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역의 증상, 진단 및 예방접종
- 건강/질병정보
- 2018. 7. 25.
홍역은 호흡기 비말(침방울 등) 및 공기를 통해 전파되므로 감염예방을 위해 손씻기, 기침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준수하여야 합니다.
또한 홍역은 예방접종으로 예방이 가능하므로 표준접종일정에 따라 접종을 완료하고, 특히 유럽등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경우에 사전 예방접종을 반드시 확인하여야 합니다.
아래에서는 홍역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정의 및 감염경로
홍역은 홍역 바이러스(Measles virus) 감염에 의한 급성 발열성 발진성 질환으로서, 잠복기는 7~21일(평균 10~12일)이며 전염기는 발진 4일전부터 4일후까지입니다.
감염경로는 호흡기 분비물 등의 비말 또는 공기감염을 통해 전파됩니다.
주요증상 및 임상경과
- 전구기 : 전염력이 강한 시기로, 3일 내지 5일간 지속되며 발열, 기침, 콧물, 결막염, 특징적인 구강내 병변(Koplik's spot) 등이 나타납니다.
- 발진기 : 홍반성 구진성 발진이 목뒤, 귀 아래에서 시작하여 몸통, 팔다리 순서로 퍼지고 손바닥과 발바닥에도 발생하며 서로 융합됩니다. 발진은 3일이상 지속되고 발진이 나타난 후 2일 내지 3일간 고열을 보입니다.
-회복기 : 발진이 사라지면서 색소 침착을 남기게 됩니다.
-연령, 백신 접종력, 수동 면역항체 보유여부에 따라 뚜렷한 전구증상없이 발열과 가벼운 발진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진단기준
홍역에 부합되는 임상증상을 나타내거나 역학적 연관성이 있으면서 진단을 위한 검사기준에 따라 감염병병원체 감염이 확인된 사람을 환자로 간주하며 아래의 기준에 의합니다.
- 검체(혈액)에서 특이 lgM 항체 검출
- 회복기 혈청의 항체가 급성기에 비하여 4배이상 증가
- 검체(인후, 비강, 비인두도찰물, 혈액, 소변)에서 바이러스 분리 또는 특이 유전자 검출
환자관리와 치료 및 예방
환자격리는 발진이 나타나기 4일전부터 발진이 시작된후 4일까지 격리조치하며, 접촉자는 예방접종 또는 면역글로불린을 투여합니다.
치료는 보존적치료를 위주로 하며, 안정을 취하고 충분한 수분공급과 기침,고열에 대한 대증치료를 시행합니다.
예방접종은 생후 12~15개월, 만 4~6세에 MMR 백신을 2회접종합니다.
문답식으로 홍역에 대해 알아보기
1. 홍역은 어떤 질병인가요?
홍역은 급성 발진성 바이러스 질환으로 전염성이 매우 높습니다. 홍역에 걸리면 초기에 감기처럼 기침, 콧물, 결막염 등의 증상이 나나타나고, 고열과 함께 얼굴에서 시작해서 온몸에 발진이 나타납니다.
홍역은 기침 또는는 재치기를 통해 공기로 전파되며, 홍역에 대한 면역이 불충분한 사람이 홍역환자와 접촉하게 되면 90%이상 홍역에 걸릴 수 있습니다.
홍역은 MMR(홍역, 유행성이하선염, 풍진)백신 2회접종을으로 효과적으로 예방이 가능합니다.
2. 홍역은 어떻게 치료해야 하나요?
대개는 특별한 치료없이 대증요법(안정, 수분 및 영양공급)만으로도 호전 경과를 보입니다. 그러나 홍역으로 인한 합병증(중이염, 폐렴, 설사, 구토로 인한 탈수 등)이 있는 경우 입원치료가 필요합니다.
3. 홍역 의심환자는 반드시 격리해야 하나요?
홍역은 발진이 나타나고 4일까지 호흡기 격리가 필요한 질환으로, 홍역 의심환자가 학교, 유치원, 학원 등 단체시설에서 발생한 경우 발견 즉시부터 발진 발생후 4일까지 등교중지가 권장됩니다.
4. 과거에 홍역 예방접종을 받았어도 홍역에 감염될 수 있나요?
이전에 권장되는 접종횟수(2회)를 모두 접종받았더라도 매우 드물게 홍역에 감염될 수 있지만 증상은 상대적으로 경미합니다.
5.기존에 홍역 2회예방접종을 완료한 경우에도 추가 예방접종이 필요한가요?
영유아 시기에 MMR 백신 2회접종을 완료하였다면 더 이상 추가접종은 필요하지 않습니다.
다만, 면역의 증거가 없는 성인의 경우, 적어도 MMR 백신1회 접종이 필요하며, 의료인이나 해외여행 예정자라면 4주 이상의 간격으로 MMR 백신 2회접종이 권장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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