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근 마켓 - 집에 있는 팔 물건 사진만 찍고 등록하면 됩니다

당근 마켓 - 집에 있는 팔 물건 사진만 찍고 등록하면 됩니다

당근마켓을 소개하게 된 이유는 제 오해 때문입니다. 당근마켓이 중고물품을 거래하는 시스템이라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그 방법에 오해가 있어서 아예 알아 보지도 않았습니다.

예전 뉴스 기사에서 사물함 같은 곳에 팔 물건을 넣어 두고 판다는 당근마켓 관련 뉴스를 본 것 때문이었습니다.

그때부터 오해가 생겨서 아 당근마켓은 지하철역같은 곳에 판매함이 비치된 큰 도시같은 곳에서만 판매할 수 있는 시스템인가보다하고 결론낸 뒤로는 쳐다도 안보았습니다.

 

하지만 이번 유아 당근마켓 중고거래 사건이 터진 이후 좀 자세히 기사를 보다 보니 그게 아니라 사진으로 찍어 올리고 그냥 기다리다 직거래만 하면 되는 시스템이더군요.

 

이하에서 당근마켓을 조금 더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당근마켓은 위에서 잠깐 언급한 것처럼 자신의 팔 물건을 사진을 찍어서 앱에서 올리기만 하면됩니다.

올리려면 당근마켓 프로그램이 필요한데 PC버전은 없으며, 애플폰과 안드로이드폰에 깔리는 당근마켓 앱이 설치되어 있으면 됩니다. 당연히 앱스토어나 구글플레이에서 깔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아래의 이미지처럼 판매되고 있습니다.

 

앱을 설치한후 가입절차는 매우 간단하며, 전화번호로 가입됩니다. 

간단한 문자 본인인증과정만 거치면 되며, 위치정보에 동의하면 현재 거주지역 중심으로 모든 판매물건을 검색하고 자신이 등록한 물건이 노출됩니다.

 

 

팔물건 사진 2~3장 정도 찍어 사진 올리고 간단하게 두세줄 정도 설명을 곁들이면 그게 중고물품 판매자 해야할 일의 전부입니다. 굉장히 간단해서 맘에 듭니다.

앱으로만 이루어지는 시스템인지라 네고라든지(네고 없음으로 판매시 설정 가능), 어떻게 가져갈지 등은 앱 챗을 통해 카카오톡처럼 협의하여 결정하면 됩니다.

 

당근마켓에서 거래하려면 동네인증이 필요하며, 동네인증은 설정한 동네에 있어야만 할 수 있습니다. GPS를 이용하여 우리 동네를 인증하기 때문에 실제로 그 휴대폰이 그 동네에 존재하지 않는다면 인증되지 않습니다. 또한, 거래하려는 상대방의 인증 횟수를 보면 얼마나 자주 이 동네에서 사용했는지 등의 이력 정보 조회도 가능합니다.

 

1:1 당근채팅으로 대화해서 판매과정을 협의로 결정하므로 안전성이 높습니다. 개인정보 공유 없이도 쉽고 편하게 거래할 수 있고, 1:1 채팅으로 약속을 잡고 만나서 거래할 수도 있습니다. 채팅 내의 거래약속 알림을 설정하면 약속 시간 전에 알림을 받을 수 있습니다.

 

 

중고거래 사기의 대부분은 택배거래에서 발생한다는 통계가 있는 데, 당근마켓은 택배거래보다 직거래를 권장므로 안전한 공공장소 등을 선택할 수 있어 좋습니다. 각 판매자들마다 매너 온도라는 평가 수치도 보여지므로 매너 수치가 나쁜 사람들과의 거래들은 걸를 수 있는 일종의 필터기능까지 존재합니다. 사기가 한번이라도 적발된 사용자는 재가입까지 불가능한 영구가입 불가 조치를 받는다고 합니다.

또한, 모든 거래 내용들은 AI 시스템에 의해 관리되므로 실제 중고가 아닌 상인이나 허위정보, 불법거래 등은 모두 AI 필터링에 걸러지게 됩니다.

또, 재밌는건 심심할때 거주중인 동네에서 나온 물건들을 둘러보는 것도 나름 재미가 쏠쏠합니다.

귀찮아서 방치해둔 애물단지가 있다면 지금 한번 시도해 보시기 바랍니다.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