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들기가 어렵거나 자주 깨거나 아침에 일어나 충분히 회복감을 느끼지 못하는 불면증이 한달이상 지속되면서 낮에 생활하는 데 있어 감정이나 직업적 기능이 방해를 받는다면 불면증일 가능성이 많습니다. 이 때에는 주저하지 말고 의료 전문가와 상의해야 합니다. 불면증의 주요 증상 - 잠들기 어렵다 - 자다가 자주 깬다 - 새벽에 일찍 일어난다 - 자고 일어나도 개운하지 않다 잠 못 이루는 밤, 정말 괴롭습니다. 주의해야 할 점들을 짚어 보겠습니다. - 건강한 수면습관을 길러야 합니다. 좋은 수면습관이 불면증 예방에 가장 좋습니다. 좋은 잠을 자기 위해서는 몸의 리듬을 잘 맞추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규칙적인 식생활과 낮 시간의 운동으로 생체리듬 균형을 맞춰주어야 하며, 기상 시간은 일정하게 유지하고 평소보다 늦..
틀렸습니다. 흡연으로 인한 1순위의 암은 폐암이 아니라 후두암입니다. 흡연하시는 분들 짜증내거나 두려워 하지 마시고 한번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흡연으로 인해 이리 많은 각종 암들의 발생율이 모두 증가한다는 사실이 놀랍습니다. 많은 분들이 흡연이 폐암발생율을 가장 많이 증가시킬 것이라고 생각하시지만 1위는 후두암이었습니다. 아래에서는 비흡연자 대비 남,여에게서 각각 6.5배, 5.5배의 증가율을 보인 후두암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후두암 발생부위 후두는 경부(목)의 중앙부에 위치하는 기관입니다. 다양한 모양의 연골이 후두를 구성하고 있는데, 후두를 구성하는 연골 중, 목의 중앙에 위치하는 갑상연골은 넓적한 방패모양으로 생기고 중앙부가 튀어나와 휘어있어 외부에서도 보이는 속칭 아담의 사과('Adam's ..
코막힘과 코세척의 원리 요즘은 가을부터 봄까지 건조한 날씨와 계절성 비염, 알레르기성 비염, 감기로 인한 비염증상이 겹치는 시기로 코막힘 등으로 인한 고통과 불면증, 두통, 집중력저하, 피로감 등의 불편을 호소하는 분들이 유난히 증가하는 시기입니다. 미세먼지, 황사 등 대기 오염으로 인해 콧속에 먼지가 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심한 날에는 콧물이나 코딱지가 자주 생성되거나 가래가 끼는 등 호흡기에 이상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뿐만 아니라 이 같은 불편함은 코 기능을 저하시켜 비염이나 축농증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코 기능 저하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콧속을 깨끗하게 유지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 필요한 것이 바로 코 세척입니다. 이는 삼투압의 원리를 이용해 비강내에 부어있던 조직의 팽창되어 있는 수분을 식염수쪽으로 ..
일본에서 대유행 중으로 2019 년 제3주째 환자보고 수가 267,596건을 넘어선 인플루엔자 독감은 국내와 같은 종류인 '신종플루'로 알려진 H1N1과 H3N2 바이러스입니다. 일본에서 환자수로 카운트 되는 기준은 갑자기 발병·고열·상기도감염 증상, 전신 권태감 등의 전신 증상을 모두 충족 시키거나 증상을 모두 만족시키지 않더라도 신속 진단키트에 의해 병원체의 항원이 검출된 경우에 인플루엔자 환자로 진단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검출 상황을 보면 최근 5주(2018년 ~ 2019년 제3주)는 AH1pdm09, AH3 아형 B형의 순이었습니다. 아래의 사진에서 처럼 2019년 1월 25일 기준 일본내 인플루엔자 현황을 보면 거의 모든 지역이 주의보 수준을 벗어난 경보지역으로 변해 ..
흑피증의 개념 흑피증은 전신 또는 상당한 범위의 피부가 일광 또는 기타 원인에 의한 색소 침착에 의하여 갈색, 흑갈색, 자회색을 띠는 증세로 국소적, 전신적 요인, 또는 자외선의 영향이 가해져서 일어나기도 하는데, 갈색 색소인 멜라닌의 과잉생산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가장 높습니다. 주요 발생부위는 얼굴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합니다. 흔히 의학적으로는 흑피증이라고 하지만 일반 사용언어상에서는 기미(melasma)라고 흔히들 말합니다. 멜라닌은 멜라닌 세포라는 특수화된 세포에서 생성되는데 피부에 색소가 너무 많은 것을 과다색소침착이라 하며 흑피증은 임신기와 경구 피임제를 복용하는 여성에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지만,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질환은 피부가 어두운 사람들에게 좀더 잘 일어나며 지속 기간..
