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방병 예방을 위한 수칙
- 건강/질병정보
- 2018. 7. 29.
냉방병의 의미와 종류
냉방병(air-conditioningitis)이란 실내와 외부의 온도차이가 5~8도 이상 지속되는 환경에서 장시간 머물때 나타나게 됩니다.
갑작스러운 온도의 저하는 피부에 가까운 혈관을 급속도로 수축시키는데, 이로 인하여 혈액순환 장애가 생기고 두통, 소화불량, 몸살, 면역력 저하 등이 일어나게 됩니다.
이 경우가 가장 대표적으로 흔히 냉방병이라 부르는 증상의 원인입니다.
그러나 냉방병의 종류는 온도차로 인한 경우외에도 다른 경로로도 발병될수 있으므로 먼저 종류를 알아보고자 합니다.
첫째, 실내외 온도차이로 인한 냉방병
위에서 대표적 증상으로 설명한 것처럼 실내외 온도차이가 5~8도 이상 지속되는 상태에서 장시간 머물게 되면 자율신경계에 이상이 발생하고, 급속한 혈관수축으로 인한 혈액순환장애, 두통, 소화불량, 몸살 등이 걸리게 되는 경우를 말합니다.
이경우 흔히 여성들이 좀더 간소한 복장을 할경우 냉방병에 좀더 취약한 경우가 많으며, 장시간의 에어컨 환경하에서는 실내습도가 상당히 낮아져 호흡기 점막에도 인후염과 같은 염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둘째, 레지오넬라( legionella)균에 의한 감염
에어컨의 냉각수나 급수시설의 오염으로 인해 공기중의 비산을 통해 감염이 됩니다.
레지오넬라균은 냉각기 내에서 잘 서식하고, 같은 냉각기를 사용하는 건물 전체에 퍼지게 되며 특히 허약자나 면역 기능이 약화된 사람에서 주로 감염됩니다. 이 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냉방기의 청결유지를 위한 정기적인 냉각기 점검과 필터 청소, 공동 급수시설 등의 청결유지가 필수적입니다.
세째, 밀폐로 인한 증후군
여름철에는 냉방시설의 작동에 따른 환기횟수의 부족 또는 환기차단으로 인해 밀폐된 실내구조로 장시간 이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이로 인해 각종 실내공산품 등으로부터 발산되는 대기오염물질의 실내누적으로 인해서 오는 신체약화증상을 말합니다.
창문을 열 수 없는 구조로 이루어진 건물구조내에서의 냉방시설 가동시에는 특히 유의해야 합니다.
증세로는 주로 두통을 호소하며 눈, 코, 목 등이 건조해져 따갑거나 며, 가슴이 답답하고 어지럽거나 피로감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냉방장치가 가동되더라도 자주 환기에 신경써서 실내대기에 누적된 화학성분 기타 오염 대기성분을 수시로 배출시켜주어야 합니다.
냉방병 예방을 위한 생활 수칙
1. 에어컨 기타 공동건물의 냉각탑 등을 청소하고 청결상태를 유지합니다.
2. 실내, 실외의 온도차를 5도 이내로 하도록 하고, 냉방중에는 2시간마다 5분내외로 환기를 시키도록 합니다.
3. 에어컨 바람은 피부에 직접 쐬지 않도록 하며, 무릎담요가 있는 경우에는 배부위를 감싸주는것도 좋습니다.
4. 카페인이 많이 들어있는 커피나 탄산음료는 몸속의 수분을 빨리 고갈시키는 성질을 가지고 있으므로 이런 종륭류의 음료는 피하고 대신 따뜻한 물이나 차를 수시로 마셔 냉방기가 가동중인 건조한 실내에서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도록 합니다.
5. 규칙적인 운동을 하면 냉방병에는 물론이고 열대야로 인한 불면증에도 효과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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