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플레이 게임즈 베타 시작과 문제점에 관하여

오늘 구글 크롬 검색창을 여니 검색 상자 바로 아래에서 구글 플레이 게임즈 베타 홍보 링크를 띠워 놓고 있었습니다. 구글에서 직접 안드로이드 앱 플레이어를 서비스하면 굉장히 좋을 것 같기는 합니다. 그동안 블루스택을 비롯해 수많은 앱 플레이어들을 사용해 PC에서 안드로이드 모바일 게임들을 해왔으니까요.

구글 검색창 바로 아래의 링크를 누르면 구글 플레이 게임즈 베타 설치 페이지로 넘어가게 되는 데, 베타 다운로드 버튼을 눌러 설치하면 됩니다.

 

 

설치가 끝나고 실행하면 윈도우 설정을 바꿔야 한다는 메시지가 보입니다. 이 메시지를 클릭하면 아래와 같은 팝업 창이 열리게 되는 데, 바로 이 부분이 제가 설명하려는 문제가 있다고 보는 부분입니다. 물론 베타 버전에서는 40가지의 게임밖에 서비스하고 있지 않지만, 추후 업데이트를 통해 정식 버전에서 모든 구글 플레이의 앱들이 설치 가능하게 된다면 그때는 또 의외로 문제가 간단할 수도 있을 것 같기는 합니다. 다른 앱 플레이어를 굳이 유지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단점이 없다면 구글 플레이 게임즈를 모두들 선택할 테니까요.

 

 

문제가 있다고 보는 부분은 현재 40개의 게임 앱밖에 플레이 할 수 없는 상태에서 윈도우 옵션 중 하나인 Hypeviser Platform 기능을 켜야 한다는 부분입니다. 왜냐하면 블루스택을 비롯한 현재 대중적인 대부분의 앱 플레이어는 이 기능을 켜면 사용할 수 없습니다. 

결론적으로 구글 플레이 게임즈와 다른 앱 플레이어를 동시에 모두 사용하고 싶다면 그때마다 옵션을 키거나 끄고 PC를 다시 시작해야 합니다. 이 옵션은 제어판을 열고 프로그램 > Windows 기능 켜기/끄기 > Windows 하이퍼바이저 플랫폼 옵션을 체크하거나 체크 해제하여 하이퍼바이저 플랫폼 기능을 적용 또는 해제합니다. 각각의 변경 적용은 그때마다 PC를 다시 시작해야 적용됩니다.

 

 

기존에 사용중인 앱 플레이어가 있다면 과연 얼마나 많은 사용자들이 서비스 중인 앱이 40개밖에 안 되는 상태의 구글 플레이 게임즈 베타를 사용해 줄지는 의문입니다. 

사용 중인 앱 플레이어가 없거나 현재 하고 있는 게임이 40개의 목록에 있다면 그런 사용자들은 아마도 구글 플레이 게임즈 베타를 사용해 볼 확률이 높을 것 같기는 합니다.

귀차니즘이 많은 저같은 경우는 모든 앱을 포함시켜 주는 시점이나 제가 즐겨하는 앱이 포함되는 시점에서나 테스트해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