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형 아반테 XD 계기판 경고등 해설

구형 아반테 XD 계기판 경고등 해설

아마도 대부분의 표시등의 기능에 관하여는 다들 숙지하고 계시리라 생각하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계기판의 경고등, 표시등들의 개념에 관하여 정리해 보고자 합니다.

기준은 구형 아반떼XD를 기준으로 설명하고자 합니다.

아반떼의 계기판 중앙 하단에 뜨는 표시아이콘들을 좌측부터 순서대로 설명하여 드리겠습니다.

 

1. 안전벨트 경고등

 

자동차 안전벨트 경고등

 

보시는 바와 같이 안전벨트 아이콘입니다. 안전벨트를 착용하면 꺼지게 됩니다. 특별한 내용은 없으나 체결부위의 틈새에 이물질이 들어가 있을 경우 체결에 어려움이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골반띠는 반드시 복부 아래 골반 부분에 착용하여 사고 시 벨트 밑으로 몸이 빠져나가거나 복부에 압력이 가해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안전벨트의 어깨띠를 당겨서 편안하게 길이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벨트를 감아주는 장치는 벨트에 장력을 주어 늘어진 벨트를 자동으로 당겨 줍니다. 안전을 위하여, 안전벨트를 너무 느슨하게 착용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간혹 안전벨트가 빠지지 않을 경우에는, 힘을 주어 안전벨트를 당긴 후 놓았다가 다시 당기면 부드럽게 빠집니다.

신차의 경우 대략 시속 9킬로이상에서 점멸하게 되며, 20킬로 이상 넘어가면 경고음이 울리게 됩니다.

 

 

2. 엔진오일 경고등

 

자동차 엔진오일 경고등

 

 

엔진오일의 압력에 이상이 생겼을 경우에 점등됩니다. 무시하고 계속 운행하게 되면 엔진이 과열되어 더 큰 고장 또는 사고로도 이어 질 수 있는 만큼 바로 오일점검을 하여야 합니다.

 

본네트를 열고 ENG OIL이라고 써있는 노란색 손잡이의 오일게이지를 잡아 당기면 나오는 꼬치구이용 막대같이 생긴 쇠막대 끝부분의 젖어 나오는 부분이 현재 오일의 양입니다. L(Low)과  F(Full)사이에 위치해 있어야 정상이며, L 이하로 내려가 있으면 엔진오일을 보충하거나 정비소에서 오일교환을 하여야 합니다.

통상적으로 최초가 아니라면 1만킬로 정도에 엔진오일을 교환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3. 배터리 경고등

 

자동차 배터리 경고등

 

배터리 방전 또는 배터리 충전계통에 이상이 발생한 경우에는 위의 그림과 같은 배터리 경고등이 계속해서 켜져 있게 됩니다. 배터리 불량이나 방전으로 판별이 될 경우에는 배터리만 교환해주면 됩니다.

다만, 팬벨트의 끊어짐이나 늘어짐, 팬벨트에 의해서 구동되는 전기 발전기의 일종인 제네레이터의 불량 또는 고장, 점화코일이나 배선의 불량 또는 고장 등 다양한 원인이 있을 수 있으므로 배터리 교체만으로 해결이 안 될 경우에는 정비소에서 고장유형을 찿아 내어 해당하는 부품의 교환 또는 수리를 받아야 합니다.

 

날이 추운 겨울철에는 배터리 내부의 전해액이 낮아진 온도로 인하여 부피가 감소하는 경우가 있는 데 이럴 경우 배터리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여 시동이 잘 걸리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배터리 단자는 주기적으로 청소를 해 주시는 것이 좋은데, 이를 게을리 했을 경우에 배터리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산화되어 녹이 슬고 이물질이 생길 수 있습니다. 배터리 단자 주변에 하얀 가루가 이러한 백색 가루는 산화납의 일종으로 이 가루를 방치하면 추후 단자의 접촉불량을 일으켜 배터리가 방전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배터리 단자에 하얀 가루가 보인다면 사포 혹은 브러쉬 등을 이용해 가루를 제거해주시고 그리스(윤활제)를 바르시는 것이 좋습니다.

 

4. 브레이크 경고등

 

자동차 브레이크 경고등

 

 

운행중에는 꺼져 있어야 정상인데 계속해서 들어온 다면 사이드 브레이크가 올라가 있거나, 브레이크액이 부족한 상황일 수 있습니다. 만일 사이드 브레이크의 문제가 아니라면 즉시 정비소 등을 찿아가 브레이크액을 보충하거나 교환하셔야 합니다.

 

본네트를 열면 하얀색 조그만 통이 브레이크액 통인데 MIN 과 MAX 사이에서 브레이크액이 존재하게 하면 정상입니다.

브레이크액은 엔진오일과는 다르게 소모성이 아니므로 비교적 짧은 기간에 브레이크액이 소모된다면 브레이크액의 누유 또는 브레이크패드나 라이닝의 심한 마모 등이 있는지를 살펴 보아야 합니다.  브레이크액을 보충해야 할 경우에는 브레이크패드나 브레이크라이닝을 교체한 후 브레이크액의 양을 보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브레이크패드의 교체만으로도 원래의 브레이크유 양으로 돌아올 경우가 많습니다.

 

브레이크액은 통상적으로 4만 킬로마다 점검 및 교환하는 것이 좋습니다.

브레이크액 수준이 정상인 데도  브레이크 경고등이 점등된다면 점등 릴레이나  관련 센서 등 점등 신호 계통이 고장 난 경우일 수 있습니다. 브레이크 계통은 안전성 측면에서 매우 중요하므로 신속히 원인을 찾아 수리하시기 바랍니다.

