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등의 촬영 정보인 메타 데이터 삭제하는 방법

메타 데이터란 촬영한 사진에 대한 각종 정보를 이미지에 담고 있는 데이터 부분을 말합니다. 메타 데이터에는 촬영한 날짜 및 시간, 이미지 ID, 픽셀 크기, 해상도, 카메라(스마트폰) 제조업체 및 카메라(스마트폰) 모델, 노출 시간, ISO 감도, 초점 거리, 밝기, GPS 위도 및 경도 고도 등의 위치 정보 등의 많은 정보가 담겨 있습니다.

그런데 만일 이러한 사진 이미지에 대한 메타 데이터를 일괄적으로 삭제하고 싶은 경우 윈도우 PC로 사진 이미지를 옮기면 쉽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아이폰으로 오래전에 찍어 아이폰 용량 문제로 PC에 백업해 두었던 이미지를 예로 들어 보겠습니다. 아래가 그 이미지 원본을 설명을 위해 축소한 이미지입니다.

 

 

아래에서는 윈도우 11의 파일 탐색기를 기준으로 설명을 진행하지만 윈도우 10 이하의 OS 버전도 기본 내용은 동일합니다. 

저는 파일 탐색기를 3단으로 나누어 보통 가장 우측을 미리 보기 창으로 지정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파일 탐색기의 상단 메뉴에서 보기 메뉴의 표시 항목을 미리 보기 창 형식이 아닌 세부 정보 창으로 지정해 두면 탐색기에서 이미지를 클릭만 해도 오른쪽으로 이미지의 메타 정보가 나옵니다.

 

 

세부 정보창에서 개별 항목은 직접 클릭해 해당 항목만 편집하거나 삭제할 수 있고, 메타 데이터 전체를 제거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속성 정보창의 빈 공간을 마우스 우클릭한 다음 '속성 제거'를 클릭합니다.

 

 

다음으로 열리는 속성 제거 팝업 창에서 '제거 가능한 모든 속성을 제거하고 복사본 만들기'를 선택한 다음 확인을 누르면 이 이미지의 모든 메타 데이터 속성이 삭제됩니다. 이렇게 하면 원본의 메타 데이터는 그대로 보존하면서 메타 데이터가 모두 삭제된 복사본 이미지를 만들게 됩니다.

 

 

그런데 삭제가 쉽기는 하지만 단점은 파일 탐색기에서 위와 같이 지울 경우 분명히 모든 데이터 삭제로 진행했지만, F-스톱, 노출 시간, 초점 거리 등의 데이터는 삭제할 수 없었습니다.

 

 

윈도우의 파일 탐색기보다 조금 더 정교하게 삭제가 가능한 것은 이미지 편집 프로그램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제가 주로 사용하는 포토스케이프의 경우에는 탐색기처럼 생긴 구조에서 왼쪽의 이미지 파일 아이콘을 우클릭한 다음 메타 데이터를 삭제할 수 있습니다. 좀더 확실하게 지워지며 복사본을 만들어 지우는 것이 아니라 직접 해당 이미지의 데이터를 삭제합니다.

 

 

포토스케이프에서 우클릭 후 메타데이터를 삭제한 결과 노출 시간이나 초점 거리 같은 항목들도 모두 제거되어 윈도우의 파일 탐색기보다 조금 더 깔끔하게 제거되는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포토스케이프에서 메타 데이터에 관해 우클릭후 GPS 보기를 클릭하면 직접 지도가 떠서 위도나 경도 등의 수치 정보만 뜨는 파일 탐색기보다 훨씬 위치 정보를 이해하기가 편합니다. 예를 들면 위의 이미지는 2013년에 서울 대공원에서 찍은 사진이었다는 정보를 알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