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 탐색기에서 미리 보기 창과 세부 정보 창을 동시에 표시하는 방법

윈도우 파일 탐색기의 경우 가장 우측에 자리 잡게 되는 이미지 파일 등의 미리 보기 창은 세부 정보 창과 선택적 관계에 있어 어느 하나를 선택하면 다른 하나를 사용할 수 없게 되어 있습니다. 이미지 파일들을 자주 다루는 사람들에게는 참으로 욕 나올 만한 옵션입니다. 왜냐하면 이미지 파일을 많이 다루는 사람들에게는 미리 보기 이미지 정보와 픽셀 사이즈 정보 등은 둘 다 빠른 작업을 위해 필수적이기 때문입니다. 울며 겨자 먹기로 폴더 보기 옵션을 바꿔 가며 보던가 아니면 그림판을 열고 픽셀 사이즈를 확인해야 합니다. 

 

아래의 이미지들은 제가 현재 사용중인 윈도우 11에서의 모습인 데, 이 문제는 윈도우 10에서 윈도우 11로 버전 업된 지금도 여전히 그대로입니다.

 

아래의 이미지는 파일 탐색기의 보기 옵션에서 표시 부분을 미리 보기 창으로 선택했을 때의 모습으로 아이콘 미리 보기 만으로는 이미지 정보를 알아보기 어려울 때 유용한 설정으로 비교적 큰 사이즈로 이미지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아래의 이미지는 파일 탐색기의 보기 옵션에서 표시 옵션을 세부 정보 창으로 설정한 경우의 모습인 데, 이미지 파일의 크기나 만든 날짜와 픽셀 사이즈 등의 메타 정보들을 살펴볼 수 있는 점은 좋은 점이지만 미리 보기가 작은 사이즈로 고정되어 있어 복잡한 이미지나 낮은 해상도의 이미지들은 크게 볼 수 없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 두 가지 옵션을 모두 사용할 수 있도록 옵션을 하나 더 만드는 것이 프로그래머들에게 힘든 일이었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윈도우 10부터 쭉, 아니 어쩌면 그 이전 오래전부터 계속해서 양자택일을 강요하고 있는 것을 보면 프로그래밍을 전혀 모르는 제가 보기엔 그게 힘든 일인가 봅니다.

 

그런데 이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서 러시아의 Tihiy라는 분이 OldNewExplorer라는 작은 프로그램을 만들어 공유하고 있습니다. 해당 페이지에서 스크롤을 조금만 내리면 다운로드 링크가 보이는 데, 해당 링크를 눌러 다운로드한 다음 압축을 풀어 줍니다. 

 

압축이 풀린 파일 중 OldNewExplorerCfg 파일을 실행하고 Install 버튼을 눌러주면 작업이 끝납니다. 설치되는 유형의 프로그램이 아니라 그냥 단독으로 실행되는 파일입니다. 아래의 이미지에서처럼 두 개의 옵션에 체크한 다음 위쪽의 Install 버튼만 눌러 놓으면 됩니다. 나중에 해제하고자 하면 Uninstall 버튼을 누르면 됩니다.

 

 

만일 바로 적용되지 않는 다면 PC를 재시작하거나 윈도우 시작 버튼을 우클릭하여 작업 관리자를 실행하고 Windows 탐색기 항목을 우클릭하여 재시작합니다.

아래의 이미지는 적용한 후 파일 탐색기의 모습입니다. 기본 디자인 옵션으로 적용했습니다.

하단의 파일 세부 정보창은 마우스로 드래그하여 그 사이즈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이 상태에서 가장 아래쪽에 있는 원래 간략한 정보만 표시되던 상태 표시줄은 중복되는 면이 있는 데, 폴더 옵션의 고급 설정에서 상태 표시줄 표시 옵션의 체크 표시를 해제하면 좀 더 깔끔한 모습으로 표시됩니다.

 

 

이 프로그램은 설치형이 아니라 단독 실행형이므로 시스템에 전혀 무리를 주지 않고 무료 프로그램입니다. 개발자에게 감사드리면서 잘 사용하고 있는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