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은 인슐린 분비의 절대적 결핍에 의한 인슐린 의존성 당뇨병과 인슐린 작용 저하에 의한 인슐린 비의존성 당뇨병이 있습니다. 환자 숫자에 있어서는 인슐린 비의존성 당뇨병이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따라서 여기에서는 주로 인슐린 비의존성 당뇨병에 대해 포인트를 알아보기로 합니다. 당뇨병에 있어서 위험한 것은 합병증이므로 당뇨병이 있는 사람은 면역력, 자연치유력이 떨어져 고혈압이나 동맥경화 등에 걸리기 쉬우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당뇨병의 주원인인 인슐린의 작용을 저하시키는 원인으로는 비만, 과식, 그리고 운동부족 및 스트레스를 들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치료는 식사요법과 운동요법을 적절하게 병행하는 것이 원칙이며, 그래도 여전히 상태가 나쁠때는 비로소 약물요법(인슐린 주사, 혈당 강하제 복용)을 시행하게 됩니..
담낭이나 담관 속에 담즙이 굳어져서 결석이 생기는 상태를 담석증이라고 하는데, 담낭은 쓸개를 말하며 담관은 쓸개관 또는 담도라고도 말합니다. 담석은 주성분에 따라 콜레스테롤 담석과 빌리루빈 담석으로 크게 나뉘는데 최근에는 지방의 섭취량이 증가되는 것과 관련있는 콜레스테롤 담석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췌장염의 원인은 대부분 담석과 알콜 때문이므로 식이요법은 담석증과 공통되는 부분이 많습니다. 1. 지방을 억제한다 담낭은 간장이 만드는 담즙을 모았다가 농축하여 필요에 따라 십이지장으로 보내는 장기입니다. 담즙에는 소화흡수를 돕는 작용이 있기 때문에 지방을 많이 섭취하면 담낭은 담즙을 많이 내려고 수축을 왕성하게 하므로 발작을 일으키는 원인이 됩니다. 또한 지방은 췌액 분비에 대한 자극이 크기 때문에 췌장염일 ..
신장병의 종류와 형태는 여러 가지이지만 중요한 것으로 네프로제 증후군, 만성 신부전 같은 것들이 있다. 네프로제 증후군이란 단백뇨가 다량으로 나오기 때문에 혈액속의 단백질이 부족되어 몸이 쉽게 붓는 상태를 말합니다. 만성 신부전은 소변량이 절반 이하로 되는 상태인데 말기에는 노폐물이 혈액속에 고여 요독증에 빠지므로 철저한 식이요법과 주의가 필요합니다. 1. 증세에 따라 제한을 달리한다 급성 또는 만성 신장병은 여러가지 원인으로 생기며 손상된 부위와 진행의 정도, 병의 원인에 따라 치료방법이 결정됩니다. 치료는 대개 투석요법과 이식수술, 식이요법 등으로 행해지는데, 이중 식이요법은 환자가 생할하면서 반드시 지켜야 될 식사원칙입니다. 증세에 따라 제한을 달리해야하는 경우의 대표적인 것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
사치스러운 병이라고 불렸던 통풍은 여러가지 요인으로 인해 혈액속의 요산수치가 높아짐으로써 발병합니다. 전에는 40~50대 중년층에서 주로 발병했었지만 최근에는 20대 젊은 층에서도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요산수치가 높으면 고혈압, 당뇨병, 심장질환, 뇌혈관 장애 등의 합병증을 동반할 위험성이 높으므로 늦기전에 식생활에 주의를 기울여 요산수치가 높아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1. 하루 섭취 칼로리를 지킨다 통풍은 비만인 사람에게서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비만방지 또는 해소를 위해 칼로리 섭취를 적정수준으로 해야 합니다. 하지만 무작정 굶는다든지 하루에 섭취하는 칼로리를 극단적으로 줄이면 오히려 요산배출이 나빠져서 요산수치가 떨어지지 않을 뿐 아니라 오히려 높아지는 일까지 있습니다. 하루에 필요로..
얼마전에 있었던 정기 건강검진에서 충격적이게도 제 혈액검사결과 고지혈증이 있으며 당뇨병 초기단계쯤에 위치해 있다는 진단결과를 받았습니다. 운동도 적당히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고 약간 살은 찐편이지만 심한 비만은 아니어서 이번에도 별일은 없겠지 하고 받았던 정기검진이어서 그런지 다소 충격적이었습니다. 앞으로는 살도 좀 빼고 고기와 기름진 음식을 좋아하는 식습관도 좀 바꾸어야 겠습니다. 각설하고, 우리들의 몸에 콜레스테롤이 많아지면 혈액속의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져 고콜레스테롤 혈증, 또는 고지혈증이 됩니다. 이렇게 되면 남아도는 콜레스테롤이 심장 등의 혈관벽에 쌓이게 되므로 심장근육으로 피를 보내는 것이 어렵게 되어 심장병이나 동맥경화증 등 심혈관계 질병이 발생할 확율이 크게 증가하게 됩니다. 고지혈증에는 ..
