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상, 저체온증 등 한랭질환 예방 및 응급처치 방법

동상, 저체온증 등 한랭질환 예방 및 응급처치 방법

 

한랭질환이란 추위가 직접 원인이 되어 인체에 피해를 입힐 수 있는 질환 모두를 통칭(저체온증, 동상, 동창 등)합니다.
한랭질환자는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있는데 국내 연도별 한랭질환자의 사망자수와 입원환자수를 합해서 보면 전체적으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2013년(13명, 258명), 2014년(12명, 458명), 2015년(26명, 483명), 2016년(4명, 441명), 2017년(11명, 631명)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대표적 한랭질환 두 가지(저체온증과 동상)는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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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저체온증이란?

 

저체온증은 사람의 심부체온이 35℃ 이하로 떨어지고 정상 체온을 유지하지 못하는 증세를 말합니다. 체온이 떨어지면 신진대사가 원활하지 못해 신체 기능에 제한을 받게 되며, 혈압이 급격히 떨어집니다. 심장, 폐, 뇌 등 중요 장기의 기능이 저하되며, 더 심하면 사망할 수 있습니다. 사망의 가장 주요한 원인은 심실 잔떨림입니다.

 

증상은 아래와 같습니다.
· 말이 어눌해지거나 기억장애 발생
· 점점 의식이 흐려짐
· 지속적인 피로감을 느낌
· 팔, 다리의 심한 떨림 증상

 

2. 동상이란?

 

세포의 60%는 수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동상이라는 것은 영하 2~10도 이상의 심한 한랭에 노출되어 세포 내부의 연조직 또는 수분이 결빙되어 국소 혈액공급이 없게 되어 조직손상이 일어나기 시작한는 상태를 말합니다.
주로 코, 귀, 손가락, 발가락 등 노출 부위에 발생하게 되는데 동상 부위를 외부에서 비비거나 충격을 가하면 세포 내의 고체가 세포막을 파괴하여 세포는 기능을 잃게 됩니다. 즉, 동상 부위를 비비는 것 자체가 세포의 손상을 유발하여 동상 부위는 더욱 심하게 손상이 됩니다.
그러므로 적절한 응급처치는 것은 동상 부위에 절대로 물리적 충격을 가하지 않으면서 뜨거운 물(섭씨 39 ~ 42℃)에 동상 부위를 20분이상에서 60분이하까지 중 적절한 시간을 담그는 것입니다.

 

증상은 아래와 같습니다.
· 1도 : 찌르는 듯한 통증, 붉어지고 가려움, 부종
· 2도 : 피부가 검붉어지고, 물집이 생김
· 3도 : 피부와 피하조직 괴사, 감각소실
· 4도 : 근육 및 뼈 괴사

 

3. 숙지해야 할 두 가지 대표적 한랭질환의 응급처치법 및 예방수칙, 유의점

 

저체온증 환자 응급처치법
- 신속히 병원으로 가거나 빠르게 119로 신고합니다.
- 젖은 옷은 벗기고 담요나 침낭을 감싸줍니다.
- 겨드랑이, 배 위에 핫팩이나 더운 물통 등을 둡니다.
- 의식이 있는 경우에는 따뜻한 음료가 도움이 될 수 있으나, 의식이 없는 경우 주의합니다.

 

동상 환자 응급처치법
- 환자를 따뜻한 환경으로 옮깁니다.
- 동상부위를 따뜻한 물(39~42°c)에 담급니다. (20~40분간)
- 따뜻한 물수건을 대주고 자주 갈아줍니다.
- 손가락, 발가락 사이에 소독된 마른 거즈를 끼웁니다.
- 동상부위를 약간 높게 합니다.
- 다리, 발 동상 환자는 들것으로 운반합니다.

 

한랭질환 예방수칙 4가지
- 가벼운 실내운동(무리한 운동은 삼가), 적절한 수분섭취, 고른 영양분을 가진 식사
- 외출전에는 체감온도 확인하기(날씨가 추울 경우 야외활동 자제)
- 실내 적정온도(18~20°c)유지, 건조해지지 않도록 하기
- 외출시 따뜻한 옷 입기(장갑, 목도리, 모자, 마스크 등), 과도한 음주 피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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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랭질환 유의할 점
- 고령자와 어린이는 일반 성인에 비해 체온 유지에 취약하므로 한파 시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보온에 신경써야 합니다.
80대 이상 21.9명 > 70대 9.0명 > 60대 6.2명 > 50대 5.6명 순(10만 명당) 한랭질환자 발생 수를 보이는데 고령으로 갈수록 같은 연령대 인구중 차지하는 한랭질환자의 비중이 높아집니다.


- 만성질환(심뇌혈관질환, 당뇨, 고혈압 등)이 있는 경우에는 혈압이 급격히 상승하는 등 증상이 악화되어 위험할 수 있으므로 추위에 갑자기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고 무리한 신체활동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인지 반응이 느린 음주자도 주의 요망하는 데, 음주자의 경우 추위를 인지하지 못하고 신체대응이 느려져 위험할 수 있으므로 한파 시에는 보온과 절주 등 주의가 필요합니다.  한랭질환자 중 음주로 인하여 야기된 경우가 약 33%로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심한 경우에는 무뎌진 인지능력으로 인해 음주후 실외에서 잠들다 저체온증으로 사망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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