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조각사, 줌인사냥과 줌아웃사냥 실제로 효율 차이가 있을까?

달빛조각사에서 자동사냥중에 캐릭터를 줌인으로 당겨서 화면에 꽉 차게 만들어 놓고 사냥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줌인하면 몹이 더 많이 나온다는 설이 돌고 있어 실제로 줌인과 줌아웃 모두 실험을 해보았습니다.

줌인은 사냥화면에서 스마트폰 화면을 두 손가락으로 터치하면서 벌리면 아래의 그림처럼 캐릭터가 커집니다.

 

 

이 말을 처음에는 믿지 않았습니다.

뭔 화면을 크게 보거나 적게 보는 게 뭔 차이라고 하면서 콧방귀를 뀌었더랬죠.

그래도 궁금한 건 못 참는 성격이라 1분 20초씩 분배해서 같은 장소에서 같은 설정으로 사냥을 해봤습니다.

녹화를 해서 카운트를 해보았죠.

그런데 놀라운 사실이 일어나더군요.

사냥하는 케릭이 근거리든 원거리든 몹 리젠이 줌인 상태에서는 바로 옆에서 쑥쑥 리젠됩니다.

줌아웃으로 작게 만들어놓고 사냥할 때는 거의 일어나지 않던 일입니다.

몹 리젠 패턴 자체가 바뀌어 버린 겁니다.

 

결과를 말씀드리면 줌인 상태에서는 1분 20초 동안 15마리의 몹을 잡았고, 줌아웃 상태에서는 10마리의 몹을 잡았습니다.

좀 더 신뢰도를 높이려면 1시간 정도씩 시간을 놓고 테스트해봐야겠지만 체감상으로도 그렇고 결과도 그렇고 완전히 다른 사냥 패턴이 되어 버립니다.

사냥 효율이 줌아웃 대비 줌인 사냥이 150%라는 결과가 나오는 데다, 케릭 주위 젠이라 근거리 캐릭터들은 거의 줌인 사냥을 필수적으로 장착해야 할 듯싶습니다.

 

아래의 영상은 줌인과 줌아웃을 실제로 카운트한 모습입니다. 동일한 장소, 동일한 조건, 동일한 시간입니다.

 

 

추측일 뿐이지만, 아마도 줌인 상태를 실제 플레이하는 기기의 화면 크기로 인식해서 그 범위 안에서 적절한 몬스터의 젠 숫자를 지정하는 시스템인 듯합니다.

이러한 줌인 자동사냥은 근거리 캐릭터들에게만 좋은 것이 아니라 실제로 해보니 원거리 캐릭터들도 사냥 효율이 매우 증가하였습니다.

다만, 이것이 절전모드의 자동사냥중에도 적용이 되는지는 미지수입니다.

패치되기 전까지는 아마도 줌인 사냥으로만 사냥하게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119 렙이 되어서야 오늘 처음으로 전설 아이템을 먹었습니다.

법사인 제 캐릭터가 쓸 수는 없는 것이지만 어쨌든 처음으로 나온 거라 기분은 좋습니다.

얼어붙은 땅 2층인 얼어붙은 언덕(111~117 렙 구간)에서 일반몹에게서 나왔습니다.

 

 

미세 팁 : 마을에 있는 의뢰 게시판에서 주는 일일 10개의 퀘스트는 개당 경험치 10만에서 15만 정도입니다.

주로 식료품 상인에게서 물건을 사서 배달해주는 퀘스트만 하면 소요시간은 굉장히 조금밖에 들지 않습니다.

이렇게 해서 10개면 하루에 잠깐 동안의 시간 투자로 100만 경험치를 올릴 수 있습니다.

빠뜨리지 마시고 의뢰 퀘스트들은 일일 상한치 10개 모두를 완료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