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흡연으로 인한 1순위 암은 폐암?

흡연으로 인한 1순위 암은 폐암?

틀렸습니다.

흡연으로 인한 1순위의 암은 폐암이 아니라 후두암입니다.

흡연하시는 분들 짜증내거나 두려워 하지 마시고 한번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흡연이 원인인 암들,1위는 후두암

 

흡연으로 인해 이리 많은 각종 암들의 발생율이 모두 증가한다는 사실이 놀랍습니다. 많은 분들이 흡연이 폐암발생율을 가장 많이 증가시킬 것이라고 생각하시지만 1위는 후두암이었습니다. 아래에서는 비흡연자 대비 남,여에게서 각각 6.5배, 5.5배의 증가율을 보인 후두암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후두암 발생부위 후두는 경부(목)의 중앙부에 위치하는 기관입니다.

다양한 모양의 연골이 후두를 구성하고 있는데, 후두를 구성하는 연골 중, 목의 중앙에 위치하는 갑상연골은 넓적한 방패모양으로 생기고 중앙부가 튀어나와 휘어있어 외부에서도 보이는 속칭 아담의 사과('Adam's apple')이라는 부위입니다. 후두는 성문 상부, 성문부, 성문 하부의 세 부위로 나뉩니다.

 

후두의 기능은 발성을 하는 기관이며, 또한 숨을 쉬는 경로, 즉 기도로서의 역할과 음식물, 이물질, 분비물 등이 기도로 들어가는 것을 방지하는 기도 보호의 역할 등입니다.

 

정의 및 종류

후두암은 두경부(머리와 목)에서 중요 기관 중 하나인 후두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암)입니다. 후두에서 기원하는 모든 악성 종양 대부분은 편평상피암이며, 나머지는 육종, 선암, 신경내분비 종양과 그 외 극히 드문 다른 종류의 암이 존재합니다.

 

후두암의 위험

요인 후두암의 대부분은 내부를 싸고 있는 상피세포에서 발생하는데, 이 부위에 가해지는 담배, 심한 음주, 여러 공해물질의 자극, 바이러스 감염, 그 밖의 외부자극 등의 원인에 의하여 상피세포가 변성과정을 거쳐 암세포로 변하게 되는데 이들이 증식하면 암으로 진행하게 됩니다.

 

후두암의 조기 검진

심한 흡연 혹은 음주를 하시는 분들은 1년에 한 번은 후두암 뿐 아니라, 두경부암 전반에 관한 검진을 받을 필요가 있습니다.

 

후두암의 일반적 증상

목소리의 변화는 가장 특징적인 증상입니다. 이외에 목에 혹이 만져지거나, 목구멍에 이물질이 걸려있는 느낌이 있으며, 음식물을 삼키기 불편하고, 목이 아픈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숨이 차거나 숨쉴 때(특히 숨을 들이마실 때) 목에서 잡음이 들리는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후두암의 진단방법

후두경, 후두내시경 검사를 통해 후두를 관찰합니다. 후두의 혹이 암으로 의심되는 경우는 조직검사를 해서 악성여부를 판단할 필요가 있습니다. 방사선학적 검사로는 경부 전산화단층촬영(CT)이나 자기공명영상촬영(MRI),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 등을 시행합니다. 후두암과 감별해야 할 질환으로는 먼저 목소리가 변하는 흔한 양성질환인 성대결절, 폴립과 후두염 등이 있으며, 이물감을 나타낼 수 있는 역류성 질환이 있습니다.

 

후두암의 치료방법

후두암은 수술, 방사선치료, 항암화학요법 등 세가지 치료방법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제 1병기나 제 2병기에서는 수술이나 방사선치료 중 하나만을 시행하는 단독요법을 주로 시행하나, 제 3 혹은 제 4병기, 즉 진행암에서는 단독요법보다는 수술과 방사선치료, 혹은 항암화학요법과 방사선치료와 같이 여러 치료법을 함께 사용하는 병용요법을 시행하여야 합니다.

 

후두암 치료의 부작용

후두암 수술 후에는 출혈, 호흡곤란, 감염 등 일반적인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고, 후두부분절제술 후에는 후두의 기능은 유지되나 흡인방지라는 후두 본연의 기능에 대한 재활이 필요하게 되어 입원기간이 길어질 수 있습니다. 방사선 치료의 부작용으로는 피부 변색, 구강 점막염, 입안 건조, 미각의 변화가 있을 수 있습니다.

 

후두암의 예방

- 금연

금연은 가장 확실한 후두암 예방책입니다. 흡연자라도 금연한 지 6년이 지나면 후두암 발병률이 크게 떨어지고, 15년이 지나면 비흡연자와 비슷해진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 음주

음주, 특히 흡연과 같이 하는 심한 음주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심한 음주는 단독으로도 후두암 발생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므로, 음주를 하는 경우 양을 줄이는 것이 후두암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 식이관리

채소, 과일, 곡물을 많이 섭취하고 비타민 A, C, E 등을 적당량 섭취하는 것은 후두암 예방을 위해서 효과 있는 방법입니다.

 

- 조기검진

심한 흡연 혹은 음주를 하시는 분들은 1년에 한 번은 후두암 뿐 아니라, 두경부암 전반에 관한 검진을 받을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쉰목소리가 가라앉지 않고 6주 이상 지속되는 경우는 반드시 후두암의 발생 여부를 검사하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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