로커를 해제하기 위해서는 암호를 입력해야 하는 데 가장 먼저 암호를 설정하도록 요구합니다. 암호는 영문, 공백, 숫자, 특수기호가 모두 포함된 것으로 만들어야 하며, 암호 대신 스마트 카드를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혹시라도 암호가 기억나지 않을 경우에 대비하여 텍스트 문서 형식으로 비트로커 암호키를 텍스트 문서 형식으로 저장하게 됩니다. 나중에 암호가 기억나지 않을 경우 암호 복구에 사용될 수 있습니다.

 

드라이브에 대한 비트로커 상태를 보려면 제어판(보기 기준 : 작은 아이콘)에서 BitLocker 드라이브 암호화 항목을 클릭하면 볼 수 있습니다. 해당 드라이브를 우클릭하여 비트로커 관리를 클릭해도 아래의 화면을 볼 수 있습니다.

 

 

 

정상적으로 비트로커가 실행중일 경우에는 아래와 같은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드라이브를 원래의 상태로 되돌리려면 비트로커를 꺼야 하며, 끄기 과정을 시작하면 암호 해독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이과정에서 다소 시간이 걸릴 수 있지만 PC는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암호 해독 중 일시 정지 버튼이 사라지고 닫기 버튼만 남겨 두었습니다. 아마도 이전 윈도우 또는 다른 버전의 윈도우에서 일시정지후 드라이브에 노란색 느낌표가 표시되는 문제 때문에 제거한 듯 합니다. 즉, 비트로커가 켜지면 자물쇠, 꺼지면 아무것도 없어야 하며 자물쇠와 느낌표가 같이 나타나는 경우는 꺼진 것도 아니고 켜진 것도 아닌 일시정지 상태 또는 암호화나 암호해독 과정중 일시정지된 경우에 표시됩니다.

 

이 경우에는 제어판의 비트로커 설정 항목에서 나머지 과정이 존재하는 드라이브가 있다면 암호화 또는 암호해독 과정을 마저 마무리 해주시면 사라집니다.

또 다른 방법으로 작업표시줄의 검색란에 명령 프롬프트라고 타이핑한 다음 관리자 권한의 명령 프롬프트를 실행하여 아래의 명령어를 입력하여 문제를 해결합니다. d:는 비트로커 설정 에러가 발생한 드라이브입니다. 사용자마다 드라이브명은 다를 수 있습니다.

 

manage-bde -off d:

 

정상적으로 암호 해독 과정이 종료된 경우에는 비트로커가 꺼지게 되므로 파일 탐색기에서 아래와 같이 원래의 아이콘으로 변하고 자물쇠가 사라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