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는 2019년 12월 중국 우한에서 처음 발생한 호흡기감염질환으로 비말감염을 통해 전파되는 바이러스이며 평균 2~14일의 잠복기를 거쳐 발열·기침·호흡곤란·폐렴 등의 증상을 보입니다. 코로나19라는 용어가 범세계적으로 사용되게 된 계기는 2월 12일 세계보건기구(WHO)가 ‘COVID-19(Corona virus disease 2019)‘라는 공식명칭을 발표한 뒤로 보통 모든 나라들에서는 코로나19라고 칭하게 되었습니다. 코로나19 관련해서는 코호트 격리라던가 팬더믹이라던가 하는 전문용어들이 많이 쓰이는데 일반인들이 그 의미를 바로 알수 없는 용어들도 많은 것 같습니다. 용어들의 의미를 이해한다면 현재의 코로나 상황에 대한 이해도도 높아질 수 있을 거라는 생각에 정리해 보았습니다. 그러한 이유로..
제가 주로 다니던 운동코스는 청소년수련관부터 출발하여 상아산정상에 들른 뒤 관모산 정상에서 턴하여 되돌아 오는 코스였으며 대략 한시간 조금 넘게 걸리는 코스입니다. 일반인 기준의 하루 운동량으로 가장 적당한 듯하여 몇개월째 이렇게 빠른걸음으로 다녀오는 코스를 이용해 왔습니다. 그런데 4월 4일부터 인천대공원이 코로나로 인해 전면 폐쇄되어 청소년 수련관 부근부터 통제되어 들어가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잠정적으로 4월 19일까지 대공원을 폐쇄한다고 하니 대공원내에 있는 관모산은 당분간 오르지 못할것 같습니다. 산을 오르고 내리는 경우에도 마스크를 착용하여야 하겠지만 넑고 트인 공간에 사람수도 적은 편이라 외부운동으로는 가장 좋은것 같습니다. 기존의 평지 걷기도 마스크를 확실히 착용한다면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
코로나로 뒤숭숭하고 답답한 마음에 인천대공원의 관모산을 올랐습니다. 벗꽃과 진달래 그리고 많은 야생화들도 피어나기 시작해 울적하고 뒤숭숭한 요즘의 기분을 많이 달래주는 군요. 당연히 마스크는 착용했지만 산을 오르면서는 거의 사람이 보이지 않는데다 숨쉬기가 가빠져서 마스크를 주머니에 넣고 올랐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두가지의 기분을 모두 체험했네요. 하나는 기분좋은 체험 그리고 다른 하나는 불쾌한 체험입니다. 시간순으로 불쾌한 체험이 먼저였는데 정상부근에 있는 숲속의 쉬어가는 탁자옆을 지날때 였습니다. 바로 아래의 사진입니다. 관모산의 정상부근에는 올라오느라고 힘든 분들을 위해 잠깐이나마 쉬었다 가라는 의미의 탁자가 있습니다. 이곳까지 일회용 음료수를 들고 와서 마시고 쓰레기를 버리고 내려간 이 쓰레기의 주..
많은 분들이 이미 알고 계시고, 또 실제로 겪고 계시기도 할 것으로 생각되는 그 증상은 바로 식곤증(食困症)입니다. 밥을 먹고나면(食) 노곤해지면서 졸리는(困) 증세(症)를 말합니다. 음식물을 먹고 나면 졸리는 이유는 입을 통해서 식도로 넘어간 음식물이 위를 통과할 때에 위에서는 활발한 활동이 일어나게 됩니다. 위는 다음 장기에서 음식물의 소화 및 흡수를 원활하게 하게 도와주기 위해 초도 단계에서 갖가지 효소와 위액을 분비해서 음식물을 소화시키는 일을 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갖가지 소화 효소와 위액을 충분히 분비하려면 많은 양의 산소와 영양분이 필요하게 됩니다. 이를 운반하기 위해 다량의 혈액이 필요하게 되고 신체의 다른 부위에서 사용해야 할 혈액까지도 보충을 위해 끌어다 쓰게 됩니다. 두뇌에서 사용..
미래의 과학이 발전한 시대에 사망한 뒤 냉동된 육체와 뇌를 발전된 나노 의료기술 또는 기계와의 결합을 통해 해동으로 되살릴 수 있다는 냉동인간 프로젝트가 있습니다. 그 시초는 미국의 물리학자 로버트 에틴거(Robert Ettinger, 1918~2011)박사입니다. 그는 2차 대전에 참전한 후 벌지 전투에서 다리에 심각한 부상을 입지만 골수이식을 통해 회복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인간의 의료기술은 생명도 보존하고 복원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의구심을 품게 되고 연구에 몰두하게 됩니다. 이후 그는 1964년 인체 냉동보존술의 개념을 제시한 책 '냉동인간'을 펴내게 됩니다. 에틴거는 이 책에서 "문명이 지속한다면 결국 의학이 인체의 모든 손상을 거의 치료하게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의학이 발전하면 냉동 보..
