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일러 난방만 되고 온수가 전혀 안 나오는 증상

보일러 난방만 되고 온수가 전혀 안 나오는 증상

보일러의 계기판에서는 온수 가동 중으로 나오지만 아무리 틀어 놓아도 온수가 나오지 않고 찬물만 나오는 경우의 거의 대부분은 삼방 밸브(3방향 밸브, 3 way valve)의 개폐 기능 고장으로 인해 가열된 온수가 난방수로 쪽으로만 흘러 들어가게 될 경우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이때의 특이한 증상이라면 방에 있는 보일러 컨트롤 박스에서는 정상적으로 온수에 불이 들어오고 보일러도 정상적으로 가동되는 것 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온수쪽으로 수도꼭지를 돌려두고 오래 틀어도 온수는 나오지 않지만 난방이 되서 방이 따뜻해지는 조금 이상한 증상을 보입니다.

 

저 같은 경우는 린나이 R112-16KF 2009년식 모델을 사용중이었는 데 노후화된 관계로 보일러 내부의 파이프들 중 고무링들이 낡아서 조금씩 물이 세서 결국은 삼방 밸브의 고장까지 일으켰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보일러 뚜껑의 나사 4개를 빼고 전면 커버를 열어 보았지만 전문가가 아니라 어디를 손대야 할지 감이 오지 않았고 검색결과 삼방 밸브 고장으로 추정하긴 했지만 교체해야 한다면 AS가 빠를 것 같았습니다.

어차피 자력으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라고 결론내고, 린나이 AS를 신청했습니다.

 

당일날 기사님이 오시고는 뚜껑을 열어보고 간단한 테스트 이후에 역시나 3방밸브 고장이므로 교체가 필요하고 물 새는 곳들은 고무링만 교체하면 될 것 같다고 하셨습니다. 기존의 낡은 삼방 밸브를 떼어내고 새 정품 밸브를 장착하고 물새는 파이프 및 고무링 몇 개를 교체하는 데 총 30분 이내에서 작업이 끝났습니다.

아래의 이미지는 왼쪽에 있는 화살표가 가리키는 떼어낸 삼방밸브와 기타 오래된 링과 파이프들입니다.

 

 

총가격은 9,5000원 나왔으며 순정 정품으로 교체했음에도 총비용이 예상보다 비싸지는 않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보일러 누수나 온수에 문제가 있다면 맘편하게 그냥 제조사 AS를 받는 편이 스트레스 덜 받고 빠른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린나이 보일러 공식 AS 대표  번호는 1544-3651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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