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전(대기) 모드에서 스스로 깨어나는 현상 수정 방법

제목과 같이 윈도우즈의 절전 모드 또는 대기 모드가 유지되지 않고 외부의 반응이 없었는데도 불구하고 스스로 깨어나는 현상을 없애고자 합니다.

문제가 되는 이유는 키보드나 마우스를 통한 사용자의 일정한 신호가 없는 데도 불구하고 다른 주변 기기의 활동을 감지하여 스스로 깨어나는 데에 있습니다. 따라서 해결 방안도 마우스나 키보드 이외의 기기 중에 절전모드 중의 깨어남을 유발하는 신호를 차단하거나 작동을 중지시키는 데 주안점이 있습니다.

 

1. 랜카드

컴퓨터를 잠에서 깨어나게 하는 주된 범인중 하나가 랜카드입니다. 이 기능은 윈도우즈에서 원격으로 접속해 작업을 할 수 있는 기능을 포함하고 있는 까닭에 주요한 요소가 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Wake up event 요소를 가지고 있는 주변 장치의 종류를 알기 위해서는 작업 표시줄의 검색창에 명령 프롬프트라고 입력한 다음 관리자 권한으로 실행시켜 아래의 텍스트를 복사하여 붙여 넣기 합니다.

powercfg -devicequery wake_armed

저의 경우에는 키보드나 마우스를 제외하면 랜카드가 유일하네요.

 

참고로 아래의 명령어는 가장 최근에 컴퓨터를 잠에서 깨운 이벤트가 어떤 요소로부터 왔는지 알아내는 명령어입니다.

powercfg -lastwake

이제 작업 표시줄 가장 왼쪽에 있는 윈도우 시작 로고를 우클릭하여 장치 관리자를 클릭합니다.

네트워크 어댑터 > 랜카드 컨트롤러 > 속성 > 전원 관리 탭으로 들어갑니다.

랜카드의 전원 관리 옵션에서 '이 장치를 사용하여 컴퓨터의 대기 모드를 종료할 수 있음'의 체크 표시를 해제합니다.

 

만약 마우스까지 적용하면 키보드와 전원 버튼만으로 대기 모드에서 나올 수 있게 됩니다.

조금 더 나아가 랜카드, 마우스, 키보드까지 위와 같이 설정하면 절전 모드에서 나올 수 있는 방법은 전원 버튼 하나로 줄어들게 됩니다.

 

2. 작업 스케줄러

윈도우즈의 기본 앱중 하나인 작업 스케줄러에 특정한 작업이 걸려 있을 경우에도 절전 모드를 깨우는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윈도우즈 작업표시줄의 검색창에 '작업 스케줄러'라고 입력한 다음 작동 중인 자동화된 작업이 있는지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작업이 있다면 작업을 해제합니다.

 

3. 절전 모드 해제 타이머 사용 안 함

제어판의 전원 옵션을 클릭한 다음 사용 중인 전원 관리 옵션의 설정을 클릭합니다.

하단의 고급 전원 관리 옵션 설정 변경을 클릭합니다.

 

전원 옵션의 고급 옵션 창에서 절전 항목의 하위 메뉴에서 절전 모드 해제 타이머 허용 설정을 '사용 안 함'으로 하고 적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