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에서 공간이 모자랄 경우 확보하는 기본적인 방법

하드 디스크를 1 테라 바이트 이상의 고용량을 사용하는 사용자들은 이러한 걱정을 별로 하지 않겠지만 좀 적다 싶은 공간의 디스크를 사용 중인 사용자들의 경우에는 공간 부족 문제에 직면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사용자가 할 수 있는 기본적인 조치들을 살펴 보려고 합니다.

예시로 사용한 운영체제는 윈도우 11이며, 프로그램을 정리해 주는 외부 프로그램이 없다는 가정하에 진행해 보려고 합니다.

 

1. 불필요한 프로그램이나 폴더 삭제

이 부분은 자동 정리 프로그램들도 종종 잡아 주지 않는 부분입니다. 왜냐하면 그러한 정리 프로그램들은 이러한 폴더들이 사용 중인지 아닌지 명확하지 않다고 판단해 정리를 유보해 버리기 때문입니다.

먼저, 제어판의 프로그램 추가 삭제에서 불필요한 프로그램들을 삭제합니다.

이 부분은 공간확보의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제어판의 프로그램 제거 항목으로 이동한 다음 불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게임이나 프로그램, 보안 프로그램 등을 우클릭하여 삭제하면 됩니다.

 

 

이 작업을 대충 마무리했다고 생각하면 다음으로 파일 탐색기를 엽니다.

여기서는 temp 또는 tmp 폴더 등과 이미 삭제한 프로그램이나 게임이지만 남아 있는 폴더 등을 과감하게 삭제합니다. tmp 폴더 등은 임시 폴더로 대부분 삭제해도 무방합니다. 또한, 새 폴더 또는 1 등과 같이 사용자가 임시로 생성한 다음 지우지 못한 불필요한 폴더 등도 제거해 줍니다.

 

제어판에서 삭제한 게임이라 하더라도 폴더를 남겨 놓는 경우가 많으며 용량을 꽤나 많이 차지하고 있는 정크 폴더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폴더들은 보통 정리 프로그램으로도 정리가 안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휴지통에서 비우기까지 해줘야 완전히 삭제되며, 휴지통에서 비우기 전까지는 삭제했더라도 디스크의 용량으로 잡혀 있습니다.

 

 

 

보통은 위의 작업만 진행해 줘도 어느 정도 용량이 확보됩니다.

 

2. 윈도우 설정에서 정리

윈도우 설정 > 시스템 > 저장소를 클릭합니다.

여기서도 차분히 살펴보면 공간을 확보할 만한 요소들을 찾을 수 있습니다.

 

 

- 설치된 앱을 클릭해서 불필요한 앱이 보이면 마저 제거해 줍니다.

- 기타를 클릭하면 주요 폴더들과 해당 폴더가 잡아먹고 있는 용량이 나오는데, 여기서 의심 가는 폴더를 잡아냅니다.

예를 들면 아래의 이미지처럼 오래전에 게임을 하다 삭제한 게임의 회사 이름으로 된 폴더가 보이는데 해당 폴더를 클릭하면 탐색기에서 열리는데 이 폴더를 통째로 삭제해 줍니다. 위메이드 게임을 제거한 것이 몇 개월 전인데도 불구하고 9기가 이상을 잡아먹고 있었네요.

 

 

- 동영상 이나 사진 폴더의 경우에 누르면 나오는 동영상 보기 또는 사진 보기 버튼을 눌러 불필요한 파일을 삭제해 줍니다.

- 임시 파일을 누르고 모두 체크하고 파일 제거 버튼을 눌러 삭제해 줍니다. 

보통은 이곳에서 윈도우 설치 또는 업데이트 이후에 남은 찌꺼기 파일 등이나 휴지통에 남아 있는 파일, 임시 로그 파일 등이 있으며 종종 굉장히 많은 공간을 차지하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현재 임시 파일이 사용중일 경우 삭제 진행이 멈추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취소 후 다시 시도하면 사용 중인 항목만 제외하고 나머지를 알아서 정리해 줍니다.

 

 

 

- 추천 정리 항목 정리

위의 수동 정리 작업을 모두 해주었다면 마지막으로 아래쪽의 저장소 관리에 있는 추천 정리 항목을 클릭하고 각각의 항목들을 검토해 불필요한 파일이나 프로그램을 수동으로 체크해 정리해 줍니다. 이 항목은 어디까지나 추천 항목이므로 조금은 신중하게 선택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상으로 간단하게나마 외부 프로그램의 힘을 빌리지 않고 수동으로 저장 공간을 확보할 수 있는 조치들을 살펴 보았습니다. 여담이지만 제 경우에 이 작업만으로도 약 70기가의 공간이 확보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