한랭질환이란 추위가 직접 원인이 되어 인체에 피해를 입힐 수 있는 질환 모두를 통칭(저체온증, 동상, 동창 등)합니다. 한랭질환자는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있는데 국내 연도별 한랭질환자의 사망자수와 입원환자수를 합해서 보면 전체적으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2013년(13명, 258명), 2014년(12명, 458명), 2015년(26명, 483명), 2016년(4명, 441명), 2017년(11명, 631명)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대표적 한랭질환 두 가지(저체온증과 동상)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저체온증이란? 저체온증은 사람의 심부체온이 35℃ 이하로 떨어지고 정상 체온을 유지하지 못하는 증세를 말합니다. 체온이 떨어지면 신진대사가 원활하지 못해 신체 기능에 제한을 받게 되..
1. 최근의 홍역 상황 대구 관내 의료기관 이용 영·유아 및 해당기관 의료종사자에서 9명 홍역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최근 유럽, 중국, 태국, 필리핀 등에서 홍역 유행 및 국내 유입 위험 증가 하는 추세입니다. 해당 유행 국가에의 여행 계획이 있는 사람은 출국 4-6주 전 예방접종 권고하고 있습니다. 의료기관은 발열, 발진이 동반된 증상자 진료 시 홍역여부 확인 및 관할 보건소로 신고해야 합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대구 소재 의료기관을 이용한 영‧유아 및 의료기관 종사자에서 홍역 환자가 잇달아 발생함에 따라 해외 유입 방지 및 전국 확산 방지를 위해, 홍역 표준예방접종 일정에 따른 어린이 예방접종, 국외 홍역 유행지역 여행 전 예방접종 이력을 확인하여 미 접종 시 예방접종 하기 및 개인위생수칙을 준수..
겨울이 되면 내가 무슨 병에 걸린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소변이 자주 마려운 증상을 아마 누구나 겪어 보셨을 겁니다. 간단히 말하면 그 이유는 이렇습니다. 여름철 더운 날씨에 우리의 몸은 체온을 낮추기 위해 땀으로 수분을 배출시키면서 그 기화열을 이용해 체온을 낮춥니다. 그런데 이러한 시스템이 겨울이 되면 그 반대의 상황이 벌어집니다. 체온을 높이거나 보존하기 위해 땀등을 통한 체온발산을 최대한 억제하게 됩니다. 그러면 우리의 몸에 들어오던 수분은 오직 소변을 통해서만 배출되게 됩니다. 여름철에 있던 우리몸속 체액은 수많은 배출통로가 겨울철에는 오직 방광을 통한 소변배출 한가지로 일원화 되어 버리는 상황이 벌어집니다. 여기에 더해서 추워지는 날씨는 노르에피네프린이나 에피네프린이라는 호르몬 양을 증가시키는데..
날이 추워지면서 초등학교 이하의 아이들에게서 요즘 심심찮게 발견되는 이, 수십년전에는 가난하고 위생상태가 불량하여 아이, 어른할 것 없이 많이 발견되서 DDT(살충제)까지 사용하기도 했지만, 최근에 저학년 초등학생 이하에서 자주 발생하는 이는 경제적인 낙후와는 관련없는 양상을 보입니다. 2016년 한국건강관리협회 조사에서 전국 초등학생 머릿니 감염률은 평균 2.8%로 나타났는데, 서울 강남의 감염률은 9%로 나타나 경제적인 차이와 관계없이 아이들이 집단생활하는곳이면 어디든 발생하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흔히 이는 극심한 가려움증을 유발하며 두피 피부염과 혼돈되기도 하는데, 서캐(알)의 유무를 육안으로 확인하는것은 어렵지 않으니 아이가 가려움증을 호소하면 서캐의 유무부터 관찰해야 할 것입니다. 이는 두시간정..
1. 감기 바이러스와 독감 바이러스 보통은 감기와 독감이 같은 말인 것으로 알고 계신 분들이 많은데요, 사실은 다른 말입니다. 감기와 독감의 가장 큰 증상으로는 "고열"로 38도 이상의 고열이 지속되면 독 감으로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감기 바이러스 코와 목 부분 등 호흡기 점막에 발생하는 염증성, 알레르기성 호흡기 질환입니다. 주로 코와 목 부위에 증상이 나타나며, 콧물, 코막힘, 목 통증, 재채기, 기침, 미열, 두통 및 경미한 근육통과 같은 증상이 서서히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감기는 200여 개 이상의 바이러스가 일으키는 질환으로 리노바이러스가 30~50%로 가장 많고, 10~15%로 코로나 바이러스가 많습니다. 다양한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호흡기 질환으로 코감기의 주원이 되는 리..