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름철 무더위로 인한 여름질병 극복하기

여름철 무더위로 인한 여름질병 극복하기

폭염주의보가 발령되는 요즘같은 날씨에는 속이 쓰리거나 메스꺼운 소화불량, 쉽게 상하는 온도로 인해 더욱 조심해야 하는 식중독, 강한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질환, 그리고 고온으로 인한 탈수 등을 조심해야 합니다. 뜨거운 계절에 발생하는 여름질병을 예방하고 건강을 지키기위해 조심해야 할것들을 살펴보겠습니다.

 

1. 소화불량

고온다습한 여름에는 상한 음식을 조심해야 하며 빙과류 등의 찬 음식을 자주 먹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여름철에는 습도와 온도가 높아 위장의 기능이 현저하게 떨어지게 됩니다. 온도가 높아지는 요즘같은 기후에서는 더위와 갈증으로 인해 차가운 음식을 자주 찿게 됩니다. 차가운 성질을 가진 수박, 참외, 오이, 포도 등을 필요 이상으로 많이 찿게 되고 더불어 아이스커피, 냉면, 빙과류도 많이 섭취하게 됩니다.

더군다나 에어컨, 선풍기 등의 냉방기기까지 가세하게 되면 몸의 면역체계가 교란되는 지경에 까지 이르게 되고 소화불량이나 복통을 호소하는 경우가 늘어나게 됩니다.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된 이후에는 열대야 현상으로 밤늦게까지 잠을 못이루며 섭취하는 야식들도 그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증상으로는 속이 더부룩하거나 복통, 속쓰림, 메스꺼움, 구토 및 설사, 변비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증세가 심한 경우에는 머리, 옆구리 혹은 허리의통증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소화불량이나 복통이 심해서 여름철 건강관리가 힘들 경우 핫팩이나 뜨거운 물을 담은 페트병 등을 복부에 댄 다음에 배를 따뜻하게 해주는 것도 임시적 방편이 될 수 있습니다. 위에 좋은 음식으로는 양배추, 무, 알로에, 감자, 토마토, 브로콜리 등이 있습니다.

 

만약 초음파나 내시경검사상으로 아무런 이상이 없는 데도 소화불량 등의 복부이상 증상들과 체중감소 등이 지속적으로 나타나며, 그러한 증상을 장기간 보이는 사람이 흡연자라면 췌장암을 의심해 볼 수도 있습니다. 췌장암의 주요 원인이 흡연이며 초기증상 또한 소화불량과 비슷한 증상을 보이기 때문입니다.

냉방병과 열대야 등에 대하여는 아래의 글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냉방병 예방을 위한 수칙

에어컨 없이 열대야 극복하기 6가지 방법

냉방병과 레지오넬라균

2. 식중독

여름철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가능한 한 익혀서 먹는 것이 가장 좋으며, 식중독에 걸려서 설사가 심하다면 이온음료를 마셔서 수분을 보충해주는 것이 설사를 완화시키고 탈수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식중독의 전형적인 증상은 오염되거나 부패한 음식을 잘못 섭취한 후 구역질, 구토, 설사, 복통 등의 증세가 48시간이내에 발생하는 것입니다. 증세가 심해지면 발열, 오한, 혈변, 탈수, 신경계장애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대부분은 자연치유되지만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 어린이, 환자 등의 취약계층은 심한 경우 쇼크사에까지 이를 수 있습니다.

 

식중독을 일으키는 첫번째 식품군은 어패류로 생선껍질이나 아가미에 기생하는 비브리오균과 장시간 방치시 발생하는 포도상구균, 주로 굴에서 발견되는 노로바이러스균 등이 주요 원인이 됩니다.

두번째로 어패류 다음으로 식중독을 많이 일으키는 식품군으로는 김밥이나 도시락 등의 복합조리식품, 그리고 육류 등이 있습니다.

 

식중독 예방법

- 조리 전 또는 화장실에 다녀온 뒤에는 반드시 손을 20초 이상 비누칠해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기.
- 음식물은 속까지 충분히 익혀 먹고, 물은 가급적 끓여 마시기.
- 조리한 음식물은 바로 섭취하고, 보관할 경우는 반드시 냉장고를 사용하기.
- 냉장 보관한 음식도 다시 먹을 경우에는 재가열해 먹기.
- 조리 기구 및 행주는 뜨거운 물이나 살균소독제로 철저히 소독하기.