겨울철이 되면 외부활동은 감소하고 체내 에너지 사용량은 추위로부터 몸을 보호하기 위해 30% 정도의 에너지를 더 많이 사용하게 되면서 쉽게 피로해지고 졸리는 반면 식욕은 늘고, 외부활동은 줄고 하는 악순환이 반복되게 됩니다. 그러면 필연적인 결과로 건강의 최대의 적인 비만이 결과물로 나타날 수 있는데요, 오늘은 우리들을 유혹하는 음식들의 칼로리를 분석해 보고 그렇게 얻은 칼로리를 소모하기 위해서 얼마만큼의 운동량이 필요한지를 비교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분석하다 보니 쉽게 접할 수 있는 먹거리들의 칼로리가 다소 충격적이었습니다. 그 칼로리를 없애기 위해 필요한 운동량 역시나 충격적이었음은 말할 필요도 없습니다. 이러니 살찔 수 밖에 없었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모르는 것보단 알고 있는 것이 조금은..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뇌졸중이 맞는 표현입니다. 그러나 정부기관인 질병관리본부를 비롯하여 많은 공공기관, 또는 개인 웹페이지에서 뇌졸증이라는 표현을 사용하고 있는 사례가 있습니다. 이러한 오해가 기인된 이유는 흔히 대부분의 질병이 말미에 ~증(症)이라는 한자가 붙는 데서 온 것으로 추측됩니다. 네이버 국어사전에서는 이 문제에 관하여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습니다. 뇌에 혈액 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아 손발의 마비, 언어 장애, 호흡 곤란 따위를 일으키는 증상을 일컬어, ‘뇌졸중(腦卒中)’이라 한다. 한자어인 이 단어를 ‘뇌졸증(腦卒症)’으로 오인(誤認)하여 표현하는 경우가 흔한데, 잘못된 표현이다. 국립국어원의 표준국어대사전에서는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습니다. - 뇌졸증: 뇌졸-증(腦卒症)「명사」 『의학..
1. 피부 건조증이란? 찬바람이 불고 건조한 날씨에 증가하는 피부질환 중 하나인 '피부 건조증'은 피부의 표면의 지질 감소와 천연 보습 성분의 감소로 인해 피부의 수분이 10% 이하로 떨어지는 질환입니다. 임상적으로는 약간의 붉은 반점과 열창이 있으면서 비늘을 보이고 표면이 거친 피부 상태를 말합니다. 찬바람 부는 가을 겨울은, 피부의 수분을 빼앗기기 쉬운 계절입니다. 피부 건조증으로 인해 온몸은 물론 두피까지 가려움증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이처럼 피부 건조증은 단순한 질병 같지만, 가려움증 때문에 숙면을 취하지 못하고 집중력을 저하시켜 생활에 큰 지장을 초래하기도 합니다. 피부가 건조해서 가려우면 계속 긁게 되고, 상처가 납니다. 상처가 세균에 감염돼 염증이 생기면 악순환이 이어져서 삶의 질까지 떨어트..
요구르트나 치즈, 김치 등과 마찬가지로 된장은 대표적인 발효식품입니다. 발효가 제대로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미생물의 활동이 보호되어야 한다는 조건이 절대적입니다. 미생물이 발효를 돕지 않으면 곧바로 부패해 버리기 때문입니다. 부패한 음식은 본래의 맛을 잃는 것은 물론 인체에도 해로운 독성물질을 만들어 내게 됩니다. 그런데 우리 조상들은 된장이나 간장을 담글 때 항아리 속에 왜 숯을 함께 넣어 두었던 걸까요? 숯이 부패균과 발효균에 대처하는 방식을 이해하면 그 이유가 어느정도는 이해가 갑니다. 부패란 유기물이 미생물의 작용에 의해 악취를 내며 분해되는 현상으로 세균은 물질대사법에 따라 크게 두 종류로 나눌 수 있는데, 호기성균과 혐기성균입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호기성균은 산소를 좋아하는 성질을 가진 ..
AUDIT-K란? alcohol Use Disorder Identification Test -Korea의 약자로 세계적으로 신뢰를 얻고 있는 AUDIT를 국내 실정에 맞게 수정하고 신뢰도 및 타당도 검사를 시행하여 95%의 신뢰도를 가지고 있는 알코올 사용장애 선별검사입니다. 또한 이 검사도구는 세계보건기구인 WHO에서 개발한 선별도구로 음주문제를 가질 위험이 있는 개인을 조기에 선별하는데 유용하게 사용되는 도구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각 지자체의 중독관리 통합지원센터 같은 공공기관에서 사용되기도 합니다. AUDIT-K검사 왜 필요할까? 술에 관대한 문화를 갖고 있는 한국인들은 본인이 문제음주자인지도 자각하지 못하고 무분별한 음주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객관적인 검사를 통해서 자신의 음주생활에 대해서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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