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액상형 전자담배 줄(jull) 주의보

액상형 전자담배 줄(jull) 주의보

신종 액상형 전자담배(jull)이 새로운 아동 및 청소년 위험요인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전의 전자담배들과는 다르게 신종 전자담배인 줄의 경우에는 이미 판매되었던 외국에서 청소년흡연율의 증가에 관하여 매우 유의미하고 심각한 데이터를 보여주는 만큼 국내출시에 있어서도 관계당국의 세심한 주의가 요망됩니다.

 

줄(jull)이란 액상형 전자담배의 한 종류로 CSV(closed system vaporizer·폐쇄형 시스템)의 특징을 지닌 전자담배이며 미국 전자담배 시장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냄새는 없애고 USB처럼 생긴 간결한 디자인, 작은크기로 미국에서 인기를 모았으며 “쥴이 청소년 흡연율을 높이고 있다”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2015년 5월 미국에서 처음 출시된 후 영국, 프랑스, 스위스 등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아시아에서는 한국이 첫 번째 판매 국가가 됐습니다.

 

줄이 니코틴의 함량을 줄였다고는 하나 줄 등의 신종 액상형 전자담배도 근본은 담배입니다. 가벼워 보이는 이미지와는 달리 통상적으로 담배한갑과 동일한 양의 티코틴이 함유되어 있으며 이는 성장기 두뇌 발달에 악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줄이 작은 크기와 외모만으로는 USB 메모리스틱과 구별하기 힘든 점으로 인해 미국에서 청소년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몰이를 했던 것을 보면 그 위험성이 많이 걱정됩니다.

 

미국에서 ‘쥴링(Juuling)’이라는 신조어가 등장할 정도로 유행하게 된 것도 담배인지 아닌지 구분하기 어려워 제지하기 쉽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미국 고등학생들의 흡연율이 2017년 11.7%에서 2018년 20.8%로 급등했는데, 쥴을 그 주요원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줄은 일반 궐련담배에서 나오는 담뱃재도, 냄새도 없습니다. 사용이 간편한 것은 물론, 언뜻 USB 메모리스틱을 닮아 담배인지 아닌지 알아보기도 쉽지 않습니다. 기기는 컴퓨터를 활용해서 충전하는 것도 가능한데 노트북 USB단자에 꼽아 놓으면 아마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것이 전자담배기기의 충전이 아니라 USB메모리가 꼽혀있다고 착각할 것입니다.

우리나라에서의 시판으로 우려되는 또 한가지점은 최근 청소년흡연율이 증가할 조짐을 보이고 있는 시점이라는 데에 있습니다.

 

 

위의 도표에서 처럼 우리나라의 청소년흡연율은 2007년에 최고치를 기록한후 지속적으로 감소하다 최근 몇년간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는 시점에서 줄의 시판은 매우 우려되는 상황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줄도 근본은 담배의 범주이므로 아래에 예시된 니코틴의 해악을 청소년들에게 지속적으로 환기시켜야 할 것입니다.

 

니코틴이 뇌에 미치는 영향

- 줄 등 모든 담배제품을 사용한 아이들은 니코틴에 중독되기 쉬운 상태가 됩니다.

- 청소년 시절의 니코틴 사용은 다른 약물 중독의 위험성을 급속히 증가시킵니다.

- 줄과 같은 액상형 전자담배를 사용한 청소년들은 일반 담배를 사용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집니다.

- 니코틴은 약 25세까지도 발달하는 청소년의 두뇌발달을 저해하는데 특히 집중, 감정조절, 공부, 충동조절 영역에 해를 끼쳐 건강한 두뇌발달에 악영향을 끼칩니다.

- 뇌가 발달한다는 것은 뇌 속의 신경세포들간의 기능적인 연결인 시냅스 시스템의 발달을 의미하는데, 니코틴은 시냅스의 형태를 변화시켜 뇌의 정상적이고 건강한 발달을 저해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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