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탕화면 동작 캡쳐 최적화된 움짤 GIF로 저장하는 유틸 소개

영역을 지정해 바탕화면에서의 화면을 녹화한 다음 최적화된 애니메이션 GIF 파일로 저장하는 유틸을 소개해 볼까 합니다. 이전에 제가 사용하던 방법은 먼저 화면을 캡처하여 MP4 등의 동영상 파일로 저장해주는 유틸을 이용해 1차 작업을 끝낸 다음 다시 Convertio 등의 변환 유틸리티를 사용하여 MP4 -> GIF로 변환하는 것이 2차 작업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할 경우 굉장히 많은 프레임을 가진 크기가 큰 GIF 파일이 생성되어 다시 그래픽 편집 프로그램에서 화면 크기와 프레임 수를 적당히 제거하여 파일 크기를 줄이는 3차 작업까지 거쳐야 했습니다.

 

하지만 이 유틸을 사용하면 컴퓨터의 바탕화면에서 일어나는 일을 비디오 형식으로 캡처한 다음 자체에서 크기를 최적화하여 바로 움짤 GIF 파일로 저장합니다. 3차까지 거쳐야 했던 작업을 바로 한 번으로 끝내는 것입니다.

특히, 매력적인 것은 놀라울 정도로 작은 크기의 움짤 GIF로 만들어 주는 능력 때문입니다.

 

이 완전 무료 앱의 이름은 ScreenToGif이며 아래의 링크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 ScreenTogif 다운로드

 

설치 버전과 무설치 버전인 포터블 버전의 두 가지 중 원하는 버전을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거의 한 달에 두세 번의 업데이트가 이루어지는 것으로 보아 GitHub에서의 오픈 소스 개발이 활발한 앱 중 하나인 것으로 보입니다.

이 앱이 구동되기 위해서는 넷 프레임워크 4.8 이상이 설치되어 있어야 하며, 운영체제는 최소 윈도우 7 이상이어야 합니다.

 

아래의 이미지는 이 앱을 테스트하기 위해 대충 제작해 본 움짤 GIF인데 가로 픽셀 크기가 500 픽셀임에도 불구하고 크기가 고작 92KB에 불과합니다. 아마도 이전의 제가 하던 제작방식으로 했다면 크기를 300 픽셀로 줄여도 최소 200KB 이상으로 제작되었을 것입니다.

 

위의 움짤 GIF는 포터블 버전으로 제작되었습니다.

다만, 화면 녹화 시 PC의 전체 화면을 녹화하는 것이 아니라 실행한 앱을 마우스로 드래그한 다음 ScreenToGif의 창내에서의 화면 변화를 캡처하게 됩니다. 크기는 좌, 우, 모서리를 사용자가 마우스로 드래그하여 녹화할 화면 크기를 사용자 설정 크기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이는 당연한 것으로 화면 녹화를 MP4가 아닌 움짤 GIF로 하면서 전체 바탕화면을 녹화하는 사람은 아마도 없을 것입니다.

 

아래의 동영상은 ScreenToFif를 다운로드하여 제작해보는 과정을 영상으로 녹화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