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미지, 그림 파일 축소 및 최적화 툴 - Pym

당신의 블로그는 얼마나 최적화되어 있는 지요?

구글 콘솔을 오랜만에 들어갔다 속도(실험용)이라는 항목이 생겨 있어서 호기심에 제 블로그의 PageSpeed Insights 속도를 측정해 보았습니다.

충격적이었습니다.

 

 

티스토리의 서버에서 관할하는 문제로 인한 점수 저하 문제는 내가 손댈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니까 제외하더라도 가능한 한 이미지에서라도 리소스 크기를 줄여 보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왜냐하면 이러한 경고창도 보았으니까요.

 

 

저의 경우에는 티스토리 에디터를 써서 포스팅을 업로드하는데, 구글에서 언급하는 차세대 이미지 형식들은 대부분 에디터에서 업로드 지원이 아직은 되지 않는 포맷들이라 그냥 이미지 용량 좀 줄여라 라는 잔소리로 접수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찿아낸 결과물은 바로 Pym이라는 이미지 압축 전문 툴입니다.

2019년 2월에 첫 출시된 프로그램으로, 이 툴에는 구글에서 언급하는 차세대 형식 이미지 포맷인 WebP 같은 포맷도 있었으나 티스토리에서 아직 지원되지 않아서 Pym에 존재하며 티스토리 업로드에도 문제가 없는 기본 변환 포맷으로 그대로 작업해 보았습니다.

 

Pym은 마이크로 소프트 스토어에서 Pym으로 검색하여 다운로드 할 수 있습니다.

MS 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하려면 MS계정이 있어야 함은 물론입니다.

라이선스 오픈 코드 형식의 프리웨어로 사용에 아무런 제한이 없으며, 오픈 소스 어플이라 상당한 발전 가능성을 가진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의 유일한 단점이라고 한다면 윈도우즈 10 이상만 지원하며, 윈도우즈7이나 윈도우즈8 유저들은 사용할 수 없다는 점입니다.

그러나 대세가 이미 윈도우즈10이고, 2020년 1월이면 윈도우즈7 등에 대한 MS의 지원도 종료되는 시점이라 그다지 큰 단점으로 작용하리라고는 보지 않습니다.

 

Pym을 처음으로 실행하면 허전하리만큼 단순한 창을 가졌습니다.

드래그 앤 드롭 방식의 프로그램이므로 더 추가할 메뉴도 필요하지 않았을 것으로 추정하는데, 일단 이미지 파일을 끌어다 던져 놓으면 몇 가지의 옵션들과 미리보기를 볼 수 있는 뷰창이 깔끔함을 자랑합니다.

 

 

아래의 그림에서 보는 바와 같이 기본형식의 압축 변환 만으로도 14.3KB에서 4.96KB로 무려 65%의 크기 감소를 보여줬습니다.

가운데에 있는 수직 가로줄은 마우스로 끌면 좌우로 움직이는데 옵션이나 압축률을 변경시켜가면 실제 어떻게 보일지 미리보기를 이전과 이후로 분할해서 보여줍니다.

색상 팔레트 자체의 변경, 이미지의 가로와 세로의 픽셀 크기 변경 등의 작업이 동시에 가능하며 압축 포맷 형식의 변경도 가능합니다.

 

 

이상 간단한 사용후기를 올리면서 느끼는 것은 겉보기의 단순함과는 달리 가볍고 빠르면서도 강력한 기능을 가졌다고 느꼈습니다.

이미지 변환작업이 수시로 필요한 우리 블로거들에게는 윈도우즈 작업표시줄에 고정해두고 사용하면 꽤나 유용하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