발열이란 발열은 소아에서 나타나는 가장 흔한 증상중의 하나로 열의 경우에는 직장체온 기준 38도 이상으로 정의합니다. 정상체온의 범위는 36.6~37.9도 로 보통 새벽에는 체온이 떨어지고, 오후에는 올라갑니다. 열이 나는 이유는 매우 여러가지 원인으로 생길 수 있는데 우리 몸에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에 의한 감염, 혹은 염증반응, 종양 등이 발생 했을때 몸안의 면역세포(신체를 방어하기 위한 세포)가 이들에 대항하기 위한 과정에서 발생합니다. 따라서, 발열은 우리 몸을 지키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열은 감기, 편도선염, 급성장염 등과 같은 바이러스 질환 또는 중이염, 인후염, 부비동염 등 심각하지 않은 세균감염에 의해서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고열이 나면 위험하지 않나요? ..
한여름 에어컨사용시 쉰냄새 비슷한 퀴퀴한 냄새가 나오는 경험을 거의 해보셨을 겁니다. 제품 사용 중 냄새가 발생한다면 희망온도가 실내온도와 비슷하거나 같아지면 냄새가 나는데 원인은 바로 곰팡이 때문입니다. 에어컨이 가동되면 내부에 물방울이 고이게 되는데요. 이 물방울이 먼지와 만나면 곰팡이가 되고 이 곰팡이에서 악취가 발생하게 됩니다. 실외기가 멈추게 되면서 냉각핀에 남아 있던 수분이 송풍 바람에의해 건조 되면서 냄새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실외온도보다 많이 낮은 온도로 설정할 경우 냄새를 예방할 수 있는데 비싼 전기료와의 사이에서 딜레마가 아닐 수 없습니다. 제품을 켤 때 초기에 냄새가 나는 경우는 이전 사용 시 제품 내부가 완전히 마르지 않은 상태에서 보관하게 되면 내부에 남아 있는 습기로 인해 다시..
작은소피 참진드기는 살인진드기라고도 불리며 물리게 되면 중증열성 혈소판 감소증후군(SFTS, 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이라는 질병에 걸릴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발견되고 감염위험이 높은 작은소피 참진드기는 중국 살인진드기와 같은 종입니다. 흡혈을 통해 생식력을 획득한 참진드기 암컷은 한번에 3천개가 넘는 알을 낳으므로 근절이 어렵습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있는 진드기(집먼지/귀/옴/모낭 진드기 등)와 달리 참진드기는 거미강으로 분류되며 흡혈을 하는 작은 기생충입니다. 작은소참진드기는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와 호주, 뉴질랜드 등에 광범위하게 분포하고 있습니다. 이 진드기는 유충, 약충, 성충 모두 흡혈이 가능하며 한 번 흡혈하면 숙주에서 ..
요즘처럼 폭염이 계속되는 여름휴가철에는 바닷가나 강 또는 계곡으로 피서를 많이들 가게되는데, 여러가지 주의해야 할 것들이 있지만 자외선으로 인한 일광화상도 매우 조심해야 합니다. 바닷가나 강가같은 물이 있는 곳에서는 평상시의 주거지역보다 자외선이 물때문에 많은 양이 반사되어 피부를 좀더 강하고 빠르게 태웁니다. 자외선으로 인한 화상을 입으면 피부가 화끈거리고 심하면 벗겨지고 물집까지 생깁니다. 이외에도 기미나 주근깨같은 색소성질환을 야기시키며 피부의 노화를 촉진하게 됩니다. 바닷가에서 강한 자외선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다 보면 아무리 자외선 차단제를 발랐다고 해도 피부에는 많은 손상을 일으키게 되는데 차단제 성분이 땀과 물에 씻겨가기도 하고, 2-3시간에 한번씩 덧바르는 노력도 소흘해지기 때문입니다. 자외선..
더운 여름에 야외에서 오랫동안 서 있거나 일을 하는 경우, 어지럽거나 메스꺼운 증상이 생길 때가 있는데 이는 우리가 보통 일사병이나 열사병이라고 부르는 열 때문에 생기는 몸의 이상 반응입니다. 일사병 일사병은 체온조절중추의 능력을 넘어설 정도로 장시간 뜨겁고 강한 햇볕에 노출되거나 지나치게 오래 있으면 체온조절중추가 능력을 상실하여 우리 몸의 온도가 비정상적으로 상승하게 되는 질환입니다. 강한 햇볕 때문에 땀을 많이 흘렸을 때 생기는 질환으로, 보통 체내의 염분과 수분의 균형이 깨질 때 나타나며 40℃ 이하의 발열·구토·근육경련·실신 등이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일사병에 걸리면 체온이 37~40도 사이로 상승하면서 적정 심박수를 유지할 수 없는 상태가 되는데요, 이와 함께 무력감, 현기증, 심한 두통이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