 

5. 자가진단 경고등

 

자동차 자기진단 경고등

 

 

체크표시 경고등이 뜨는 원인은 여러가지 일 수 있고 종류도 다양한 편입니다.

소모품이라 할 수 있는 점화플러그의 기능저하, 자동차 검사시에도 자주 문제가 되는 산소센서와 촉매변환기(주로 배출가스에서 오염가스를 줄여주고 이를 관리하는 센서), 공기질량센서(엔진에 들어가고 있는 공기의 양과 그에 기준한 적절한 기름 조절량에 대한 정보를 컴퓨터에 보내는 역할) 등 주로 ECU(일종의 자동차에 내장된 컴퓨터)에 정보를 보내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에러들입니다.

 

드문 경우지만 주유소에서 주유후 차량의 주유구캡이 제대로 닫히지 않았거나 헐겁게 닫힌 경우에 체크표시 경고등이 뜨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정비소에서는 보통 엔진스캐너라는 장비를 이용하여 차량에 물린 뒤 전송받은 정보를 바탕으로 CHECK 경고등이 뜨는 원인을 조사하게 됩니다.

 

 

6. 에어백 경고등

 

자동차 에어백 경고등

 

에어백 기능에 문제가 생겼다는 경고등입니다.

원인은 핸들의 클락숀부분 밑에 있는 전선뭉치모듈인 클럭스프링의 고장, 자동차 배터리의 저전압, 에어백 모듈이상, 에어백 케이블 커넥터 연결단자 이상, 안전띠 버클센서 이상, 클락션과 에어벡 부분의 연결선들의 단선 등 여러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정확한 원인은 정비소에서의 검사를 통해 잡아 낸뒤 해당 부분을 수리하면 됩니다.

 

7. 문열림 경고등과 냉각수 온도 표시등

 

자동차 냉각수 온도 계기판

 

계기판 중앙하단의 경고등은 위에서 모두 말씀드렸습니다. 이어 계기판의 좌측에는 위의 그림처럼 문열림 경고등과 냉각수 온도 표시등이 있습니다.

 

냉각수의 온도를 표시하는 게이지가 9시방향의 아래에 있으면 안전하나 9시 위쪽 H에 가까워지면 냉각수가 비정상적으로 상승하였음을 경고하는 것입니다.

 

H에 가까울 정도로 냉각수 온도가 치솟을 때에는 즉시 자동차를 세우는 것이 좋습니다. 그런데 본네트사이로 수증기가 새어 나올 정도라면 바로 본네트를 여는 것은 매우 위험합니다.

차를 안전한 곳에 세우고 기어를 중립(N)모드로 옮긴 후 주차 브레이크(사이드 브레이크)를 당기고, 에어콘을 끕니다.
냉각수가 차 밑으로 흘러넘치거나 본네트 사이로 수증기가 새어나오면 엔진을 공회전상태로 두고 수증기가 멈출때까지 본네트를 열지말고 기다린 뒤, 수증기가 멈추면 바로 그때 엔진 시동을 켠 상태로 본네트를 열어 봅니다.
그 후 조금 기다리면서 엔진을 냉각시키고 냉각수 온도계가 내려간 후 엔진시동을 끈 다음 냉각수 양의 확인, 워터펌프 구동 벨트, 냉각수 누수여부 등을 확인합니다.

신형 차종에서는 냉각수 온도가 120도 이상이 되면 따로 냉각수 경고등이 들어 오게 됩니다.

 

8. 안개등 점등표시

 

안개등

 

헤드라이트 아래에 있는 안개등이 점등중임을 표시하는 알림등입니다.

비가 오거나 안개가 심하게 끼었을 경우에 좀더 시야를 확보하기 위하여 점등하는 보조등입니다. 평상시 문제가 없을 경우에는 꺼두면 전력소모를 줄일 수 있습니다.

 

 

안개등의 사용은 안개등을 표시하는 빨간 네모 부분을 ON 으로 돌려 놓으면 켜지고 OFF 쪽에 맞춰 놓으면 꺼진 상태가 됩니다. 그 옆의 헤드라이트 부분은 OFF->미등->전조등 순서로 점등되게 됩니다.

눈금이 파란색 네모의 전조등에 맞춰지면 미등과 전조등 모두 켜진 상태가 됩니다.

 

- 전조등 : 자동차 앞쪽의 메인등

- 미등: 자동차 뒷쪽의 후진등을 감싸고 있는 등으로 제동등이라고도 함

 

9. 상향등 점등표시

 

상향등, 패싱라이트

 

야간에 좁은 산길을 지난다거나 차량이 비교적 한적하지만 멀리까지 봐야 할 상황일 경우에 위에 설명한 레버를 차량 바깥쪽으로 밀면 점등되게 됩니다. 반대로 운전자 쪽으로 레버를 당기면 상향등이 꺼지게 됩니다.

상향등은 야간에 좀 더 멀리까지 시야을 확보하기 위하여 사용하지만 반대차선의 운전자에게는 굉장히 위협적인 눈부심현상을 일으키므로 차량이 올때에는 잠시 끄는 것이 매너입니다. 잘못하면 상대방 운전자에게 사고를 일으키게 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평상시에는 항상 꺼두는 것을 습관화 해야 합니다.

레버를 운전자 쪽으로 당겼다 놓으면 추월 등의 경우에 쓰이는 패싱라이트의 용도로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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