(야채나 과일류를 포함한 모든 살균소독에 인체에 무해한 식초 활용하기

- 식초를 활용한 주방생활의 팁 )
- 칼과 도마는 조리한 음식용과 조리하지 않은 음식용으로 구분해 사용하기.
- 씽크대 등 주방 내·외부를 주기적으로 청소하고, 한 달에 한 번은 냉장고 청소도 하기.

 

3. 피부질환

여름이 되면 자외선이 극도로 강해지고 땀이 많이 나기 때문에 적절한 피부관리법이 필요합니다. 여름철에는 흐린 날씨에도 자외선 산란과 반사가 일어나 맑은 날씨보다 더 많은 자외선이 피부를 상하게 할 수 있으니 자외선차단제를 발라줘야 합니다.

팔토시나 가벼운 상의 등으로 직접적인 노출은 피하고 장시간 노출되어 피부가 자극받았을 경우에는 냉찜질 등으로 피부를 진정시켜 주어야 합니다.

 

자외선은 UVA과 UVB로 나눠집니다.
UVA는 자외선의 90~95%를 차지하는데, 피부에 깊이 침투하여 기미, 주근깨를 악화시키고 피부 노화의 주원인으로 작용합니다.
UVB는 피부에서 비타민D를 합성하는데 기여하여 골격을 튼튼하게 하고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하지만 과다한 UVB는 피부에 일광화상이나 피부 면역력을 떨어뜨려 암을 유발하는 등의 영향을 미칩니다.

이러한 자외선에 대항하기 위한 썬크림들은 보통 SPF지수를 많이 사용합니다. SPF는 모든 종류의 자외선을 차단하는 것은 아니고 UVB만을 차단하는 효능을 가졌으며 이를 표기하는 단위입니다. SPF는 바닷가나 야외에서 일광화상을 입을 염려가 있을 때 중요한 지수로 사용됩니다.
반면 PA는 UVA를 어느 정도 차단할 수 있는지 나타내는 수치입니다.


SPF 지수가 높은 제품일수록 피부트러블 유발 가능성도 높으므로 피부트러블을 유발하지 않으면서 햇빛을 차단하는 효과를 원한다면 SPF는 그렇게 높지 않아도 됩니다.

 

일상용으로는 SPF15/PA++의 자외선차단제를 바르고 야외활동이 많은 경우에는 SPF30/PA++정도, 등산 및 해수욕을 즐길 때는 SPF50/PA+++의 사용이 올바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자외선차단제의 1회 사용권장량은 0.8g 정도로 대추 한 알 정도의 양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또 자외선 차단제는 햇빛에 노출되기 30분 전에 바른 후 2시간 간격으로 덧바르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여름철의 피부관리에 관하여는 아래의 이전 포스팅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일광화상과 휴가철 피부관리 및 모발관리

 

4. 탈수관리

여름철에도 너무 덥다고 활동이나 운동을 금하는 것은 지속적인 건강상태의 유지에 좋지 않습니다. 당장은 아무일이 일어나지 않는다고 하여도 겨울철의 추위나 여름철의 더위 때문에 생긴 운동공백기는 길면 길수록 비례하여 확실하게 언젠가는 건강에 안좋은 시그널을 보낼것입니다.

그러나 여름철의 운동법은 매우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합니다. 일사병, 열사병, 일광화상 등 고온으로 인한 여러가지 질병들이 변수로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여름철의 운동전후로는 탈수를 방지하기 위해 충분한 수분섭취를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고온이 지속될 경우에는 실내운동으로 바꾸거나 또는 야외에서의 운동량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아니면 비교적 자외선의 강도가 약한 아침 또는 저녁시간대로 운동시간대를 바꿀 수도 있습니다. 여름철의 운동중에는 틈틈이 수분보충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여름철의 탈수관리에 관하여는 아래의 두가지 이전 포스팅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일사병과 열사병의 차이점

일사병의 증상과 예방 수칙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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