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역 유행 조짐, 최근의 홍역 개요와 주의사항 및 예방접종
- 건강/질병정보
- 2019. 1. 12.
1. 최근의 홍역 상황
대구 관내 의료기관 이용 영·유아 및 해당기관 의료종사자에서 9명 홍역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최근 유럽, 중국, 태국, 필리핀 등에서 홍역 유행 및 국내 유입 위험 증가 하는 추세입니다. 해당 유행 국가에의 여행 계획이 있는 사람은 출국 4-6주 전 예방접종 권고하고 있습니다.
의료기관은 발열, 발진이 동반된 증상자 진료 시 홍역여부 확인 및 관할 보건소로 신고해야 합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대구 소재 의료기관을 이용한 영‧유아 및 의료기관 종사자에서 홍역 환자가 잇달아 발생함에 따라 해외 유입 방지 및 전국 확산 방지를 위해, 홍역 표준예방접종 일정에 따른 어린이 예방접종, 국외 홍역 유행지역 여행 전 예방접종 이력을 확인하여 미 접종 시 예방접종 하기 및 개인위생수칙을 준수 등을 당부하였습니다.
2018년 12월 17일 대구시 첫 환자 발생이후 영‧유아 뿐 만 아니라 의료종사자에서도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총 9명(1월 10일 기준)의 홍역 환자가 발생하여 대구시 보건당국이 역학조사 및 접촉자 관리를 진행 중입니다. 현재 환자 9명 중 5명은 격리해제, 4명은 격리입원중이며, 환자상태는 양호한 편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어린이 홍역 예방접종률이(MMR 1차 97.8%, 2차 98.2%) 높은 상황이나 접종시기가 안 된 영아(12개월 미만), 면역력이 저하된 개인(고위험군)을 중심으로 유행이 확대 될 가능성이 있어, 홍역 감염으로부터 영유아 등을 보호하기 위해 어린이는 홍역 표준 접종일정에 따라 적기에 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최근 유럽, 중국, 태국, 필리핀 등에서 홍역이 유행함에 따라 발생 지역 여행자 중 MMR 미접종자 및 면역력이 저하된 사람이 홍역에 감염되어 국내에서 소규모 유행사례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홍역 유행국가로 여행하기 전에 홍역 예방백신(MMR)을 2회 모두 접종하였는지 확인하고, 2회 접종을 완료하지 않았거나 접종 여부가 불확실한 경우 출국 4~6주 전 2회 접종(최소 4주 간격)을 완료해야하며, 생후 6∼11개월 영아라도 1회 접종이 필요합니다. 만 1세 전에 MMR 백신을 접종 받은 영아라도 12~15개월과 4~6세에 MMR 백신을 접종받아야 합니다.
또한, 여행중 또는 단체생활시에 감염예방을 위해 30초이상 비누를 사용하여 손씻기, 기침시에는 옷소매나 휴지로 가리는 기침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준수하고, 해외여행 후 홍역(잠복기 7~21일) 의심 증상(발열을 동반한 발진 등)이 나타난 경우,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도록 하여야 합니다. 의료기관 방문시에는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고 대중교통은 이용하지 않습니다.
2. 정의 및 기타
홍역의 정의 및 증상으로는 바이러스(Measles virus) 감염에 의한 급성 발열성 발진성 질환이며, 전염성이 매우 높은 감염병으로 발열, 기침, 콧물, 결막염을 시작으로 특징적인 구강 점막(Koplik) 반점에 이어 특징적인 피부 발진의 증상을 나타내는 질병입니다.
또한 한번 걸린 후 회복되면 평생 면역을 얻게 되어 다시 감염되는 일이 없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홍역의 합병증으로는 설사, 중이염, 기관지염, 모세기관지염, 크룹, 기관지 폐렴 등이 있으며, 발진 발생 4일 전(D-4)부터 발진 발생 4일(D+4) 후까지 홍역의 전파가 가능하며, 전구기 발생 시점부터 발진 발생(D day) 후 4일(D+4)까지 가장 전염력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3. 역학
호흡기 분비물 등의 비말 또는 공기감염을 통해 전파 잠복기는 7~21일이며, 전염기는 발진 4일 전부터 4일 후까지이고, 치료는 보존적 치료 방법을 택하게 됩니다.
4. 예방접종 접종대상 및 시기
금기가 아닌 모든 소아와 감수성이 있는 임신 전 가임기 여성
- 1차 접종: 생후 12~15개월
- 2차 접종: 만 4~6세에는 MMR(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 접종(총 2회 접종)
참조 - 질병관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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