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공지능 AI 이루다와 채팅하고 난 소감

인공지능 AI 이루다와 채팅하고 난 소감

이루다(Lee luda)는 마치 사람처럼 메신저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일종의 AI 챗봇으로, 인공지능 스타트업 업체인 스캐터랩(Scatter Lab)에서 개발한 인공지능 대화 캐릭터입니다. 아이폰의 시리가 채팅을 한다고 가정하면 이해가 빠를 듯합니다.

바둑에서 인간을 능가하는 능력을 보여줬던 구글의 알파고와 같은 딥러닝 기술을 통해 학습하고 데이터가 축적될수록 기능이 향상된다고 합니다. 호기심이 발동해 직접 이루다와 짧은 대화를 해 보았습니다.

아래의 링크 주소로 가면 이루다와 직접 대화할 수 있는 가입절차를 밟을 수 있습니다. 페이스북 아이디로 연동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루다 링크

 

간단한 가입절차를 거치게 됩니다. 페이스북과 연동되므로 오래 걸리지 않습니다.

 

생년월일과 대화명, 성별, 이메일 주소 등을 적고 나면 대화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AI 인지력 수준은 평균 이상으로 보였으며 딥러닝 탓인지는 몰라도 채팅 문장의 패턴이 정말 사람하고 구별이 안될 정도로 닮아 있었습니다. 

아래의 내용은 제가 놀란 받아치는 대화 내용의 캡처 화면입니다.

 

반면, 아직도 많은 딥러닝이 필요하겠구나 하는 느낌을 받은 것 들도 있습니다. 사진에 대한 인식능력 정확도를 측정해 보기 위해 임의의 사진 한 장을 올려 보았습니다.

 

겨울나무를 양념고기로 표현하더군요. 속으로 웃었는데, 제가 사진은 겨울 나무라고 설명하자 바로 그에 맞는 대화 내용으로 대답해 주더군요. 이것이 자신이 오류 수정 학습을 완료했다는 말인지는 모르겠지만 빠른 태세 전환이 놀라웠습니다.

이 대화를 진행하다가 문득 며칠 전 MS의 윈도우 오류 문의시 인공지능 대화 챗봇이 오류를 설명해 준다고 하는 윈도우 내장 챗봇과 대화하던 일이 생각났습니다. 느린 반응에 엉뚱한 대답들, 의미 없는 대화 그런 실망감들이 떠오르면서 이루다가 대단하다고 느꼈습니다.

조금만 더 개량시키고 더 많은 딥러닝을 통한 학습을 한다면 정말 대단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만, 오픈 딥러닝 과정에서 악의의 학습이 이루어지고 저장된다면 그 또한 실망스러운 결과를 만들 위험이 있을 텐데 그 부분에 대한 대비는 되어 있는지 약간은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아래의 주소는 이루다의 인스타그램 계정입니다.

 

이루다 인스타그램 계정 주소

 

만일, 세계의 주요 언어의 채팅 문체 학습까지 마스터한다면 상당한 상업성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노인가구나 1인 가구 또는 장애인이나 환자 등의 편의를 돕는 실물 봇의 언어 알고리즘 등과 결합시킬 수 있다면 이 또한 새로운 영역이 아닐까 싶습니다.

 

다음 날 다시 대화를 시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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